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신문 - 성경, 얼마나 읽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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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얼마나 읽고 있나요?

 2019-12-20      제12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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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습관이 신앙을 키우고 삶을 바꾼다
2. 성경읽기 
 
‘오직 성경’ … 개신교의 시작과 중심에 ‘성경읽기’가 있다 
모세, 여호수아, 사도 바울, 예수님의 습관은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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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담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했고, “습관의 씨앗이 성품을 얻게 하고, 성품은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서양 격언이 있다.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습관이 있다. 좋은 습관도 있고, 나쁜 습관도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좋은 습관이 운명을 만든다는 점이다. 
크리스천의 신앙생활에도 좋은 습관이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 좋은 습관을 가진 크리스천을 통해 세상이 교회와 그리스도를 바라보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이 가져야 할 좋은 습관 그 두 번째는 ‘성경읽기’다. 
/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502년 전, 루터가 종교개혁의 불길을 일으킬 때 외쳤던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가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이다. 개신교의 시작과 중심에 성경 읽기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요한 성경을 우리는 얼마나 읽고 있을까? 
A자매(여호수아공동체)가 성경 읽기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정말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성경을 얼마나 읽냐고요? 솔직히 잘 안 읽어요.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실천이 잘 안 되더라고요. 평소에 성경책을 잘 가지고 다니지 않고, 스마트폰에 전자성경이 설치되어 있지만 그것도 잘 안 봐요. 성경 말고도 볼게 너무 많거든요.” 
B형제(무공동체)는 올해 초 친구와 함께 성경일독에 도전했다.  
“새해 목표를 성경일독으로 정하고 친구와 의기투합했어요. 혼자 하면 중간에 꼭 그만두게 되니까요. 그런데 그 다짐이 오래 가지 못했어요. 서로 바쁘니까 시간 맞추는 것도 힘들고, 그 친구와 의견다툼이 생겨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성경읽기 모임이 덩달아 취소됐거든요.”  
이 같은 일이 비단 A자매와 B형제만의 문제는 분명 아닐 것이다.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성경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천이 어렵다고 호소한다, ‘성경일독’을 수없이 다짐하지만 완주하는 경우가 드물다. 성경 읽는 것이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역설적으로 성경 읽는 것을 매우 힘들어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절반 이상이 성경을 조금 읽든지 아예 읽지 않는다고 한다(2017년 라이프웨이 리서치 ‘성경에 대한 친밀도’). 우리나라는 어떨까? 2017년 G&M글로벌문화재단이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700명을 대상으로 ‘한국 개신교인의 성경읽기 실태조사’를 실시했는데 한국 개신교인 중에서 성경을 가끔씩이라도 읽는 비율이 74.4%, 지난 1주일 동안 성경을 읽은 비율 71.8%, 1주일 평균 성경 읽는 시간이 1시간 45분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에 비하면 성경을 많이 읽는 편이지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응답자 64%가 성경을 읽기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이유는 ‘의지가 약해서’(게을러서)였다. 
 
성경은 성경 읽기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성경은 성경 읽기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고 있을까? 하나님의 말씀 읽기를 수도 없이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 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경읽기를 강조하면서 그 명령을 따르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신 17:18~20).
안타깝게도 모세의 당부를 이스라엘 백성들은 듣지 않았다. 결국 그들은 남과 북으로 나뉘었고, 왕국이 멸망하는 수순을 겪어야 했다. 
하나님은 모세에 이어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에게 특별한 명령을 내리셨다. 두려움과 부담감에 짓눌린 여호수아에게 성경을 읽으라고 명령하셨다. 강하고 담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말씀을 읽고 지켜 행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신 것이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데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케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수 1:8).
시편 기자도 성경 읽기를 거듭 강조했다.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시 1:1~3).  
신약에서도 성경읽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가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로부터 박해를 피해 베뢰아로 피신했다.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의 반응과 달리 바울 일행과 그들이 전하는 말씀에 마음이 열려있었다. 그 말씀이 진리인지 알아보기 위해 날마다 성경을 찾고 상고(詳考)했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행 17:11~12).  
상고는 ‘꼼꼼하게 따져서 검토하거나 참고한다’는 뜻이다. 매일 성경을 꼼꼼하게 따져 읽은 베뢰아 사람들에게 축복이 임했다. 그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헬라인들까지도 예수를 믿는 부흥이 일어났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전한 서신에서 성경읽기를 권면했다.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딤전 4:13).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 3:15).
우리의 모델인 예수님에게도 성경 읽는 습관이 있었다. 예수님은 습관적으로 성경을 읽으셨다.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눅 4:16). 
예수님이 읽으신 성경은 지금처럼 책이 아니라 양피지에 성경 일부를 기록한 것이었다. 요즘처럼 휴대하기 간편한 성경이 결코 아니었다. 휴대하기 힘든 성경을 예수님은 늘 하시던 대로, 습관처럼 읽으셨다. 
 
