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Search

기사 검색 - Search

17,776개 글

리스트보기
  • 사역

    [서초B, NGO 메디엑세스, 브릿지33+ 태국 아웃리치] 벌써, 다시 가고 싶다! 서초B, NGO 메디엑세스, 브릿지33+ 태국 아웃리치 벌써, 다시 가고 싶다! 땀방울, 웃음과 눈물, 아이들의 노래, 마주 웃던 얼굴들 평균 나이 60세, 55명, 5박 7일. 조합되 기 어려워 보이는 이 단어들을 보석으로 엮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다. 서초B공 동체, NGO 메디엑세스 라파팀, 브릿지 33+공동체 연합 아웃리치팀(이하 연합 아웃리치팀)이다. 이들이 지난 7월 25일 (토)부터 31일(금)까지 태국에서 연합 아 웃리치를 했다. 선교사들의 발을 씻기 고, 아픈 이들을 진료하고, 아이들과 함 께 뛰어놀았다. 그 꿈결 같은 시간을 담 았다. / 홍하영 기자 hha0@onnuri.org ‘ 벌써, 다시 가고 싶다.’ 지난 7월 31일(금) 오전 9시 40분. 태국 수완 나품국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한국 땅에 발을 딛자마자 이 생각부터 했다. 모두 같은 마음이라 더 신기하고, 특별했다. 여행에서 돌아오면 얼른 쉬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데, 이번엔 달랐다. 함께 간 사람들 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이 벌써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집과 차를 팔아 산 그 땅에서 태국은 인구 95%가 불교를 믿는 나라다. 그 나라 헌법에도 ‘국왕은 불교도’라는 조항이 명시돼 있을 만큼, 불교는 태국에서 신앙을 넘 어 국가 정체성으로 여겨진다. 그 영향으로 태 국 기독교는 2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녔음에도 여전히 인구 1%대에 머물러 있다. 그 좁은 길에서도, 그 땅을 너무 사랑해서 복 음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번 연합 아웃리치팀 사역지였던 ‘엘드림기독국제학교 ’ 가 그 시작이자 주인공이다. 1996년,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근무하 던 유철준 집사(서초B공동체, 글로비전선교회·엘드림기독국제학교 공동 이사장)는 선교사 들을 만날 일이 잦았다. 그들과 대화하다가 태국 선교사들의 가장 큰 고충이 자녀 교육이라 는 걸 알게 됐다. 이후 유철준 집사가 이규식 선교사(글로비전선교회·엘드림기독국제학교 공동 이사장)가 담당하는 임마누엘선교교회를 섬기게 되면서 두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꾸게 됐다. 선교사 자녀 50명을 학교에서 돌보 면 선교사 25명이 자녀 걱정 없이 오지로 떠날 수 있고, 선교사 한 사람이 100명에게 복음을 전하면 2,500명에게 닿을 수 있을 거로 여겼다. 그 꿈이 조금씩 영글어갔다. 1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이규식 선교 사가 유철준 집사에게 “좋은 땅이 나왔습니다 ”라고 연락했다. 땅 가격은 시세의 3분의 1, 크 기는 무려 1만 9천 평이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찬양 ‘천국은 마치’ 가사처럼, 집과 차를 팔아 기어이 그 땅을 샀다. 진흙 위에 시멘트가 발리 고, 건물이 세워지는 동안 이학일 장로(서초B 공동체, NGO 메디엑세스 이사)를 비롯한 수많은 이들의 눈물과 헌신이 더해졌다. 그렇게 그 땅이 전 세계에서 온 아이들이 뛰놀며 하나님 을 찬양하는 축복의 장(場)이 됐다. 2020년 3월 9일 태국 방라뭉에 설립된 이 국제학교에는 12 개국(태국, 한국, 중국, 러시아, 폴란드 등)에서 온 학생 51명이 재학 중이다. 열방의 방주가 되 어 하나님의 일꾼들이 배출되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기도하며 가르치고 있다. 연합 아웃리치팀은 지난 7월 25일(토) 이 학교 기숙사에 짐을 풀며 5박 7일의 여정을 시작 했다. 첫날부터 부엌은 ‘식사섬김팀’ 차지였 다. 낯선 주방에서 팀원들의 끼니를 챙기는 게 만만한 일은 아니었지만, 이역만리 타국에서 받아 든 집밥 한 끼가 지친 팀원들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됐다. 둘째 날엔 방라뭉 새빛교회에서 연합예배를 드렸다. 국적도, 언어도 다른 이들이 한 지붕 아래서 함께 찬양하고 기도했다. 몇 주 동안 연습한 특순도 이어졌다. 이한규 목사(서초B공동체 담당)의 설교는 영어와 태국어로 동시 통역됐고, 성도들은 연신 “아멘”으로 화답했다. 오후엔 이 학교를 섬기는 유철준 집사, 조혜 숙 권사 부부와 이규식, 최영미 선교사 부부, 그 사역을 이어받은 이반석, 이기쁨 선교사 부부를 위한 블레싱이 이어졌다. 그 얼굴에 씌워 줄 화관은 전날 밤늦도록 팀원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졌다. 55명의 팀원이 세 부부의 발과 어 깨에 손을 얹고 눈물의 기도를 했다.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가 흔한 이 학교 구석 구석을 ‘방역팀’이 소독약을 짊어지고 돌기 시작한 것도 이날부터였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 원래는 태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의료봉사가 이번 아웃리치의 중심 사역이 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태국 정부가 제동을 걸었 다. 몇 달을 준비한 계획은 방콕 한인 성도와 태국을 섬기는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 모 진료로 바뀌었다. 진료소를 찾은 이들 상당수가 병원 문턱조차 넘기가 어려운 처지였다. 통역 없이는 진료 한 번 받기도 어려웠고, 보험이 안 될 때는 진료비 와 약값이 한 달 생활비와 맞먹었다. 그래서 웬 만큼 아파서는 참는 게 익숙해진 이들이었다. 진료는 병원이 아닌 예배당(방콕한인연합교회, 더블레싱한인교회)에서 했다. 수액 걸이가 없어서 빨랫줄과 보면대에 링거를 걸었다. 그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앉은 사람들은 수액이 다 떨어질 때까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눴다. 치과 진료실도 사정은 비슷했다. 전용 의자 대신 매트리스 한 장을 펴거나 일반 의자 머리맡에 목베개를 걸어 대신했다. 그들에게 ‘ NGO 메디엑세스 라파팀’의 진료는 가뭄에 내린 단비 같았다. 안경자 권사(방콕한인연합교회)가 감사 인사 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진료도 봐주시고, 우리가 어떻게 지내는지, 제대로 치료는 받고 있는지 물어주시는 그 따 뜻한 마음에 크게 감동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어금니가 깨진 채로 몇 해를 참아온 최도열 선교사가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태국에서 일반 병원에 가면 진료비도 만만 치 않을뿐더러, 그 수준을 믿고 맡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귀한 진료를 받고, 쉼 과 위로를 얻게 되니 정말 큰 힘이 됩니다.” 낯선 땅에서 몇십 년을 홀로 버텨온 선교사들을 위한 블레싱 자리도 마련했다. 팀원들이 선교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화관과 선물을 전달하며 축복했다. 태국에서 22년째 교회 개척 사역을 하는 정영란 선교사가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오직 선교사들을 만나려고 이 먼 곳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물과 화관을 씌워주시고, 극진한 보살핌과 치료까지 해주셔서 제가 공주가 된 것 같았습니다.” 흔들리는 유치를 뽑고 나온 임하엘 어린이 (임진석, 양윤희 선교사 자녀)도 인사했다. “이가 흔들려서 걱정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찾아오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어린이들과 함께 놀아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정말 즐거웠어 요. 태국에 친구들이 많이 없어서 심심할 때가 많았거든요.” 의료팀이 진료소 불을 밝히는 동안 ‘청소년 사역팀’을 비롯한 다른 팀원들은 태국 땅의 어린 영혼들을 품었다. 엘드림기독국제학교와 반진자이 고아원(Baan Jing Jai Children Home)에서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함께 웃으며, 예수의 사랑을 전했다. 뙤약볕 아래서 아이들과 함께 물총을 쏘며 놀고, 제기를 차고, 줄넘기를 뛰고, 색칠 놀이를 했다. 작은 사진관을 차려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고, 액자와 키링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그 아이들이 우리에게 깜짝선물을 줬다. 반진자이 고아원 아이들이 연합 아웃리치팀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며칠 전부터 노래 하나를 몰래 연습했다고 했다. 서툰 한국어 발음으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를 한 소 절 한 소절 불렀다. 그 노래 한 곡이 며칠 간의 피로를 단숨에 씻어냈다. 비행기가 태국 하늘을 벗어나던 밤, 스마트폰에 저장해 둔 사진을 몇 번이고 꺼내봤다. 팀원들의 땀방울, 선교사들의 웃음과 눈물, 서툰 한국어로 부르던 아이들의 노래, 뙤약볕 아래 서 마주 웃던 얼굴들이 자꾸만 나를 그 땅으로 다시 끌어당겼다. 그 땅을 사랑한 이들의 마음이 나에게도 옮겨붙은 모양이었다.

