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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신문 - [예수 따라, 성령 따라] 국내 온누리교회 탐방 3. 양지온누리교회

[예수 따라, 성령 따라] 국내 온누리교회 탐방 3. 양지온누리교회

2025-06-28 제1546호

예수 따라, 성령 따라
국내 온누리교회 탐방 3. 양지온누리교회
 
선교 위해 태동했고, 선교 위해 기능한다!
양지온누리교회의 뿌리 깊은 선교 역사와 미래
 
올해는 온누리교회 창립 40주년이다. 온누리교회는 지난 40년 동안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사명을 따라 ‘Acts29 비전’을 써내려가고 있다. <온누리신문>에서 Acts29 비전이 완수되는 바로 그 현장을 찾아간다. ‘예수 따라, 성령 따라’를 주제로 국내 온누리교회 캠퍼스와 협력 기관을 탐방하며 그 아름다운 현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역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 세 번째 여정은 ‘양지온누리교회’다. 박철웅 목사에게 양지온누리교회의 뿌리 깊은 선교 역사와 역할에 관해 들었다.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양지온누리교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선교’다. 어쩌면 가장 뿌리 깊은 선교 역사와 선교를 위한 역할을 자랑하는 교회가 양지온누리교회다. ‘Acts29 비전빌리지’에서 선교훈련원 TIM 국제선교회와 함께 선교의 최일선에서 장단기 선교사 배출, 교회 리더십 양성 및 영성 회복 등을 완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지온누리교회와 Acts29 비전빌리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두 기관 모두 선교를 위해 태동했고, 선교를 위해 기능하고 있다. 그 시작은 ‘2천/1만 비전 선포’였다. 하용조 목사가 1994년 2천/1만 비전을 선포하고, 비전을 완수하는 훈련장으로 ‘온누리벧엘교회’와 ‘온누리이천만훈련원’을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에 창립했다. 
당시 이 지역에는 온누리교회 소유의 땅이 없었다. 그런데 1996년 목회자 부재로 정상적인 예배를 드리기 어려웠던 낙원벧엘교회 성도들이 온누리교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온누리교회는 낙원벧엘교회의 노후된 건물을 보수하고, ‘온누리벧엘교회’로 이름을 바꾸고 이상규 목사를 담당목사로 파송했다. 그 터에 있던 건물을 보수해 ‘온누리이천만훈련원’도 세웠다.
온누리이천만훈련원은 선교사들을 위한 영적 훈련장으로 사용되다가 전 세계에서 사도행전적 바로 그 교회를 세우기 위한 거점인 ‘온누리세계선교센터(OWMC)’로 거듭났다. 김사무엘 선교사를 초대 원장으로 세우고, 선교 정책을 수립하고 연구하는 ‘2000선교본부’,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원하는 ‘두란노해외선교회(TIM)’를 창립했다. 그리고 2010년, 온누리세계선교센터가 ‘Acts29 비전빌리지’로 다시 한번 도약했다.
2005년 말에는 온누리벧엘교회 모든 성도가 온누리교회 등록 성도로 전환했고, 2012년 6월 온누리벧엘교회가 ‘양지온누리교회’로 거듭나며 온누리교회 10번째 캠퍼스로 탄생했다. 이상규 목사에 이어 황종연 목사, 김영배 목사, 도육환 목사가 양지온누리교회를 섬겼다. 2022년부터는 박철웅 목사가 사역하고 있다.
 
선교지에 있지 않지만, 
선교지를 경험하는 교회
 
양지온누리교회가 Acts29 비전빌리지 안에 위치하면서 선교적 정체성이 더욱 뚜렷해졌다. 선교사의 안식과 회복, 선교사 후보자들의 훈련, 그리고 성도들의 선교적 삶이 교차하면서 ‘선교지에 있지 않지만, 선교지를 경험하는 교회’라는 독특한 특징을 형성했다. 박철웅 목사는 양지온누리교회가 가진 독특한 특징을 다음같이 설명했다.
“양지온누리교회는 Acts29 비전빌리지 안에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Acts29 비전빌리지에서 선교 훈련을 받는 후보자들, 안식년을 보내거나 잠시 본부사역을 하는 선교사들과 함께 머물게 됩니다. 선교사들과 함께하는 공동체가 만들어졌습니다. 성도들이 선교사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선교 현장을 생생하게 접하고,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양지온누리교회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이자 특색입니다. 정체성이기도 합니다.”
양지온누리교회가 지닌 또 하나의 특징이 있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 둘러싸인 교회’라는 점이다. 김사무엘홀에서 예배드리고 나서 예배당 커튼이 올라가면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움을 환기해 준다. 은퇴 선교사와 안식 선교사들의 쉼과 회복을 위한 자연 쉼터를 마련하고자 했던 故 하용조 목사의 뜻과도 맞닿아 있다.
  
날마다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교회
 
양지온누리교회는 선교와 함께 태동한 교회답게 그 역할을 매우 충실하게 감당하고 있다. 한 예로 ‘온누리나누리사역팀’이 있다. 온누리나누리사역팀에서는 성도들이 기증한 물품을 재판매해서 얻은 수익금으로 선교지 유치원에 놀이터를 설치하거나 선교사들의 이동을 위한 교통수단 구매 등을 돕고 있다. 해외 아웃리치 같은 선교 기반 사역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또한 양지온누리교회 성도들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모두가 선교적 삶을 살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외진 지역이라는 한계가 있다. 다음 세대가 접근하기 어려운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양지온누리교회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차세대 사역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성경학습 프로그램 ‘어와나(Awana)’다. 
어와나(Awana)는 놀이와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말씀을 배우고, 협동심을 키우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연령별로 구성되어 있다. 젊은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수요오전여성예배’, ‘마더와이즈’ 등을 통해서 젊은 부부들과 그들의 자녀가 양지온누리교회에서 자리 잡고, 다음 세대가 신앙 안에서 성장하도록 터전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이 양지온누리교회가 ‘경험하는 교회’에 머무르지 않고 날마다 한 걸음 더 성장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그들이 꿈꾸는 ‘선교적 미래’
 
무엇보다 양지온누리교회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아주 특별하고 귀하게 여긴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귀하고, ‘일당백’이기 때문이다. 650명 규모의 캠퍼스 교회가 다양한 사역과 프로그램을 감당할 수 있는 이유는 양지온누리교회 성도들이 1인 2역, 3역을 감당하기 때문이다. 박철웅 목사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헌신하는 양지온누리교회 성도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양지온누리교회 성도들의 그 아름다운 헌신을 선교적 미래를 꿈꾸고 이뤄가는 소중한 발걸음으로 여긴다. 
양지온누리교회가 꿈꾸는 선교적 미래는 명확하다. 양지온누리교회 모든 성도가 ‘선교적 삶’을 사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세워지는 것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보내는 선교사’, ‘보냄 받은 선교사’라는 정체성을 따라 살기를 소망하고 있다. 
“양지온누리교회 모든 성도가 영적으로 성숙해져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기를 바랍니다. 선교훈련원에서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선교지와 선교사를 위해 중보기도하는 ‘시안기도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양지온누리교회의 더 많은 성도가 선교의 열정으로 시안기도모임에 참여해서 온누리 선교를 위한 기도가 다시 한번 뜨겁게 부흥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작성자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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