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는 이웃들과 함께!
기뻐하는 이웃들과 함께!
대학청년부 ‘한가위 블레싱’ 종료
10개 공동체 32개 지역 교회 및 기관 방문
대학청년부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2020 한가위 블레싱’ 행사를 개최했다. 대학청년부 10개 공동체가 소외된 이웃들과 도움이 필요한 지역 교회 및 기관 32곳을 섬겼다.
대학청년부 ‘한가위 블레싱’은 추석을 맞아 이웃들에게 보름달처럼 풍성한 기쁨을 선물하기 위해 시작된 사역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지역 교회 및 기관에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조사해서 필요에 꼭 맞는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청년부 소속 청년들은 한가위 블레싱 행사를 섬기면서 나누는 기쁨과 감동을 선물 받고 있다.
올해 대학청년부 한가위 블레싱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알차고 풍성했다. 특히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사역을 이어나갔다.
여호수아청년부는 경기도 파주 은빛교회에 식료품, 서울역 희망공동체에 마스크, 언덕 위 신흥교회에 식료품, 안산M센터 차세대에게 간식, 안산M센터 필리핀 한글반에 식료품, 명진들꽃사랑마을에 아동용 내복과 과일, 경기도 고양 천사의 집에 반찬과 과일, 경기도 안산 국경없는교회에 식료품과 위생용품, 주님의새교회에 타올을 선물했다.
J4U청년부는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 목도리, 경북 상주보육원에 색연필과 펜, W청년부는 경기도 남양주 진중교회에 내복과 장갑, 인천 동산교회에 식자재와 사무용품, 애란원에 분유, 요셉청년부는 은혜샘교회에 식료품, 길벗교회에 식료품 및 전도용품, 경기도 포천 하랑다문화센터에 식료품, 등대교회에 식료품 및 전도용품, CH PLUS청년부는 충북 충주 아름다운교회에 식료품, 경기도 성남 세움교회에 식료품을 전달했다.
SNS청년부는 우리들교회와 새소망교회, 주바라기 그룹홈, 주사랑장애인 단기보호센터에 생필품과 식료품, 길청년부는 우리는교회와 은강교회에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했다.
하늘대학부는 강원도 영월 영락교회에 식자재 구입비용, 삼성교회에 식료품, 25사단에 식료품, 허브대학부는 청운노인복지관에 양말과 운동용품, 청운보육원에 홈매트, 크림, 티셔츠, Pole2대학부는 작은자교회에 식료품을 선물했다.
이명은 자매(여호수아청년부)는 “사랑을 나누는 축복의 시간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향 자매(요셉청년부)는 “우리가 보낸 작은 선물을 받은 이웃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로 쓰임 받은 것 같아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이민아 자매(SNS청년부)는 “기뻐하는 이웃들과 공동체 지체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예비하심, 그리고 일하심을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홍하영 기자 hha0@onnuri.org
명진들꽃사랑마을에서 보내온 편지
“다시 만나는 그날을 고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명진들꽃사랑마을 온누리제이컴사역팀(여호수아청년부)봉사를 담당하고 있는 심명애 사회복지사입니다. 몇 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인연을 맺고, 명진들꽃사랑마을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매번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아이들에게 문화 활동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제게 온누리제이컴사역팀이 언제 오는지 물어보곤 합니다. 사역팀과 함께 외출하고 돌아온 날이면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밝고 즐거워 보여서 저까지 행복해 집니다.
명진들꽃사랑마을 중·고등학생들과도 담소를 나누며 고민거리나 대학진학 관련 상담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하고, 어떤 꿈을 가져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함께 고민해주시고, 멘토 역할을 해주신 덕분에 명진들꽃사랑마을 청소년들이 희망을 품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누리제이컴사역팀과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정말 큽니다. 우리가 함께 하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명진들꽃사랑마을 아이들도 매일 온누리제이컴사역팀이 언제 오는지 궁금해하며 보고 싶어 합니다. 하루빨리 형과 누나들을 만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명진들꽃사랑마을로 보내주신 아이들의 예쁜 내의 선물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내의 선물을 받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나눌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늘 우리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끝나고 우리가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명진들꽃사랑마을 아이들을 응원해주십시오. 우리 아이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는 그날을 고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함께 하기를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심명애 사회복지사(명진들꽃사랑마을)
남양주 진중교회에서 보내온 편지
“W청년부는 정말 큰 선물입니다”
온누리교회 W공동체 청년부와 함께 사역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계속해서 동역의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 은혜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W공동체 청년들은 진중교회에게 정말 큰 선물입니다.
지난해처럼 교회 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활동을 하지는 못했지만,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보냈고 그로인해 더욱 하나 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한 달에 한 번 이루어졌던 사역이 잠시 멈춰진 후, 수 개월이 지났지만 이번 한가위 블레싱 사역을 큰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었던 이유도 W공동체 청년들이 평소에 교회와 아이들의 필요를 잘 이해하고 있고, 꾸준한 소통과 기도를 통해 가족 같은 마음으로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한가위 블레싱 기간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점과 일치한 것 또한 감사했습니다. 현장 예배가 재개되는 시점에 설렘과 기대로 아이들의 발걸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관심을 느낀 부모님들의 마음도 열렸습니다. 예배당 예배가 재개되는 기쁜 마음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가정에 심방하는 일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W공동체 청년부와 함께하는 한가위 블레싱 사역 덕분에 각 가정을 심방하며 가정을 살피는 일도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사역의 모습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시기에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것의 소중함을 더 크게 느끼게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온누리교회의 귀한 마음들이 남양주 진중교회뿐만 아니라 필요한 모든 사역의 현장에 차고 넘치게 흘러가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채지현 전도사(남양주 진중교회)
2020-11-22
제132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