     2026-08-15  제1601호

  • 국내캠퍼스

    [News] ‘나를 따르라, 열방을 향해’ ‘나를 따르라, 열방을 향해’ 여름 아웃리치, 국내 200팀 4,689명, 해외 146팀, 2,609명 여름 아웃리치 동영상 공모전, 아웃리치 사진 및 간증 모집 온누리교회 여름 아웃리치 열기가 계속 이 어지고 있다. ‘나를 따르라, 열방을 향해’를 주 제로 진행되는 올해 온누리교회 여름 아웃리 치에는 국내 200팀, 4,689명, 해외 146팀 2,609 명이 참가한다(8월 14일 기준). 국내 아웃리치는 충남 보령, 강원 춘천 등지에서 이미용 봉 사, 노방전도 등을 한다. 해외 아웃리치는 캄 보디아, 카자흐스탄 등지에서 사역자 블레싱, 벽화 사역 등을 한다. 아웃리치 참가자들은 출 발 전 반드시 안전관리 수칙을 확인 및 점검 해야 한다. 강리안 성도(대전온누리교회)는 “여름 아웃 리치를 계기로 선교는 내가 서 있는 가정과 일 터에서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고, 예수님의 사 랑으로 섬기는 일상 속 실천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미경 안수집사(양재A공동체)는 “예수님 의 사랑은 언제나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신다” 면서 “예수님이 주신 섬김의 기쁨을 잊지 않 고, 교회와 이웃을 사랑으로 든든히 세워가는 사명자가 되겠다”고 고백했다. 미디어사역본부에서는 ‘여름 아웃리치 동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여름 아웃리치 영 상을 60~90초 분량으로 제작해서 8월 31일 (월)까지 이메일(onnurismart@gmail.com) 또 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온누리아웃리치 2026), 온누리교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onnuri.acts29) 태그, 다이렉트 메시지(DM) 로 응모하면 된다. 에서는 여름 아웃리치 간증과 사진을 모집한다. A4용지 1장 분량의 간증과 가로형 사역 사진, 작성자 최근 정면 사진을 이메일(wisdom7@onnuri.org)로 제출하면 < 온누리신문>에 순차적으로 게재한다. /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러브소나타 이와테’ 참가자 모집 8월 20일까지 러브소나타 홈페이지 신청 ‘러브소나타 이와테’ 참가자를 모집한다. A 팀은 10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아오모리공항을 이용한다. B팀은 10 월 21일(수)부터 24일(토)까지 3박 4일 일정으 로 하나마키공항을 이용한다. 참가비는 A팀 126만 원, B팀 152만 원이다(항공료와 숙박, 식 사 등 현지 체재비 포함).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성도는 8월 20일(목)까지 러 브소나타 홈페이지(www.lovesonata.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 이후 3일 이내에 여권 사본 제출과 접수비 납부를 해야 한다. 접수비 는 A팀 60만 원, B팀 70만 원이다. 잔금은 9월 10일(목)까지 완납해야 한다. 카드 결제는 1인 당 50만 원까지 할 수 있다. 러브소나타 이와테는 ‘온 세상을 덮는 하나님의 사랑’(요 7:38)을 주제로 10월 21일(수) 과 22일(목) 토사이클래식홀에서 열린다. 21일 세미나와 가스펠나이트, 22일 리더십 포럼 과 러브소나타 집회가 이어진다. 문의: 02-570-7415 / 남현영 기자 hyun0@onnuri.org 장로아카데미 하반기 참가자 모집 8월 31일까지 목회행정실 신청 2026 장로아카데미 하반기(오픈강좌) 참가자를 모집한다. 9월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서빙고온 누리교회 믿음홀에서 진행된다. 이전에 장로아카데미 수강을 마친 장로들이 대상이다. 장로아카데미 참가를 희망하는 온누리 교회 장로들은 8월 31일(월)까지 목회행 정실 김경렬 간사(mtop1@nate.com)에게 신청하면 된다. 정원 15명, 참가비는 무료. 장로아카데미는 온누리교회 장로들의 영적 성숙과 리더십 개발, 상호 친교 및 온누리교회의 영적 유산을 이어가는 과 정이다.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6일까지 이어진 상반기 장로아카데미에는 온누리 교회 장로 25명이 참가했다. 문의: 02-3215-3234 / 홍하영 기자 hha0@onnuri.org 성찬용 포도즙 제조 성찬용 포도즙을 제조한다. 서빙고온누리교 회 8월 31일(월)과 9월 1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재온누리교회 9월 1일(화) 오 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회 식당에서 제조 한다. 서빙고온누리교회 성찬팀, 임직 봉사자, 양재온누리교회 권사회, 성찬팀, 임직 봉사자 들이 참여한다. 이 기간 교회 식당은 운영하 지 않는다. 문의: 02-3215-3533(서빙고) 02-570-7522(양재) 독후감대회 ‘온누리썸머북케이션’ 온누리교회 도서관에서 개최하는 독후감대 회 ‘온누리썸머북케이션’ 제출 마감이 일주 일 남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성도들은 8월 23 일(일)까지 독후감을 200자 원고지 10장 이상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A4용지 글자 크기 12, 1,000자 이상). 원고는 온누리도서관에 직 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이메일 (onnurilibrary@naver.com)로도 접수할 수 있다. 문의: 02-3215-3110

