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로잔대회] 27일(금) / 우리는 예수님 닮은 겸손한 섬김의 종!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그 현장 속으로!
금요일(27일), ‘섬기는 리더십’
우리는 예수님 닮은
겸손한 섬김의 종!
다섯째 날은 유독 차세대들이 눈에 띄었다. 아빠의 손을 꼭 잡고 대회장에 입장하는 남매, 포토존에서 꺄르르 웃으며 기념 사진을 찍는 여섯 살 남짓 여자 아이, 로비를 뛰어다니는 남자 아이 등 천진난만한 차세대들이 대회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오전 집회 찬양을 한 게티 밴드의 공연에도 아이들이 올랐다. 게티 부부의 자녀들이었다.
이날 주제는 ‘섬기는 리더십’이었다. 필립 라이켄(Philip Ryken) 박사는 성경 강해를 하면서 “우리는 예수님의 방식을 따라 복음, 성령, 교회, 다른 지도자, 잃어버린 영혼을 섬기는 종이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로잔운동 젊은 리더들과 함께하는 패널 토의, 청년리더모임(YLT, Younger Leaders Team) 소개 및 임명식, 세대 간 대화, 젊은 세대를 위한 기도 등도 이어졌다.
패널 토의에서는 나나 야 오페이 아우쿠(Nana Yaw Offei Awuku) ‘세대 간 제자 훈련을 위한 성경적 비전’, 올레 매그너스 울라프 스루드(Ole Magnus Olafsrud) ‘성경적 부르심’을 주제로 발표했다. 4명의 젊은 리더들(샘(Sam), 델핀(Delphine), 조카버드(Jocabed), 래빌(Ravil))과 함께 교회에서 각기 다른 세대가 소통하고, 동역자가 되는 방법도 공유했다. 샘(Sam)은 “각기 다른 세대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우정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후에는 제4차 로잔대회 마지막 갭스(GAPs) 모임을 했다. 참가자들은 세계 선교를 위해 교회와 성도들이 더 많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스도를 더욱 따르기 위해 일상에서 인공지능(AI) 등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교회와 선교 조직을 부패하게 만드는 원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민족주의와 인종차별 문제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화해의 대리인이 될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하고 토론하며 답을 구했다.
저녁집회는 ‘화해’를 주제로 막 올랐다. 루디(Rudy)가 ‘성적 착취’를 주제로 발표하고, 아이자야씩스티원(ISAIAH6TYONE) 찬양 집회, 합심기도, 테이블 그룹 나눔, 축도 등이 이어졌다. 주제 발표에서 루디는 “온라인 아동 성 착취는 무고한 아동의 삶을 파괴하는 큰 범죄”라고 지적하면서 “교회가 아동 성 착취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예방하는 교육을 하고, 아동보호단체를 지원하는 등 아동을 보호하는 일에 더욱 힘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홍하영 기자 hha0@onnuri.org
2024-10-06
제150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