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믿음, 소망, 긍휼, 섬김 등은 교회에서 흔히 듣는 말이다. 이것들과 힘께 빼놓지 않고 듣는 말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전도다. 그리스도인은 왜 전도를 해야 할까?
첫째, 전도(영혼 구원)는 하나님 아버지가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며, 가장 기뻐 받으시는 예배이기 때문이다. 둘째, 전도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영혼 구원을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다고 친히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베드로의 집에 들러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치료하신 일이 있다. 이 소문이 퍼져 동네 모든 아픈 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왔다. 예수님은 그들을 다 치료해주시고 다음 날 새벽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셨다. 그때 베드로와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동네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는다는 말을 전했다. 아마 예수님이 전날 베풀어주신 기적과 은혜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려 했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영광을 받지 않으셨다.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막 1:38)
또한 예수님은 여리고에서 세리장이며 부자인 삭개오를 만나셨다. 삭개오는 키가 작아 무리 틈으로는 예수님을 볼 수 없어 예수님이 지나가시는 길목에 있는 뽕나무 위로 올라가 기다린다. 예수님이 구원을 기다리는 삭개오를 발견하시고 내려오라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의 집에 들어가신다.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못마땅해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다시한번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설명하신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19:10).
이처럼 예수님은 시간이 있을 때마다 “자신은 영혼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가 영혼구원이라면 우리는 예수님이 원하시는 전도를 해야 한다.
셋째, 그리스도인이 전도해야 하는 이유는 예수님이 우리를 영혼구원을 위해 부르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베드로와 안드레를 제자로 부르시는 장면이 있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안드레가  영혼을 구원하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 4:19)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우리도 사람 낚는 어부가 되기를 원하신다.
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추수할 일꾼이 더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마 9:37~38). 예수님은 지금도 추수(영혼구원)할 일꾼으로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  세상에는 구원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가 일꾼이 되어 전도사역을 감당해야 한다.
넷째, 우리를 양육하신 목적도 전도를 위해서다.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의 성장을 위해 교육을 받고, 여러 집회에 참석한다. 하나님도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기를 원하신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훈련시킨 다음 아웃리치를 보내셨다. 그때 제자들에게 영혼구원에 대해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양에게로 가라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워 왔다 하고”(마 10:5~7).
우리가 양육을 받는 목적은 잃어버린 영혼과 죽어 가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다. 전도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다. 전도는 예수님이 우리를 부르시고 양육하신 목적이다. 지금도 예수님의 최대 관심사는 영혼구원이다.
/ 장경문 장로(온누리전도학교, <날마다 111 전도>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