     2026-08-15  제1601호

  • 주일강단

    [주일강단] 나를 따르라(12) 살아 있는 제물이 되십시오 나를 따르라(12) 살아 있는 제물이 되십시오 <로마서> 12:1~2 / 이재훈 위임목사 로마 제국이 그리스도인들에게 붙인 죄목 중 하나는 ‘무신론자’, 신이 없는 자들입니다. 당시 종교로 인정받으려면 신전과 제물, 제단이라는 세 가지가 있어야 했습니다. 당시 세 가지가 없는 종교는 그리스도인들뿐이었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평가입니다. 새벽마다 목숨을 걸고 예배하던 사람들이 예배가 없다는 조롱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왜 제단을 쌓지 않았습니까? 가난해서가 아닙니다. 박해가 두려워서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곧 제단이요, 그들의 인생이 곧 살아있는 제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하나님의 부요하심과 지혜, 그분의 지식, 헤아릴 수 없는 그분의 판단을 찬양합니다(롬 11:33). 그다음에 오늘 본문이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이여, 내가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영적 예배입니다”(1절). 산에 비유하면 11장까지 정상에 오르는 것이고, 12장부터 내려오는 길입니다. 정상에서 본 것을 가지고 현장으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교리와 삶은 한 산의 두 비탈입니다. 복음은 삶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그 삶이 흘러나오는 근원과 동력을 말씀합니다. 그 근원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입니다. 그래서 “그러므로 형제들이여, 내가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여러분에게 권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모든 도덕과 철학은 충고와 권면만 있습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그것이 가능하게 해 줍니다. 여러분,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만듭니까?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헌신하게 합니까?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자비하심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올바로 응답하게 합니다. ‘은혜’라는 헬라어 단어 ‘카리스(Charis)’에서 감사라는 말 ‘유카리스티아(Eucharistia)’가 나왔습니다. 감사는 은혜에 대한 올바른 반응이기 때문입니다. 그 자비하심 위에서 오늘 본문의 중심 말씀이 나옵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드리라’는 단어도 제물을 제단 위에 올려놓는 용어입니다. 그런데 ‘산 제물’이라고 했습니다. 모순입니다. 원래 제단에서 죽어야 제물이 됩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살아서 제단에 올라가는 제물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먼저 제물이 되셨기 때문입니다(히 10:14).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단번에 속죄의 제사를 드리셨고, 그 제사로 죄의 값이 모두 지불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제사는 죄를 씻는 제사가 아닙니다. 속죄제가 아니라 감사제입니다. 값을 치르는 제사가 아니라, 값을 치러주신 것에 대한 감사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구약의 제사와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제사장과 제물이 분리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제사장과 제물이 하나가 됩니다. 우리가 곧 제사장이요, 곧 제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대제사장이시며 동시에 제물이셨기 때문에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이 제단을 쌓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가 드려졌기에, 그분이 제물이 되셨기에, 이제 그 안에 있는 모든 이들도 제물이 되는 것이고, 제사장이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 죽음을 통과한 생명만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가 되었기에, 십자가를 통과해서 다시 산 자가 되어 하나님 앞에 드려진 자가 산 제물이라는 것입니다(롬 6:13). 살아있는 제물, 십자가의 죽음을 통과한 생명만이 이 제단 위에 오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산 제물’이란 우리가 만들어낸 업적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통해 이미 일어난 십자가와 부활을 살아내는 우리의 삶입니다. 산 제물의 유일한 문제는 자꾸 제단에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죽은 제물은 내려오지 못하는데, 산 제물은 다리가 있기 때문에 자꾸 내려옵니다. ‘살아있다’는 또 다른 의미는 ‘계속된다’입니다.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했습니다. 아침마다, 매일 순간마다 우리는 제단 위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드리십시오”라고 하지 않고, “여러분의 몸을 드리십시오”라고 말합니다.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는 헬라 시대 세계관으로는 있을 수 없는 표현입니다. ‘살아있는 제물’이라는 것도 모순이지만, ‘몸을 드리는 것이 거룩하다’는 것도 모순이기 때문입니다. 헬라 시대 이원론은 영은 선한 것이요, 몸은 악이라고 생각했던 플라토니즘(Platonism)에 빠져있었습니다. 우리의 몸을 악하게 여겼고, 몸을 무덤으로 여겼던 시대에 몸을 거룩한 제물로 드리라는 말씀은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몸은 하나님이 지으신 작품이요, 성령이 거하시는 전이요, 그리스도가 성육신하셔서 입으신 몸이요, 마지막 날 영광스럽게 될 몸이라고 했습니다. 이원론적 세계관을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만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몸을 받으십니다. 마음은 숨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몸은 숨길 수가 없습니다. 몸이 어디에 있는가, 무엇을 하는가가 곧 그 사람의 실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받으시겠다고 하는 것이 바로 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입술과 혀가 축복하면 축복의 통로가 되고, 우리의 손이 드려지면 이웃을 돕는 사랑의 손길이 되고, 발이 드려지면 복음을 증거하는 필요한 곳으로 가게 됩니다. 우리의 눈을 드리면 사람의 허물보다 아픔과 연약함을 먼저 보게 됩니다. 드림, 변화, 그리고 분별 몸으로 드려지는 거룩한 산 제물을 또 ‘영적 예배’라고 정의했습니다. 여기서 ‘영적’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이성’ 혹은 ‘말씀’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이 예배는 두 개의 얼굴을 가집니다. 이성에 합당한 예배, 말씀에 합당한 예배입니다. 그리스도로 임하신, 그리스도가 입으신 육신에 대해서 말씀에 합당한 몸으로 드려지는 것이 곧 예배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감정이 아니라 로고스이신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예배를 말합니다. ‘예배’라는 단어는 섬김과 봉사 전체를 의미합니다. 우리의 한 주간은 168시간입니다. 그러나 예배당에서 예배하며 보낸 시간은 한두 시간입니다. 나머지 시간 전체가 제단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곧 삶이 예배이며, 예배가 곧 삶입니다. 2절의 ‘이 세대’는 지금 흘러가고 있는 시대 전체를 의미합니다. 이 세상 자체, 보이는 세상 자체는 악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 시대를 지배하고 있는 사상, 정신, 철학, 가치관, 세계관입니다. “본받지 말라”는 것은 이 시대가 만들어낸 틀에 우리가 들어가지 말라는 뜻입니다. ‘시대정신’이라는 말로 그 틀에 사람들을 찍어내듯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교육 제도와 내용까지 그렇게 만들어버리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틀은 힘이 셉니다.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부어지고, 부어지면 굳어버리는 것입니다.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이어지는 말씀에서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라고 했습니다. 이 ‘변화’의 의미는 본질 형태의 변화입니다. 본질이 탈바꿈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틀에 갇히고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해서 형성된 존재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 변화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1절에서 “너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고 했습니다. 드린 사람에게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그 변화된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됩니다. 드림이 먼저이고, 변화가 그다음에 일어나고, 세 번째가 분별입니다. 분별은 제물로 제단에 드려진 자가 얻는 시야입니다. 지혜입니다. 지식입니다. 세상을 보는 관점을 다르게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린 자들에게는 분별의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온전하시고, 원하시는 뜻을 분별하며 살아갑니다. 2000년 전 로마는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제단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미신을 따르는 자들이요, 무신론자들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진정 제단에 드려진 산 제물임을 보고 계셨습니다. 제단이 없다던 그들의 예배가 마침내 로마 제국을 바꾸었습니다. 세상은 우리에게서도 제단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보십니다. 우리가 일하는 삶의 현장이 제물이 드려지는 제단이라는 것을 보고 계십니다. 그 제단에 몸을 드리는 사람이 변화를 받고, 변화를 받는 사람이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며 살아갑니다. 그 길을 앞서 걸어가신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나를 따르라.” 우리의 남은 평생이 세상의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살아있는 거룩한 제물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 정리 김남원 부장 one@onnuri.org

     2026-08-14  제1601호

  • 국내캠퍼스

    [News] 바로 그 교회의 비전, 우리의 몫! 바로 그 교회의 비전, 우리의 몫! 7월 27일~31일 하용조 목사 소천 15주기 추모 기간 보내 새벽기도회 생전 설교 영상 상영, 31일 15주기 추모 예배 온누리교회가 하용조 목사 소천 15주기를 보냈다. 지난 7월 27일(월)부터 7월 31일(금) 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故 하용조 목사 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 기간 국내 온누리교회 모든 캠퍼 스 새벽기도회에서는 하용조 목사의 생전 설 교 영상을 상영했다. 하용조 목사 소천 추모예배는 7월 31일(금) Acts29비전빌리지 하용조기념채플에서 드렸 다. 유가족, 이재훈 위임목사, 박종길 목사(서 빙고온누리교회 담당), 강부호 목사(양재온누 리교회 담당), 이인용 장로, 온누리교회 리더 십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예배는 박종길 목사 사회, 이인용 장로 대표기도, 김영미 권사, 블러썸챔버 특순, 강 부호 목사 메시지, 유가족 인사, 이재훈 위임 목사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 후에는 하용조 목사 묘소를 찾아 헌화했다. 이날 메시지는 강부호 목사가 ‘소원과 이룰 힘을 주시는 하나님’(빌 2:12~13)을 주제로 했다. 강 목사는 “하나님이 故 하용조 목사님에게 주신 소원인 ‘바로 그 교회’의 비전을 완성해 가는 일은 다음세대인 우리의 몫”이라면서 “‘너희의 구원을 이루라’ 하신 말씀을 기 억하고, 그 뜻을 더욱 온전히 이루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유가족 인사는 하성석 부원장(故 하용조 목 사 아들)이 했다. 하 부원장은 “아버지는 늘 하나님과 가까이하는 삶,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삶을 바라 셨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이 아버지가 바라던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도하 겠다”고 말했다. 강찬석 장로(서대문공동체)는 “온누리교회 가 하용조 목사님의 순수함과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지켜 참된 사도행전적 교회로 거듭나 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러브소나타 이와테’ 참가자 모집 8월 8일~20일까지 러브소나타 홈페이지 ‘러브소나타 이와테’ 참가 자를 모집한다. 8월 8일(토)부 터 20일(목)까 지 러브소나타 홈페이지(ww w.lovesonata. org)에서 신청 하면 된다. 참가 신청을 한 다음 3일 내에 여권 사본을 제출하고, 접수비를 납 부해야 한다. 접수비는 A팀(2박 3일) 60만 원, B팀(3박 4일) 70만 원이다. 잔금은 9월 10일 (목)까지 완납해야 한다. 카드 결제는 1인당 50만 원까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두 가지 일정 중에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다. A팀은 10월 21일(수)부터 23일 (금)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아오모리공항을 이용한다. B팀은 10월 21일(수)부터 24일(토) 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하나마키 공항을 이용 한다. 참가비는 항공료와 숙박, 식사 등 현지 체재비를 포함해 A팀 126만 원, B팀 152만 원 이다. 선착순 모집한다. ‘ 온 세상을 덮는 하나님의 사랑’(요 7:38)을 주제로 열리는 러브소나타 이와테는 10월 21 일(수)과 22일(목) 토사이클래식홀에서 막 오 른다. 21일 세미나와 가스펠나이트, 22일 리더 십 포럼과 러브소나타 집회가 이어진다. 문의: 02-570-7415 / 박지혜 기자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아웃리치 안전관리 수칙 확인 및 점검 철저 여름 아웃리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이다. 이동과 야외 활동이 많은 만큼 안전사고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사전 준비와 점검이 안 전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아웃리치 출발 전부터 안전관리 수칙을 확인 하고, 안전 점검을 해야 한다. 특히 기저질환 자는 출발 전 건강 상태와 복용 약물을 반드 시 확인해야 한다. 올해 온누리교회 여름 아웃리치에는 국내 200개 팀 4,689명, 해외 146팀 2,609명이 참가 한다(7월 31일 기준). 국내 아웃리치는 거창, 가평, 제주 등지에서 이미용 봉사, 교회 보수 등을 한다. 해외 아웃리치는 터키, 몽골 등지 에서 사역자 블레싱, 전도 초청 심방 등을 한 다. 미디어사역본부에서 ‘여름 아웃리치 동영 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여름 아웃리치 영상 을 60~90초 분량으로 제작해서 8월 31일(월) 까지 이메일(onnurismart@gmail.com) 또 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온누리아웃리치 2026)와 온누리교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onnuri.acts29) 태그, 다이렉트 메시지(DM )로 응모하면 된다. 에서는 여름 아웃리치 간증과 사진을 모집한다. A4용지 1장 분량의 간증과 가로형 사역 사진, 작성자 최근 정면 사진을 이메일(wisdom7@onnuri.org)로 제출하면 8~9월 에 게재한다. / 박지혜 기자 우누스오케스트라 창단 10주년 기념 음악회 8월 8일 오후 7시 30분 서빙고 본당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우 누스오케스트라(단장 김용섭) 창단 10주년 기 념 음악회 ‘Connect with’가 8월 8일(토) 오 후 7시 30분 서빙고온누리교회 본당에서 열 린다. 우누스오케스트라와 온누리교회 장애 인사역본부가 공동주최하고, 제주 성안교회(위임목사 류정길) 및 우누스오케스트라 학부 모회가 후원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 트라 ‘아주 먼 옛날’, 첼리스트 김영환 ‘첼로 모음곡 1번’, 사랑퀸텟(Sarang Quintet, 사랑 챔버 소속 5중주팀) 및 김영환 ‘파사칼리아’, 바이올리니스트 손인경, 이예림 및 피아니스 트 이지은 ‘나바라’, 우누스오케스트라 ‘쥬피 터’, ‘신세계 교향곡’ 등을 연주한다. 우누스오케스트라는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다. 42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010-5645-5450, 02-3215-3263 / 남현영 기자 8월 비전헌금,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이재민’ 후원 8월 8~9일 봉헌하는 비전헌금은 ‘베네수엘 라 지진 피해 이재민’을 후원하는 데 사용한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 6월 24일 규모 7.2 와 7.5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여진이 1,500여 차례나 이어졌다. 이 지진으로 사망자 5,546 명, 부상자 16,740명, 이재민 17,907명으로 집 계됐다(7월 25일 기준). / 남현영 기자

