온누리 신문 - 평택 온누리교회 13년 만에 예배처소 이전

국내캠퍼스

평택 온누리교회 13년 만에 예배처소 이전

 2019-10-27      제1267호

공유하기

“크고 넓어진 만큼 전도와 선교에 열정을 기울이겠습니다”
평택 온누리교회 13년 만에 예배처소 이전
 
평택 온누리교회가 13년 만에 예배처소를 이전했다. 새로운 예배처소는 평택시 용이동 아원프라자 2~5층이다. 새로운 예배처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고 있는 평택 온누리교회 성도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손신국 목사(평택 온누리교회)는 “예배처소가 더 크고 넓어진 만큼 전도와 선교에 더 많은 열정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영선, 홍하영 기자
 
평택 온누리교회가 13년 만에 예배처소를 이전했다. 평택 온누리교회의 새로운 예배처소가 있는 평택시 용이동은 교통이 편리한 주거단지다. 1만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고, 근처에 초, 중, 대학교가 있다. 안성IC와 인접해있고, 한창 건축 중인 안성스타필드가 차로 10분 거리다.  
평택 온누리교회는 아원프라자 건물 2층 전체와 3~5층 일부를 사용하고 있다. 2층에는 본당, 자모실, 목회지원실, 새가족실, 담당목회자실 등이 있다. 평택 온누리교회 본당은 서빙고 온누리교회 본당을 아담하게 축소해놓은 모양이다. 한 번에 350명, 최대 400여 명이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다. 본당 오른쪽에는 자모실이 있고, 왼쪽에는 새신자실과 담당목회자실이 있다 새신자실 바로 옆에는 담당목회자실이 있다. 새신자들을 가까이에서 섬기려는 손신국 목사의 목회철학을 반영했다.
 
차세대부터 성가대, 샤이닝글로리까지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층은 차세대를 위한 공간이다. 꿈땅, 예꿈, 파워웨이브 예배처소가 있다. 평택 온누리교회는 30~40대가 주를 이루는 젊은 교회인 만큼 차세대를 위한 공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벽면에 안전패드를 둘렀다.
파워웨이브 예배처소가 교회 안으로 들어온 것도 큰 변화다. 예전에는 장소부족으로 외부 교육관에서 파워웨이브 예배를 드렸었다. 새 예배처소로 이전하면서 파워웨이브 예배를 교회에서 드리게 되면서 평택 온누리교회 성도들의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욱 커졌다. 파워웨이브 소속 청소년들이 글로벌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인 성도들이 파워웨이브 학생들을 위해 영어동시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4층에는 성가대실이 있다. 최대 40여 명이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찬양사역팀을 집중적으로 양성하겠다는 교회 리더십들의 바람이 담겨있다.
5층에는 샤이닝글로리(카페와 식당)가 있다. 최대 150여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예전 예배처소에서는 법적 제한이 있어 식당 운영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예배가 끝나면 성도들이 준비한 간단한 간식을 나눴다. 오후까지 사역이 진행될 때마다 식사가 문제였다. 그래서 새로운 예배처소에서는 식당을 만드는 일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주일에는 성도들이 직접 준비한 식탁공동체가 차려진다. 이제 평택 온누리교회 성도들은 간단하게나마 함께 식사를 나누고, 오후까지 교제하고, 양육 받고 있다.
예배처소를 이전하면서 평탱 온누리교회에 새로운 성령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공동체, 사역팀 할 것 없이 교회와 이웃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전도를 더 잘 할 수 있을까 등을 고민하고 있다. 또한 새신자를 교회에 데려올 때 주차문제 때문에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양육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 식사문제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손신국 목사는 “성도님들이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전도와 선교에 온 힘을 쏟아 붓는 평택 온누리교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역칼럼
 
평택 온누리교회의 새로운 소망
 
평택 온누리교회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많은 성도님들의 관심과 사랑, 배려, 헌신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사실 평택 온누리교회의 예배처소 이전은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이었다. 아무런 자격이 없는 우리가 하나님께 구원을 선물 받듯이 평택 온누리교회의 새로운 예배처소 역시 아무런 자격 없는 자에게 주어진 선물과 같았다. 이재훈 담임목사님과 당회의 관심과 결단, 다른 캠퍼스들의 배려와 사랑 덕분에 안전하고 아늑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평택 온누리교회는 안전성, 편의성, 확장성에 문제가 있었다. 이전 건물의 노후가 가장 심각한 문제였다. 비가 새기도 하고, 건물에 금이 가기도 했다. 건물에 변형이 생겨 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기도 했다. 예배 공간부족, 주차문제 등 편의성 역시 떨어졌다.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노인이나 장애인 성도님들이 이용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이 너무나 위험했다. 매년 백여 명 이상의 새신자들이 평택 온누리교회를 찾아왔지만 전체 예배 인원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예배처소 이전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될 수밖에 없었다. 전대 담당목사님들과 리더십들 역시 예배처소 이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셨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번 기회에 평택 온누리교회에 꼭 맞는 새로운 예배처소가 마련됐다.
예배처소를 이전하고 평택 온누리교회에 몇 가지 변화가 생겼다. 우선 성도들 안에 활기가 돌고 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 성도들의 기분이 한껏 들떠 있다. 무엇인가 더 해보려는 시도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다. 각 사역팀에서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교회 리더십으로 섬기겠다는 성도들이 늘고 있다.
새로운 사역팀도 생겼다. 주차안내팀이 신설되어 성도님들의 주차를 돕고 있다. 이전 예배당 주차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반면교사 삼아 새로운 예배당에서는 주차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했다. 넓어진 주차공간에 성도님들의 차가 한 가득 들어오는 기쁜 날을 상상해본다.
평택 온누리교회에도 엘리베이터가 생겨서 장애인과 노인들이 무리 없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게 됐다. 휠체어를 끌고, 지팡이를 짚고 예배당을 찾는 성도님들을 보면 감사하다는 말 외에는 다른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차세대를 위한 공간에도 신경을 썼다. 소품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챙기면서 예꿈, 꿈땅실을 꾸몄다. 파워웨이브실에는 2개의 소예배실을 만들어서 교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그 외에도 성가대실과 샤이닝글로리(카페 및 식당)를 마련해서 필요에 맞는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다. 자신들의 공간이 새로 생긴 성가대는 매주 함께 모여 예배를 위한 찬양을 준비한다. 성가대실 밖으로 흘러나오는 찬양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뭉클해진다.
샤이닝글로리에 모여 함께 차를 마시고, 식사를 하는 성도님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자발적으로 식사봉사를 위해 헌신하는 성도님들도 계신다.
평택 온누리교회의 새로운 소망은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다른 곳에 흘려보내는 것’이다. 전도와 선교는 성도들의 은혜에 비례한다. 새로운 예배당에서 받은 은혜들로 더 많은 이들을 섬기고, 복음이 필요한 이들에게 다가가서 복음을 전하고, 어려운 이웃 교회들을 돕고 싶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는 고린도후서의 말씀처럼 원망과 불평하는 마음은 내려놓고 이제는 감사와 찬양, 사랑이 넘치는 새로운 평택 온누리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 지면을 빌려 평택 온누리교회 예배당 이전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재정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신 담임목사님과 당회, 다른 캠퍼스들에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주변의 어려운 교회, 선교지, 그리고 이웃들을 섬기고 돕는 교회, 전도와 선교에 온 힘을 다하는 평택 온누리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 손신국 목사(평택 온누리교회)

 작성자   김영선 기자

4,420개 글

리스트보기
검색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 1 2 3 4 5 6 7 8 9 10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