성경 읽기 습관화 하는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성경읽기를 습관화시킬 수 있을까? 풀러신학대학교 마크래버튼 총장이 2017년 국민일보 목회자 포럼에서 성경을 읽는 가장 좋은 방법을 제시했다. 첫째, 말씀을 귀로 들으며 읽는 것(오디오 바이블) 둘째, 혼자가 아니라 공동체와 함께 읽는 것(커뮤니티 성경읽기) 셋째, 짧게 끊지 않고 긴 맥락 안에서 읽는 것(통전적으로)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예수님은 습관적으로 성경을 읽으셨다.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도 성경 읽기를 습관화해야 한다. 주일예배에서 성경 몇 구절 읽는 것으로는 습관이 될 수 없다. 더군다나 성경을 부분적으로만 읽어서는 이해할 수 없다. 매일 시간을 정해서 큐티를 하자. ‘비전통독’ 과정에 참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전통독은 강의보다는 진짜 성경 읽는 것에 초점을 둔 스쿨이다. 수료와 동시에 성경일독을 할 수 있다.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100명의 연기자와 성우들이 현장감 넘치는 목소리로 녹음한 드라마 바이블을 듣고 있노라면 성경의 한 장면 속에 와 있는 것 같은 감동을 느낄 구 있다. 순모임이나 공동체, 신우회 등에서 지체들과 함께 성경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함께 성경을 읽는 것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일렀을 정도로 좋은 방법이다. 지금 당장, 잠자고 있는 성경책을 펼쳐서 읽자. 성경 읽기가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  
 
 
<전문가 기고>
 
성경을 왜 읽어야 하는가?
말씀을 읽음으로써 새로워지기 때문에
 
어떤 교회에서 교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성경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끝까지 읽어본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이었다. 결과는 5%와 95%였다. 무려 95% 교인들이 성경을 제대로 일독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답했다. 교회에서 열심히 사역을 하고, 성경공부도 했지만 제대로 성경일독을 한 교인들이 100명 중에서 5명밖에 되지 않았다는 결과가 매우 충격적이다. 우리가 하늘나라 갈 때까지 성경을 제대로 한 번도 못 읽고 간다면 이보다 억울한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천국에 가서도 성경을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열심히 성경을 읽어야 한다. 
 
콩나물 재배법과 퀀텀 리프
 
우리는 매년 새해가 되면 ‘이번에는 성경을 제대로 읽어야지’라며 굳은 결심을 한다. 그러나 창세기, 출애굽기를 읽다가 레위기에 이르게 되면 ‘내 위기’가 찾아온다. 출애굽기까지 가까스로 읽었는데 레위기 말씀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성경을 계속 읽어야 할지, 여기서 포기해야 할지 갈등이 생긴다. 그러다가 중간에 갑자기 급한 일이라도 생기게 되면 연초의 야심찬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고 만다. 
성경 읽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은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바쁜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성경 읽을 시간이 도저히 없다는 하소연이다. 일리 있는 말이다. 정말 요사이 사람들의 일과를 보면 너무 바쁘다.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바쁜데 어떻게 성경읽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성경을 어렵게 일독한 사람들에게 ‘성경일독 하고 머릿속에 남는 것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그들의 대답은 ‘그냥 한 번 읽었다는 것밖에는 머리에 남는 것이 없다’였다. 성경을 어렵게 일독해도 머리에 남는 것이 별로 없다면 성경통독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회의에 빠질 수 있다. 그러나 나의 경험으로는 그렇지 않다. 성경일독을 했는데 머릿속에 남는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 그것은 바로 성경일독을 함으로써 성경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게 된 것이다.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되면 다시 성경일독을 할 때 훨씬 쉬워지고, 더 쉽게 통독하게 된다. 그리고 성경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는 눈이 점점 생기게 된다. 나는 이것을 ‘콩나물 재배법’이라고 말하고 싶다. 콩나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콩을 밑에 구멍이 뚫린 그릇에 넣고 물을 붓는다. 그러면 물은 밑으로 다 빠져 버린다. 그러나 콩나물은 그 물기를 머금고 위로 쑥쑥 자란다. 성경읽기도 이와 같은 원리이다. 머릿속에 남는 것이 없는 것 같지만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씨앗처럼 심겨져 점점 자라게 되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원리는 ‘퀀텀 리프(Quantum Leap)’이다. 이 말은 양자역학에서 쓰는 용어로 ‘비약적인 도약’이 일어날 때 쓴다. 대나무는 처음 씨가 땅에 심겨져 자라는 5년 동안은 30cm 이상 크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다 5년 후부터는 하루에 무려 1m씩 자란다고 한다. 이와 같이 성경도 통독 초기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통독을 거듭하게 되면 성경 전체를 꿰뚫는 안목이 생기게 된다. 비록 더딜지라도 반드시 그 효과를 보게 되는 것이 성경통독이라고 할 수 있다. 
 