     2026-08-01  제1600호

  • 독자마당

    [아웃리치특집] 축복의 통로, 복음의 통로     양재A공동체 거창 하성교회 축복의 통로, 복음의 통로 “우리의 계획과 능력이 아니라 성령님이 친히 앞서 역사하시고, 잃어버린 영혼들이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우리 모두가 기쁨으로 순종하며 복음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지난 7월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양재A공동체 소속 성도 68명이 거창 하성교회 아웃리치에 참가했다. 지체들은 중보기도를 비롯해 미용 봉사, 발 마사지, 어르신 사진 촬영, 교회 외관 보수 등 각자 맡겨진 자리에서 기쁨으로 섬겼다. 아웃리치 시즌이 되면 공동체 목사님이 늘 ‘아웃리치 가는 사람과 안 가는 사람’이라는 말씀을 전해 주신다. 그 말씀을 들을 때마다 마음으로는 ‘아멘’으로 화답했지만, 막상 아웃리치 공지가 올라오면 현실적인 고민이 먼저 앞섰다. 회사 일정은 괜찮을지, 아이는 어디에 부탁할지, 강아지는 누가 맡아줄지, 잠자리는 불편하지 않을지 하는 생각들이었다. 그렇게 매년 반복되던 고민을 이번에도 내려놓고 하성교회에 도착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올해 하성교회 표어였다. “축복의 통로, 복음의 통로로 살게 하소서.” 돌이켜보면 성령님이 지난 2월부터 우리 가정을 이 자리로 인도하고 계셨다. 나는 남편이 공동체 안으로 한 걸음 더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맞춤전도집회에 초청했다. 남편은 평소 가깝게 지내던 선배를 함께 초대했다. 아직 공동체에 깊이 정착하지 못한 남편이 오히려 다른 사람을 먼저 초청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에게는 아직 이른 일이 아닐까 염려하기도 했다. 이번 거창 아웃리치에 남편과 그 선배가 함께 참가했다. 선배는 교회 외벽 페인트 봉사를 맡아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묵묵히 낡은 벽을 새롭게 칠했고, 남편은 빙수 봉사를 맡아 제빙기를 돌리며 어르신들과 지체들에게 시원한 빙수를 대접했다. 이를 지켜보시던 공동체 팀장님이 <잠언> 말씀으로 격려하셨다.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의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잠 25:13). 두 사람의 섬김과 그 말씀을 통해서 내가 품었던 염려가 얼마나 작은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었는지를 돌아보게 되었다. 작은 순종이 사람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하나님께는 기쁨이 된다는 사실이 큰 은혜로 다가왔다. 남편이 앞으로도 성실하게 섬기는 충성된 일꾼으로 세워지기를, 그 선배 역시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기를 기도했다. 하성교회의 표어는 단지 벽에 걸린 문구가 아니었다. 전도팀을 통해 복음을 들으신 두 분의 어르신이 연세가 많아 걷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주일예배에 참석하셨다. 예배 이후 이어진 하성교회 블레싱 시간에는 지역 성도들과 공동체 식구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우리는 이틀 동안 섬기고 돌아왔지만, 하나님이 하성교회를 통해 이루어 가실 역사는 계속될 거라는 소망을 품었다. 내년에도 아웃리치 소식을 들으면 다시 현실적인 고민부터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기도 전에 성령님이 길을 예비하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고 계신다는 사실을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 앞으로도 우리의 계획과 능력보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더욱 신뢰하고, 나와 우리 가정, 그리고 양재A공동체가 하나님이 부르시는 곳마다 축복의 통로이자 복음의 통로로 쓰임 받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 최희윤 성도(양재A공동체)

     2026-08-01  제1600호

  • 주일강단

    [주일강단] 나를 따르라(11) 여러분의 구원을 이루십시오 나를 따르라(11) 여러분의 구원을 이루십시오 <빌립보서> 2:12~18 / 이재훈 위임목사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의 의지와 힘만으로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없으며, 은혜를 주셔야만 비로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브리튼 출신 수도사 펠라기우스는 하나님이 명령하셨다면인간에게는 이미 그것을 행할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것이 아우구스티누스와 펠라기우스의 논쟁입니다. 결론은 펠라기우스의 주장이 이단으로 정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은혜 없는 노력, 올바른 복음이 아니다 우리는 구원이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구원을 이루라고 명령합니다(빌 2:12). 그리스도가 자신을 낮추시고 순종하셨으므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에게 주어지는 명령입니다. “여러분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분이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성취하실 것을 나는 확신합니다”(빌 1:6). 그 ‘선한 일’ 은 구원의 역사입니다. 구원의역사를 시작하신 하나님이 이루실 줄 믿는다는 고백입니다. 이들은 이미 구원받은 사람들이고, 하나님의 자녀이며, 사랑받는 자녀이자 순종하는 이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이미 구원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어떻게 구원을 받은 자로 살아갈 것인가를 말씀합니다. 12절은 ‘철저히 끝까지 시작된 것을 끝까지 완성하라’ 라는 말씀입니다. ‘구원을 위해서 일하라’ 가 아니라, 이미 구원을 받은 자로, 구원이 시작된 자로 끝까지 이루어 내라는 것입니다. 구원을 향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으로부터 일하는 것입니다. 구원이라는 자체가 ‘건져냄을 받았다’ 는 뜻입니다. 자기 스스로 건져낼 수 없으므로 이미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는 것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질문이 남습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여러분의 구원을 이루십시오”라는 말씀만 붙잡으면 자신의 의지력과 노력으로 스스로 거룩해질 수 있다고 믿게 됩니다. 그러나 이 가르침을 카르타고 공의회에서 이단으로 판정한 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설 자리를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인간 스스로 거룩해질 수 있다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으실 필요가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은혜 없는 노력은 올바른 복음이 아닙니다. 반대로 “여러분 안에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따라 결단하게 하시고 행동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라는 말씀만 붙잡게 되면 “하나님이 다 하신다면 내가 할 일이 없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손을 떼고 하나님이 하시게 하는 것입니다. 언뜻 들으면 경건한 말씀 같지만, 결국 신앙생활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하시는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여러분, 은혜의 교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면제해 주지 않습니다. 은혜를 말씀하는 본문에서 어떻게 우리의 행함이 어우러지는지를 깨달으려면 12절과 13절을 연결해서 읽어야 합니다. 부담이 아니라 약속 12절 말씀은 인간의 책임을 말하는 명령이며, 13절은 하나님의 주권을 말씀하시는데,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글 번역에는 빠뜨린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라는 접속사입니다. 12절과 13절을 읽을 때는 접속사 ‘왜냐하면’ 을 붙여야 합니다. “구원을 이루십시오. 왜냐하면 하나님이 너희 안에서 행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둘은 연결되어야 하고, 순서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너희 안에 행하고 계시기 때문에, 너희 안에 뜻을 주시고, 그 뜻에 따라 행하게 하고 계시기 때문에 너희는 구원을 이루어갈 수 있다’ 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우리의 일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일함을 부정하고, 무효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창조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일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구원을 이루는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부담이 아니라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행하라고 명령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 명령에 순종할 힘을 친히 공급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소원을 주시고, 그 소원을 행할 힘도 함께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순종했을 때 기뻐하십니다. 구원의 세 가지 시제 이것을 신학자들은 ‘구원의 세 가지 시제’로 나눠서 설명합니다. 첫째, 과거의 구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우리 과거의 모든 삶을 의롭다고 선언하는 구원입니다. 곧 칭의(Justification), 의롭다 칭하시는 구원입니다. <로마서> 5장 1절에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라고 했습니다. 이미 끝난 일입니다. 이것은 100% 은혜의 영역입니다. 우리의 행함과 노력에 따라 달라지지 않습니다. 둘째, 미래의 구원입니다. 그리스도가 다시 오시는 날, 죄의 존재 자체에서 완전히 건져집니다. 우리의 몸까지 새로워지는 것을 영화(Glorification)라고 부릅니다. 우리의 낮은 몸이 그리스도 영광의 몸과 같이 변화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셋째, 그 사이에 현재의 구원, 성화(Sanctification)가 있습니다. 이미 의롭다 함을 받은 사람이 아직 다가오지 않은 완성의 날까지 걸어가는 오늘입니다. 그것을 오늘 말씀에서는 “여러분의 구원을 이루십시오”라고 한 것입니다. 칭의의 구원과 별개가 아닙니다. 칭의의 구원이 있기 때문에 오늘의 구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직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그 은혜 위에서 내가 행하는 모든 것도 은혜가 되는 것입니다. 앞서 구원이 없었다면 현재의 구원은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은혜 위에서 모든 행함도 은혜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현재의 구원을 계속 이루어 갈 때 장차 온전한 구원이 우리에게 약속되어 있습니다. 칭의를 흔드는 말씀이 아니라, 칭의 위에 서 있는 말씀입니다. 죄악의 습성이 구원을 가리지 않도록 끊임없이 우리 자신을 제거해 나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두렵고 떨림으로”라는 말씀의 의미가 여기에 있습니다.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습니다. 무서운 종의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할까 조심스러운 자녀의 두려움입니다. 내 안에서 일하고 계신 하나님이 얼마나 크고 거룩하신 분인지를 아는 사람은 그분의 일하심을 가볍게 여길 수 없습니다. 바울처럼, 많은 수고를 했지만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의 수고와 노력은 서로 경쟁하는 것이나 반대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수고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모든 일을 불평과 분쟁이 없이 하라” 그렇다면 구원을 이루어 가는 모습은 어떨까요? 모든 일을 불평과 분쟁 없이 합니다(14절). 우리 삶에 불평과 분쟁이 없는 것, 원망과 시비가 없는 삶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구원을 이루는 삶입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의 놀라운 축복을 적용할 때 관계와 마음속에 원망과 불평, 시비와 분쟁이 사라집니다. 이 말씀은 원망과 시비가 없으면 구원받는다는 게 아닙니다. 거꾸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구원받은 자로서 원망과 시비, 불평과 분쟁이 나타나는 것은 구원받은 자에 합당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이유이든 원망과 불평, 시비와 분쟁은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을 보십시오. 어둠을 이기는 길은 어둠을 분석하는 게 아닙니다. 빛을 밝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잡는 것, 원망과 시비, 불평과 분쟁 없이 행하는 것이 빛의 자녀로 세상을 밝히는 것입니다(15절). 어둠이 얼마나 어두운가를 가르고 분석하는 것이 세상의 일입니다. 빛이 드러날 때만 어둠이 밝혀지는 것입니다. “이제 내가 여러분의 믿음의 제사와 예배에 내 피를 붓는 일이 있을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여러분 모두와 함께 기뻐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함께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십시오”(17~18절).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높이고 자신을 부속적인 것으로 여겼습니다. 여러분의 수고와 헌신이 믿음의 본 제물이고, 자신은 부속적인 걸로 드릴지라도 기뻐하고 기뻐했습니다. 구원을 이루는 삶은 이를 악물고 견디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감옥에 갇히고, 죽음에 처할 상황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삶입니다. 이것은 즐거움의 길입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은 고행과 고통의 삶이 아닙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망과 불평, 시비와 분쟁을 뛰어넘는 기쁨의 삶으로 초대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이루십시오”라는 명령은 은혜를 취소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은혜가 지금 내 안에서 일하고 있다는 고백과 선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일하고 계시기에 그렇게 살아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신 구원을 누리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기쁨의 제자도를 이어가십시오. / 정리 김남원 부장 one@onnuri.org

