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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신문 -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드는 사람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드는 사람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2025-03-01 제1530호

[기획]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드는 사람들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 그리고 사모함
 
온누리교회 올해 표어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는 절박함의 표현이다. 이와 짝을 이루는 표현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다. 준비된 신부만 예수님을 만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준비된 신부는 어떤 사람인가? 예수님 성품을 닮은 사람,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람들이 다. <온누리신문>에서 바로 그들,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드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그 첫 번째 순서에서는 ‘성도들이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드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기훈 목사의 글을 소개한다. 
/ 편집자주   
 
‘재림(再臨)’이라는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어떤 사람은 다시 오실 예수님의 모습을 그리며 기대감이 차오를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재앙 등 종말의 모습을 떠올리며 두려움에 떨 수도 있다. 우리 안에 ‘재림’에 대한 갖가지 생각이 있다. 그런데 재림에 대해 이렇게 단순한 이미지 정도로만 추상화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재림, 즉 예수님의 다시 오심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재림신앙과
종말을 기다리는 사람들
 
재림신앙은 창조신앙과 십자가신앙, 그리고 부활신앙과 함께 기독교의 핵심 신앙이다. 그리고 성경의 중심 내용이기도 하다.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걸쳐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 부활과 재림을 끝없이 말하고 있다. 무엇 하나 빼놓아서는 안 되는 중요한 사건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동안 간간이 등장했다가 사라져 버린 이단들 때문에 재림신앙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훼손됐다. 교회에서조차 재림에 대해 말하는 게 조심스러웠다. 재림신앙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너무나 중요한 문제임에도 그 주제를 이야기하기 꺼리는 현상이 다분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온누리교회는 2025년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재림신앙을 표어로 삼고 출발했다. 성도들은 예배 시간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소망하십시오”라고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재림신앙을 다짐하고 있다. 2025년 온누리교회 성도들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고대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해 있는 가정, 직장, 학교 등 모든 곳을 하나님의 나라로 세워가면서 한 해를 살아가게 될 것이다. 재림신앙은 단순한 기다림이 아니라 적극적인 신앙 실천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재림신앙이란 막연히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린다는 소극적인 의미만 담고 있지 않다. 도리어 그리스도인들이 더 적극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도록 만든다. 재림신앙을 가진 성도들은 개인은 물론 이 세상을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다. 예수님이 심판 주로 다시 오시게 될 종말의 날에는 인간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것이 종말을 맞이하게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재림신앙을 가진 성도들은 가만히 앉아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적극적으로 예수님의 뜻을 행하면서 종말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어리석은 처녀,
그리고 슬기로운 처녀
 
예수님은 ‘열 처녀의 비유’를 통해서 우리에게 재림신앙을 가르쳐 주셨다. 예수님은 기름을 준비해 놓고 신랑을 기다리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나타날 결과를 비교해서 설명해 주셨다. 
“…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불을 가져왔지만 기름은 챙기지 않았다. 하지만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불과 함께 그릇에 기름을 담아 가지고 왔다. … 한밤중에 갑자기 ‘신랑이 온다! 어서 나와서 신랑을 맞으라!’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처녀들은 모두 일어나 자기 등불을 준비했다. … 그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도착했다.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결혼 잔치에 들어갔고 문은 닫혀 버렸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나중에 돌아와 애원했다. ‘주여! 주여! 우리가 들어가게 문을 열어 주십시오!’ 그러나 신랑은 대답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너희도 깨어 있으라. 그 날짜와 그 시각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마 25:1~13).
예수님 말씀에 의하면, 재림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어리석은 처녀들처럼 아무런 준비 없이 막연히 신랑(예수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아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처럼 철저한 준비 속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다시 말하면, 기름을 준비하는 것이 곧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사람의 자세다. 
그렇다면 기름을 준비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 사도 베드로는 재림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준비해야 할 기름이란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사모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었다. 즉,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 그리고 사모함이 바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기름인 것이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올 것입니다. 그때 하늘은 큰 소리를 내며 떠나가고 그 구성 물질들은 불에 타 해체되며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드러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해체될 것이니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돼야 하겠습니까? 여러분은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사모하십시오. 그날에 하늘이 불에 타 해체되고 그 구성 물질들이 불에 녹아 버릴 것입니다”(벧후 3:10~12).
 