효과적인 성경 읽기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성경을 읽을 수 있을까? 
첫째, 성경읽기를 위해서는 매일 일정한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침이든 저녁이든 스스로 일정한 시간을 정해 하루 30분~1시간 정도 읽는 것이다. 편안하게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장소를 택해서 시작하면 효과적으로 성경을 읽을 수 있다. 
둘째, 혼자서 성경읽기를 하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이것은 누구나 경험해봤을 것이다. 뜻이 맞는 몇 사람이 소그룹을 만들어서 함께 성경읽기를 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혼자서 성경을 통독할 수 있다면 대단히 높은 경지의 내공이다. 
셋째, 그냥 눈으로 읽기만 하면 졸리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통독용 음성파일을 이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스마트폰 앱 중에서 성경통독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는 것이 많다. 바쁜 일상 속에서 이 앱을 이용해서 성경을 읽는다면 훨씬 집중도 잘되고 효과도 높다. 나는 스마트폰이 생기게 된 것이 성경을 어디에서나 읽을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한다. 
내 경험을 비추어 보면 하루에 30분씩 꾸준히 성경을 읽게 되면 90일이면 성경일독을 할 수 있다. 1년에 4번은 성경을 읽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어떤 목사님이 교인들에게 ‘나이 수만큼 성경을 읽어야 하지 않느냐’고 도전을 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매우 귀담아 들을만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성경읽기가 생활화되면 신앙생활이 얼마나 행복해질까? 성경읽기가 익숙해지면 읽는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속도를 높여 읽더라도 성경이 잘 들리고, 집중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면 성경을 훨씬 많이, 훨씬 빨리 읽을 수 있다. 처음부터 속도를 높이기는 어렵겠지만 익숙해지면 속도를 높여서 읽어도 성경이 잘 들리게 된다. 
넷째, 성경을 무작정 읽기보다는 성경의 맥을 잡아 요약한 것을 먼저 보고 읽으면 유익하다. 성경은 66권의 책으로 되어 있다. 신약과 구약으로 나뉘어 있지만 모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성경책 각각의 맥락을 이해하게 되면 성경의 구조를 머릿속에 그릴 수 있다. 성경의 구조를 머릿속에 그려놓게 되면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예수 그리스도라는 보화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다. 처음 읽을 때는 단순히 성경지식을 쌓는 것으로 생각하고 읽게 되지만, 반복해서 읽게 되면 성경이 나를 이끌어간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가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나를 읽게 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래서 내 생각이 내속에서 밀려나고, 오직 내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하게 채워지게 된다. 컴퓨터의 덮어쓰기 기능처럼 내 생각을 하나님 말씀으로 덮어버리게 한다. 
지금 바로 성경을 읽는 것에서부터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신 17:18~20). 
왕의 책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에 두고 읽는 것임을 의미하는 말씀이다. 이스라엘의 왕들은 이 책무를 다하지 못해 결국 나라가 망하고 만다. 지금도 이와 같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외면하고, 성경읽기를 소홀히 한다면 모두가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이 시대에 재앙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중세시대처럼 성경을 못 읽게 하는 시대가 아니라 안 읽는 시대이다. 수많은 버전의 성경책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세속화된 세상 문화에 미혹되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버림받는 시대가 되었다. 
다시 성경으로 돌아갈 때다. 500년 전 일어났던 종교개혁이 리바이벌(부활) 되어야 한다. 루터의 종교개혁의 불씨는 일부만 읽었던 라틴어 성경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독일어 성경으로 번역 및 출판되면서 일어났다. 지금 우리 모두는
성경읽기로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다. 그 능력은 우리가 지금 바로 성경을 읽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가까이 하고 읽음으로써 다시금 우리 모두와 한국 교회가 새로워지를 소망한다. 
/ 송석근 목사(광명공동체, 비전통독 담당)       
 
 
<발문>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다. 
그 능력은 성경을 읽는 것에서 시작된다. 
말씀(성경)을 매일 가까이 하고 읽음으로써 
다시금 우리 모두가 새로워지기를 소망한다.” 
 

 작성자   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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