     2026-07-31  제1600호

  • 국내캠퍼스

    [News] 하용조 목사 소천 15주기 하용조 목사 소천 15주기 7월 27~31일 ‘하용조 목사 추모 기간' 새벽기도회 설교 영상 상영, 31일 추모예배 온누리교회가 하용조 목사를 추모한다. 온누리교회는 하용조 목사 소천 15주기를 맞아 7월 27일(월)부 터 31일(금)까지를 ‘하용조 목사 추 모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온누리교회 새벽기도회에서는 하용조 목사 생전 설교 영상이 상영되 고, 7월 31일(금)에는 하용조 목사 소천 15주기 추모예배를 드린다. 새벽기도회 설교 주제와 본문은 7 월 27일(월) ‘복음의 빚진자’(롬 1:8~15), 28일(화) ‘ 믿음은 들음에 서 난다’(롬 10:14~21), 29일(수) ‘ 하나님은 자기백성을 버리지 않으 셨다’(롬 11:1~10), 30일(목) ‘구원 의 삶, 몸을 드리라’(롬 12:1), 31일 (금) ‘구원의 축복’(롬 11:3 3~36)이다. 하용조 목사 소천 15주기 추모예 배는 7월 31일(금) 오전 11시 Acts2 9비전빌리지에서 유가족과 온누리 교회 리더십을 중심으로 드린다. 박 종길 목사(서빙고온누리교회 담당) 가 사회를 보고, 이인용 장로 대표 기도, 블러썸챔버 특순, 강부호 목사 (양재온누리교회 담당) 메시지, 이 재훈 위임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 행된다. 온누리교회 홈페이지 ‘하용조 목 사님을 기억합니다’ 추모 게시판에 도 성도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성도들이 하용조 목사를 통해 받은 은혜와 삶의 변화 등을 고백하는 댓 글을 남기고 있다. CGN 퐁당에서는 ‘하용조 목사 특별관’을 공개했다. 故 하용조 목 사 성경 강해 시리즈와 주제별 말 씀, 특집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콘 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QR코드 참고). 문의: 02-868-8425 /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여름 아웃리치 열기 뜨겁다! 해외 146팀 2,609명, 국내 200팀 4,689명 참가 ‘ 나를 따르라, 열방을 향해’를 주제로 이어지고 있는 온누리교회 여 름 아웃리치 열기가 뜨겁다. 올해 여름 아웃리치에는 성인공동체 해외 55팀 1,126명, 국내 35팀, 1,630명, 대학청년부 해외 59팀 959명, 국내 138팀 2,493명, 차세대 해외 32팀 524명, 국내 27팀 566명이 참가한다. 총 해외 146팀, 2,609명, 국내 200팀, 4,689명이다(7월 24일 기준). 임현진 형제(SNSCross청년부)는 “낯선 땅에 아웃리치 와서 묵묵히 헌신하시는 선교사님들을 보고 지금도 살아 일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미디어사역본부는 ‘여름 아웃리치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여름 아웃리치 영상을 60~90초 분량으로 제작해서 8월 31일(월)까지 이메 일(onnurismart@gmail.com) 또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온누리아웃 리치2026)와 온누리교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onnuri.acts29) 태그,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응모하면 된다. 에서는 여름 아웃리치 간증과 사진을 모집한다. A4용 지 1장 분량의 간증과 가로형 사역 사진, 작성자 최근 정면 사진을 이메 일(wisdom7@onnuri.org)로 제출하면 8~9월 에 게재한 다. / 박지혜 기자 우누스오케스트라 창단 10주년 기념 음악회 8월 8일 오후 7시 30분 서빙고 본당 우누스오케스트라(단장 김용섭) 가 창단 10주년 기념 음악회 ‘Conn ect with’를 개최한다. 오는 8월 8일 (토) 오후 7시 30분 서빙고온누리교 회 본당에서 열린다. 우누스오케스 트라와 온누리교회 장애인사역본 부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 성안교회 (위임목사 류정길)와 우누스오케스 트라 학부모회가 후원한다. 우누스오케스트라는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다. 10여 년 전 제주 성안교회에서 열린 온누리사랑챔버오케스트라 연주회 가 우누스오케스트라 창단으로 이 어졌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우누스오케스 트라, 첼리스트 김영환, 바이올리니 스트 손인경, 온누리사랑챔버오케 스트라, 사랑퀸텟(Sarang Quintet, 사랑챔버 소속 5중주팀) 등이 공연 한다. ‘Over The Rainbow / You Are My Sunshine’, ‘아주 먼 옛날 ’ , ‘ 첼로 모음곡 1번’, ‘파사칼리아’, ‘ 나바라’, ‘쥬피터’, ‘신세계 교향곡 ’ 등을 연주한다. 문의: 010-5645-5450, 02-3215-3263 / 홍하영 기자 차세대, 믿음으로 여름나기 차세대가 믿음으로 여름나기를 실 천한다. 8월 말까지 차세대 슬기로 운 방학생활 ‘QT하고 수박먹자’, 여 름 캠프, 아웃리치를 한다. ‘ QT하고 수박먹자’는 7월 20일 (월)부터 8월 15일(토)까지 일요일 을 제외한 총 24일 진행된다.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QT’ 4회는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모든 일정을 완주한 차세대에게는 수박 간식을 선물로 준다. 차세대 여름캠프와 아웃리치 는 8월 말까지 이어진다. 예수님의 꿈아이와 꿈이자라는땅 여름캠프는 ‘ 여호수아, 약속의 땅’을 주제로, 파 워웨이브는 ‘돌파’를 주제로 온누 리교회각캠퍼스본당과외부에서 개최한다. 올해 차세대 여름 아웃리치에는 해외 32팀 524명, 국내 27팀 566명 이 참가한다. 문의: 02-3215-3521