재림신앙을 가진 성도가
꼭 실천해야 하는 두 가지
 
재림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를 몸으로 실천하면서 생활한다. 첫째, 행실이 거룩하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생활함으로써 스스로 불신자들과 구별하며 살아간다. 가치관, 생활관, 물질관, 세계관 등 삶의 모든 분야에서 하나님의 뜻이 실천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뜻, 말 그대로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뜻이 자기 생각과 기대, 경험과 사회적 상식과 다를지라도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물질주의와 성공주의 그리고 쾌락주의로 가득한 오늘날 세상 풍파 속에서 살지만, 휩쓸리지 않는다.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성경적 주관을 따라서 생활한다. 이들은 모든 일들, 즉 다수의 사람과 사회적 통념이 옳다고 여기는 것이라도 먼저 성경적으로 합당 여부를 판단한다. 그래서 성경에 부합되는 일은 지지하고 따르지만, 성경에 근거해서 비추어 볼 때 합당하지 못한 것은 과감하게 거부한다. 
이들은 세상의 유혹이 강할수록 더욱 예수님만을 따라가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세파에 흔들려 끌려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도리어 사람들을 구원으로 이끌어 오는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생활 속에서 ‘작은 예수’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또한 재림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예수님 오실 때까지 그분을 닮아간다.
둘째, 경건하게 생활한다. 경건이라는 단어는 정적인 의미보다 동적인 의미를 더 강하게 가지고 있다. 이 사실은 야고보 장로가 보낸 편지에서 발견할 수 있다. 야고보 장로는 참된 경건이란 “고아와 과부를 돌보며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지켜 물들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약 1:27). 야고보 장로는 구약 성경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긍휼한 마음을 잘 밝혀 주었다. 나그네와 함께 고아와 과부는 하나님이 특별 관심 대상자로 지정해 놓으신 사람들이다.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가족과 부모와 남편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을 고통 중에 최상급 상황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이 사람들은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도 홀로 인간답게 살아가기가 매우 어려운 사람들이다. 하나님이 이러한 형편의 사람들을 사회적 약자로 분류해 놓으신 이유는 더 나은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이 섬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지어 예수님은 사회적 약자와 당신을 동일시하셨다. 세상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을 섬기는 것이 곧 당신을 섬기는 것이라고 강조하셨다.
“왕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무엇이든 너희가 여기 있는 내 형제들 중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마 25:40).
그러므로 경건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게 바로 ‘사회선교’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하는 지체들을 사랑과 물질로 섬기는 사회선교야말로 경건을 가장 잘 실천하는 사역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편애하시는 사람들을 정성으로 섬기는 사회선교야말로 재림신앙을 가진 성도들이 반드시 따라야 할 사역이다. 
그러므로 재림신앙을 가진 성도들은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다. 연약한 자들을 돌보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며, 사랑과 위로를 전하면서 이 땅에서 천국을 경험하게 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 세계를 아름답게 가꾸면서 이 땅에 천국의 모습을 재현하는 사람들이다. 돈과 명예, 심지어 생명을 걸고 땅끝까지 나아가 복음을 전하며 천국 잔치를 여는 사람들이다. 사랑하고, 위로하고, 돌보고, 전도하는 일이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이는 재림신앙을 가진 모든 성도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는 성도들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일이다.
하나님이 재림신앙을 추구하는 온누리교회에서 행하실 놀라운 일들을 기대한다. 예수님의 재림을 소망하면서 그분의 제자로 사는 성도들의 삶 속에서 행하실 놀라운 일들도 기대한다. 우리 모두 거룩한 행실로 예수님을 닮아가고, 참된 경건을 실천하면서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들어 가기를 소망한다.
/ 이기훈 목사(사회선교본부)
작성자 홍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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