     2026-07-25  제1599호

  • 독자마당

    [아웃리치특집] 미래를 바꾸는 거룩한 씨앗 과천의왕공동체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미래를 바꾸는 거룩한 씨앗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뉴트란침례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는 아섹 기드온(Asek Gideon) 목사입니다. 저는 아내 유니타 사모, 그리고 결혼 이후 어렵게 얻은 여덟 살 딸 죠이와 함께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따르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51년 역사를 품고 있지만, 이곳에서의 신앙생활은 영육 간에 치열한 도전의 연속입니다. 인도네시아는 공식적으로 6개 종교를 인정하며 다양성을 존중한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이슬람교를 우선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이 매우 어렵고 두려운 상황입니다. 여러 지역에서 교회가 강제로 해산되거나 기독교인들이 핍박받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제가 부임할 당시 교회 상황은 참담했습니다. 성도들의 고령화와 경제적 빈곤이 매우 심각했고, 성도들의 영적 성숙도 역시 매우 낮은 상태였습니다. 청년 세대들은 무슬림과 결혼하며 교회를 떠나거나, 혼전 임신 등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공동체를 등지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그 척박한 상황에서도 아내와 저는 젊은 세대와 어린이를 중심으로 말씀 교육에 사활을 걸고 눈물로 매진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초등부와 중등부 35명이 예배와 훈련에 정진하는 공동체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훈련 시킨 한 청년을 고향 섬으로 파송해서 교회를 개척하는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현재 우리 교회는 한국인 선교사 부부와 협력해서 인도네시아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청소년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깨어진 가정의 아이들을 데려와 고아원 형태로 양육하는 사역입니다. 현재 8명의 청소년이 함께 생활하며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올해 청소년 3명이 족자카르타대학교에 입학하는 결실을 보았습니다. 지난 6월 말, 족자카르타에서 BEE 사역을 하는 김말순 선교사님 소개로 온누리교회 과천의왕공동체 아웃리치팀이 방문했습니다. 그들은 고아원 아이들 8명과 저희 부부의 발을 직접 씻겨주는 세족식을 베풀어 주었습니다. 풍성한 선물과 함께 맛난 음식도 대접해 주었습니다. 저는 세족식을 경험한 적이 있었지만, 아이들과 아내는 난생처음 겪는 생소한 의식이었습니다. 연공서열이 철저하고, 어른을 극진히 대우하는 인도네시아 자바 문화권에서 어른이 아랫사람의 더러운 발을 씻겨주는 행위는 그야말로 충격적인 사건이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세족식을 단기선교팀이 준비한 하나의 이벤트로만 여겼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세족식이 시작되는 순간, 말로 다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태어나 처음 받아보는 그 낮은 섬김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과 위로를 몸소 체험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세족식에서 단순히 발을 씻는 것을 넘어서 마음 깊은 곳에 웅크리고 있던 죄와 상처까지 씻겨 나가는 치유를 경험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목사인 저부터 앞으로 교회 리더들과 아이들을 향해 먼저 무릎 꿇고 세족식으로 섬기겠노라 굳게 다짐했습니다. 멀리 한국에서 족자카르타까지 오셔서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온누리교회 과천의왕공동체 아웃리치팀과 김말순 선교사님, 이 모든 사역을 주관하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와 찬양과 존귀를 올려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받은 그 사랑의 흔적이 인도네시아의 미래를 바꾸는 거룩한 씨앗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 아섹 기드온 목사(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뉴트란침례교회 담임)

     2026-07-25  제1599호

  • 주일강단

    [주일강단] 나를 따르라(10)  곁에 계시던 분이 이제 안에 계십니다 나를 따르라(10) 곁에 계시던 분이 이제 안에 계십니다 <요한복음> 14:15~21 /이재훈 위임목사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15절). 이 말씀 순서에 답이 있습니다. 순종이 사랑을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사랑이 순종을 낳습니다. 순종은 사랑의 뿌리가 아니라, 열매입니다. 그런데도 이 말씀은 여전히 무겁습니다. 15절 만 읽으면 제자도는 하나의 율법적인 숙제가 되고 맙니다. 그러나 16절 말씀이 이어집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할 것이니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다른 보혜사를 보내셔서 너희와 영원히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16절). 계명을 주신 분이 우리가 지킬 힘을 받도록 아버지께 구합니다. 예수님은 명령만 남기고 떠나시는 스승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원하시는 것을 명하시되, 명하신 것을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언제나 공급하심과 함께 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을 구하시는 성자 예수님, 구한 대로 능력을 주시는 성부 하나님, 그 능력의 근원으로 우리에게 오시는 성령님이 계십니다. 제자도는 내 힘으로 버티고, 해내야 하는 과제가 아닙니다. 제자의 길을 걷도록 삼위일체 하나님이 합력하셔서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 승천 그리고 성령의 오심 “이것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받게 될 성령을 가리켜서 하신 말씀이었습니다(그때까지 성령을 주시지 않았던 것은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요 7:39).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 먼저입니다. <요한복음>에서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을 의미합니다. 거룩하신 성령님이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시려면 먼저 죄가 처리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성령님이 우리 안에 오시는 일의 준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예수를 높이 올리셔서 그분의 오른편에 앉히셨습니다. 높임 받으신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아 우리에게 부어주셨는데, 지금 여러분이 보고 듣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행 2:33).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실 근거를 마련하셨습니다. 부활의 목적은 예수님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고, 성령님이 오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 승천 그리고 성령의 오심은 연결된 사건입니다. 성령님은 예수님이 십자가로 값을 치르시고 부활하신 왕으로서 그 백성들에게 주시는 첫 선물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우리가 이 땅에서 구원받을 뿐만 아니라 제자로 살아갈 힘을 주십니다. 제자도의 능력, 보혜사 성령님께 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할 것이니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다른 보혜사를 보내셔서 너희와 영원히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요 14:16). ‘보혜사(保惠師)’라는 단어는 성경 밖에서는 들을 길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다른 보혜사’라고 부르신 표현에 깊은 위로가 있습니다. 다른 보혜사라고 한다면 첫 번째 보혜사가 계셨다는 말입니다. 첫 번째 보혜사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보혜사는 제자들 곁에 계신 분이었습니다. 제자들 속에 계실 수는 없었습니다. 성령님은 동일한 하나님이시면서 다른 분이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시던 일을, 예수님이 가지셨던 마음으로, 예수님과 같은 사랑으로 그 일을 이루실 분입니다. 예수님은 곁에 계셨지만, 성령님은 우리 속에 계시는 분으로 오셨습니다. “그분은 진리의 영이시다. 세상은 그분을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기 때문에 그분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그러나 너희는 그분을 안다. 그분이 너희와 함께 계시고 또 너희 안에 계실 것이기 때문이다”(17절). 마지막 문장이 중요합니다. 함께 계실 뿐만 아니라 안에 계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로운 영을 줄 것이다. 내가 너희 육신으로부터 돌과 같이 굳은 마음을 없애고 너희에게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다. 그리고 내가 내 성령을 너희 안에 주어서 너희로 하여금 내 법령을 따르며 내 규례를 지키고 행하게 만들 것이다”(겔 36:26~27). 옛 언약, 곧 모세의 율법 아래 계명은 돌판에 새겨져서 사람 밖에 있었습니다. 밖에 있는 계명은 무엇이 옳은지 방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것을 행할 힘까지 주지는 못합니다. 계명을 돌판이 아닌 마음 판에 새겨준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제자도의 능력은 나의 결심에 있지 않고, 내 안에 임하신 보혜사 성령님께 있습니다. “여러분 안에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따라 결단하게 하시고 행동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빌 2:13).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키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능력으로 임하신 성령님을 통해 이루시는 약속입니다. “나는 너희를 고아처럼 내버려 두지 않고 너희에게 다시 오겠다”(18절). 당시에는 스승을 잃은 제자도 ‘고아’라고 불렀습니다. “고아처럼 내버려 두지 않고 다시 오겠다”는 말씀은 종말의 때에 다시 오시는 재림만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고아처럼 제자들을 버려두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오시겠다’는 것은 성령님으로 오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 안에 임재하신다는 것입니다. “조금 있으면 세상은 나를 보지 못하겠지만 너희는 나를 볼 것이다. 내가 살아있고 너희도 살 것이기 때문이다. 그날에 너희는 내가 내 아버지 안에 있고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며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19~20절). ‘그날에’는 성령님의 오심으로 이루어지는 그 날입니다. 예수님이 아버지 안에 계시고, 제자들이 예수님 안에 있고, 예수님이 제자들 안에 있음을 알게 되는 날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성령님이 오신 뒤 알게 됩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그 깊은 사귐 안으로 제자들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을 통해서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생명을 함께 소유하게 되고, 그 부활의 생명으로 인해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귐 속에 우리가 함께 들어가게 됩니다. 이 신비로운 일을 우리가 어떻게 다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게 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누구든지 내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의 사랑을 받을 것이고 나 또한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에게 나를 나타낼 것이다”(21절). 15절 말씀이 사랑과 계명에 대한 순종으로 시작했고, 다시 사랑과 계명에 대한 순종으로 끝납니다. 그대로 반복이 아닙니다. 약속 하나 더해져 있습니다.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성령 안에서 순종의 길을 걷는 사람에게 예수님은 자신을 더 깊이 보여주십니다. 사랑하면 순종하게 됩니다. 순종함으로 더 예수님을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됩니다. 사랑에서 사랑으로, 순종에서 순종으로 계속 올라가는 것입니다.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삶,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도 어떤 일을 행하시기에 제자들이 따르는 능력이 되는 것일까요? 첫째,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그러나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며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다”(26절). 성령님을 생각할 때 특별한 체험이나 현상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신 성령님의 역할은 우리 내면에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고, 사랑하게 하시고, 순종하도록 이끄시는 것입니다. 둘째, 성령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부어주십니다. “이 소망은 우리를 낙심시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인해 그분의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롬 5:5). 성령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십니다. 성령의 열매 첫 번째가 사랑인 것도 그 때문입니다. 셋째, 성령님은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도록 능력을 주십니다. “내가 또 말합니다. 여러분은 성령을 따라 행하십시오. 그러면 결코 육체의 욕망을 채우려고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갈 5:16). “그리스도 예수께 속한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욕망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산다면 또한 성령을 따라 행합시다”(24~25절). 성령을 따라 행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그 십자가가 우리의 옛사람과 함께 죽음에 넘기는 십자가가 될 때 성령님이 새 생명의 능력으로 살 수 있게 해 주십니다. 육체의 욕심은 십자가에 넘겨주고,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삶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도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어떤 결단과 결심보다, 성령님께 의탁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계신 분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계명을 지킬 힘과 능력을 주실 성령님을 아버지께 구하고,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을 통과해서 성령님이 오심으로써 그분을 믿고 따르는 모든 제자가 스스로 걷지 않도록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곁에 계시던 분이 이제 안에 계시게 되었습니다. 제자들 곁에 계신 분이 제자들 안에 임하셨고 그들을 변화시킨 것처럼, 성령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걸어가기를 바랍니다. 자기 자신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결심도 신뢰하지 마십시오. 우리 안에 임하신 성령님을 신뢰하고, 따라가는 제자의 삶을 체험하십시오. / 정리 김남원 부장 one@onnuri.org

     2026-07-25  제1599호

  • 독자마당

    [아웃리치특집] 결코, 포기하지 않으신다 영등포구로공동체 일본 아웃리치 결코, 포기하지 않으신다 800만 신이 존재하는 나라, 개신교 선교 역사가 150년이 넘었지만, 복음화율은 여전히 0.3%에도 미치지 못하는 나라, 일본. 많은 사람이 일본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며, 소망이 없는 땅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번 아웃리치에서 나는 하나님은 결코 일본을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번 아웃리치는 첫 모임을 가진 순간부터 이미 시작되었다. 열 번의 모임에서 일본의 역사와 문화, 종교를 배우며 일본을 이해해 갔고, 일본어 찬양과 축복송을 준비하며 마음으로 먼저 현지 성도들을 만났다. 모일 때마다 함께 기도했고, 하루 세 번 단체대화방에서 기도문을 나누며 하나님께 아웃리치를 맡겨 드렸다. 우리가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기후현 미야마복음교회였다. 개척한 지 3년 되었는데, 등록 교인은 두 명뿐이었다. 정경란 선교사님이 묵묵히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계셨지만, 굳게 닫힌 일본인의 마음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사람의 왕래조차 드문 시골 마을에서 작은 선물과 초청장을 들고 가가호호 방문하며 마을전도를 했다. 그다음 날 열린 작은 마을잔치에 성인 다섯 명과 어린이 두 명이 참석했다. 그날 선포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 참석한 모든 이들의 마음에서 귀한 열매 맺기를 기도한다. 사역을 마치고 정경란 선교사님께 축복송을 불러 드리고 꼭 안아드리는 순간, 척박한 땅을 오랫동안 홀로 지켜 오신 선교사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가슴이 먹먹했다. 17년 동안 쓰레기 더미 속에서 히키코모리로 살아온 마리꼬 상도 잊을 수 없다. 선교사님의 사랑과 교제를 통해서 조금씩 변화되고, 기도를 받던 모습, 그리고 “그분이 교회에 나오도록 꼭 기도해 달라”는 선교사님의 간절한 부탁이 지금도 내 마음에 깊이 남아 있다. 우리가 두 번째로 방문한 나고야온누리교회는 설립된 지 18년 되었다. 차세대를 포함해서 한국과 일본 성도 40여 명이 함께 예배드리고 있었다. 전도사나 간사 없이 목사님 부부만 사역을 감당하고 계셨고, 반주자가 없어서 영상 반주에 맞춰 찬양하는 현실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찬양 사역자와 반주자, 다음세대를 세워 갈 헌신 된 일꾼들이 속히 세워지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정성껏 준비한 K-푸드를 함께 나누며 워십과 색소폰 연주, 게임을 하면서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확인했다. 목사님 부부를 위해 축복기도를 드리고 사모님을 안아드렸는데,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리시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우리의 기도가 오랜 시간 묵묵히 사역의 자리를 지켜 오신 두 분께 작은 위로와 힘이 되었기를 소망한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나가쿠테교회는 한국인 목사님 부부가 일본인을 대상으로 목회하는 교회였다. 요리교실 같은 문화사역으로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한 영혼이라도 더 복음으로 품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다. 세 교회를 돌아보면서 성도 수는 많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일본 교회를 사랑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서로 다른 성격과 방식에도 한마음으로 섬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주방팀을 비롯해 말씀과 찬양, 진행, 운전, 사진 등 각자의 자리에서 섬겨준 모든 팀원을 보면서 하나님이 하나의 몸을 이루게 하셨음을 경험했다. 아웃리치를 마치며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땅은 어디일까?’라는 질문을 품게 되었다. 그 답은 멀리 있지 않았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상의 자리에서 충성되게 살고, 이번에 만난 일본의 교회와 영혼들을 잊지 않고 기도로 동역하는 것이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사명임을 깨달았다. 이 모든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함께 동역한 모든 팀원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박미경 권사(영등포구로공동체)

     2026-07-25  제1599호

  • 국내캠퍼스

    [News] "나를 따르라, 열방을 향해!" “나를 따르라, 열방을 향해” 여름 아웃리치 해외 142팀 2,510명, 국내 196팀 4,337명 참가 미디어사역본부 ‘아웃리치 동영상 공모전’, <온누리신문> 간증 모집 온누리교회 여름 아웃리치 열기가 뜨겁다. ‘ 나를 따르라, 열방을 향해’를 주제로 8월까지 이어지는 올해 여름 아웃리치에는 해외 142 팀 2,510명, 국내 196팀 4,337명이 참가한다. 구체적으로 성인공동체 해외 51팀 1,027명, 국 내 31팀 1,278명, 대학청년부 해외 59팀 959명, 국내 138팀 2,493명, 차세대 해외 32팀 524명, 국내 27팀 566명이 복음 들고 열방으로 떠난다(7월 16일 기준). 해외 아웃리치는 몽골, 스리랑카 등지에서 선교사 블레싱, 마을 전도 등의 사역을 한다. 국내 아웃리치는 진도, 원주 등지에서 교회 보 수, 예배 지원 등을 한다. 조연희 자매(SNSCross청년부)는 “몰도바 아웃리치에서 하나님이 이 땅에 복음을 세워 가시는 현장을 직접 보며 큰 은혜를 받았다” 면서 “몰도바를 일으키시고 회복시키실 하나 님을 더욱 기대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미디어사역본부와 에서는 여 름 아웃리치 영상과 간증을 모집한다. 미디어사역본부는 ‘2026 여름 아웃리치 동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여름 아웃리치 영상을 60~90초 분량으로 제작해서 8월 31일 (월)까지 응모하면 된다. 제작 영상은 이메일 (onnurismart@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인스타그램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게시글에 해시태그(#온누리아웃리치2026) 하거나 온누 리교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onnuri.acts 29) 태그 또는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 면 된다. <온누리신문>에서는 여름 아웃리치 간증과 사진을 모집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까지 간증(한글 파일 기준 글자 10포인트 크기로 A4용지 1장)과 사진(가로 형태 사역 사진, 간 증을 쓴 성도 사진)을 이메일(wisdom7@onn uri.org)로 보내면 7~8월 에 게 재한다. /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NGO 더멋진세상, 베네수엘라 긴급구호팀 파견 지진 피해 지역 주민 900여 명에게 구호물품 전달 NGO 더멋진세상이 최근 대규모 지진 피해 를 본 베네수엘라 라과이라 지역에 긴급구호 팀을 파견했다. 베네수엘라 긴급구호팀 선발 대는 지난 7월 14일(화)부터 16일(목)까지 구 호물품을 포장해서 현지 병원, 어린이 시설, 이 재민 쉘터 등에 전달했다. 지원 대상은 미겔 페레스 카레뇨 국립병원과 닥터 도밍고 루시 아니 국립병원의 장애인과 부상자 330명, 카라카스 시몬 어린이 시립재단과 라과이라 이 재민 쉘터의 아동 500명, 라과이라 노인 쉘터 의 노인 70명 등 총 900여 명이다. 후원 계좌: 하나은행 573-910009-09905 (사 )더멋진세상 문의: 02-2271-2248 / 홍하영 기자 hha0@onnuri.org 하용조 목사 소천 15주기 7월 27~31일 ‘하용조 목사 추모 기간’ 온누리교회가 하용조 목사 소천 15주기 추모행사를 한다. 7월 27일(월)부터 31일 (금)까지를 ‘하용조 목사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추모예배를 드린다. 하용조 목사 소천 15주기 추모예배는 7 월 31일(금) 오전 11시 Acts29비전빌리지 에서 유가족과 온누리교회 리더십을 중심 으로 드린다. 찬양, 특순, 설교, 유가족 인 사 등의 순서가 이어진다. 추모 기간 온누리교회 모든 새벽기도회 에서는 故 하용조 목사의 생전 설교를 상 영한다. 故 하용조 목사는 지난 2011년 8월 2일 향년 65세로 소천했다. 1976년 한국 최초 연예인교회 개척, 1980년 두란노서원 창립, 1985년 온누리교회 창립, 2005년 CGN TV 설립, 2007년 첫 러브소나타 개최, 2010년 NGO 더멋진세상을 창립했다. / 홍하영 기자 “QT하고 수박먹자!” 차세대 슬기로운 방학생활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차세대 슬기로운 방학생활 ‘ QT하고 수박먹 자’가 7월 20일 (월)부터 8월 15 일(토)까지 이어 진다. ‘QT하고 수박 먹자’는 차세대 들이 방학 동안 QT하면서 하나님과 친밀 해지고, 신앙 성장을 이루도록 돕는 프로 그램이다. 차세대 QT 교재 ,<예수님이 좋아요>, <예수님이랑 나랑>, <새벽나라>와 신앙 성장에 도움이 되는 CGN 퐁당 콘텐츠를 활용한다. ‘QT하고 수박먹자’는 일요일을 제외한 24일 동안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 QT’도 4번 있다(필수). 전체 QT를 달 성한 차세대들에게는 수박 간식을 선물로 준다. 참여 일수에 따른 차등 선물도 준비 되어 있다. 문의: 02-3215-3521 / 홍하영 기자

     2026-07-18  제1585호

  • 칼럼

    [특별기고] 유엔에서의 동성애와 성정체성 논의 동향 유엔에서의 동성애와 성정체성 논의 동향 ‘성평등’을 ‘동성애 평등’ 의미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Sexual Ori entation and Gen der Identity, SOGI)’ 은 국제사회에서 동성애 문제를 다룰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 은 남성이 남성에게, 여성이 여성에게 성적 끌림과 호감을 느끼고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개념을 의미한다. ‘성정체성(Gender Identity)’은 성적 정체성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여기에서 남녀의 구분을 넘어서는 ‘LGBT(Lesbian(레즈비언), Gay(게이), Bisexual(양성애자), Transg ender(트랜스젠더))’ 개념이 도출된다. ‘양성평등’ 또는 ‘성평등(Gender Equality)’ 은 남성과 여성의 평등을 의미하며, 여성의 권익 보호와 사회 참여 확대, 역량 강화 등 여성 차별을 방지하기 위한 개념이다. 이는 동성애와는 무관하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 회에서는 ‘여권 신장’의 의미로 사용된다. 국내 동성애 지지자들은 ‘남녀(양성) 평등’ 을 ‘성평등’으로 표현하며 이를 동성애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평등하게 인정하는 개념이라 주장한다. 그러나 ‘성평등’은 영어로 ‘ Gender Equality’이기 때문에 이 개념은 남녀 간 평등과 여성의 권익 신장을 의미하는 용어로, 동성애와는 관련이 없으므로 혼동해서는 안 된다. 2015년 채택된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SDG)의 17개 목표 가운데 다섯 번째 목표는 양성평등이며, 이 목표에 포함된 9개 세부목표(Target) 모두 여성의 권익 신장과 관련된 내용이다. 동성애 관련 내용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또한 SDG 전체(17개 목표, 169 개 세부목표)에도 동성애를 인정한다거나 존중한다는 조항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계인권선언>과 유엔 내 논의의 전개 <세계인권선언> 제2조는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정치적 견해, 출신, 재산, 출생 또는 ‘다른 지위(other status)’에 따른 어떠한 구별 없이 모든 사람이 권리와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규정한다. 동성애 지지자들은 ‘ 다른 지위’에 성적 지향이 포함된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통상의 사회적 지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동성애까지 시사하는 것으로는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 제16조 제1항은 남성과 여성이 결혼해서 가정을 이룰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한다. 제16조 제2항에서는 남녀가 이루 는 가정을 사회의 ‘자연적이고 근본적인 집 단 단위’로 규정하고, 사회와 국가가 보호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세계인권선언> 의 주요 내용, 즉 차별금지와 남성과 여성의 결혼 및 가정에 관한 규정은 1966년에 합의되고, 1976년에 발효된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에 포함되어 국제법 규범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유엔에서는 1994년 ‘Toonen v. Australia 사건’(호주의 동성애 처벌법이 국제인권규약에 위반된다고 판단한 사건)을 계기로 인권이사회를 중심으로 동성애 관련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후 유엔 세계여성회의와 동성애자들이 채택한 족자카르타 원칙 등을 통해 성적 지향과 성정체성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2006년과 2008년에는 이를 지지하는 국가들과 반대하는 국가들이 각각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국제사회의 입장 차가 드러났다. 2010년 이후에는 주로 인권이사회를 중심으로 성적 지향과 성정체성에 따른 차별과 폭력 문제를 다루는 결의와 보고서가 채택되고, 독립전문가가 임명되는 등 관련 논의가 확대되었다. 동시에 가정의 보호와 자녀의 권리를 강조하는 결의도 함께 채택되면서 국제사회는 인권 보호와 전통적 가족 가치 사이에서 다양한 논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동성애를 지지하는 국가들과 반대하는 국 가들 사이의 입장 차는 계속 이어졌다. 현재 까지도 유엔총회 차원의 동성애를 인정한다거나 반대한다는 명시적인 공동의 결의는 채 택되지 않았다. 유엔 내 논의의 네 가지 핵심 쟁점 이처럼 국제사회의 대립이 지속되는 배경에는 치열한 논리적 쟁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유엔 내 논의는 크게 네 가지 쟁점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세계인권선언> (<유엔헌장>과 동일한 권위로 인정)은 인간의 평등과 남성과 여 성의 결혼 및 가정을 중심 가치로 삼고 있다. 둘째, 동성애 지지 측은 사형 등 극단적 처벌을 인권 문제로 제기하면서 이를 동성애 인정 문제와 연결하려 하지만, 과도한 형벌에 대한 반대와 LGBT 권리 및 동성결혼 인정은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이 존재한다. 셋째, 각국의 종교적, 사회적, 문화적 전통을 존중하는 것과 보편적 인권 규범을 적용 하는 것 사이의 관계, 즉 국내 문제 불간섭 원칙의 적용 여부도 중요한 쟁점이다. 넷째, 유엔총회는 과도한 차별금지 원칙은 중시하지만, LGBT 권리 인정 문제에서는 회원국 간 견해차가 커서 신중한 입장을 유지 하고 있다. 별도의 총회 결의 없이 인권이사회 보고서만 채택한 상태이다. 지속가능개발 목표(SDG)에도 동성애 관련 조항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현재 동성애 문제는 이를 지지하는 서구권 (미국·유럽·캐나다·호주·뉴질랜드)과 반대하는 아랍권·아프리카·러시아·중국 사이에서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17년 평창동계올림픽 을 앞두고 한국이 주도했던 ‘올림픽 기간 중 전쟁과 분쟁 중지 결의’ 협상 과정에서도 동성애 성향 선수의 보호와 권리 인정 문제를 둘러싸고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였다. 당시 필자가 유엔 차석대사로 협상에 참여했는데, 결국 어느 한쪽의 입장을 지지하는 표현 대신 중립적이고 모호한 문구로 합의가 이루어 졌다. 따라서 유엔이 동성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거나 지지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국제기구 내의 이러한 흐름은 기독교계가 마주한 현실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성경적 관점과 제4차 로잔대회의 <서울선언> 성경은 구약과 신약을 통해 동성애에 대해 일관된 입장을 제시한다. <창세기>, <레위기>, <로마서>, <고린도전서> 등 여러 본문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는 남성과 여성의 창조와 남성과 여성에 의한 결합에 의한 가정을 그 기초로 제시한다. <창세기> 1장 27~28절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명하셨다. <창세기> 2장 24절에서는 남자가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룬다고 말한다. 예수님도 <마태복음> 19장 4~6절에서 이 말씀을 인용해서 이를 다시 확인하셨다. 현대의 다원주의, 자유주의, 자유선택 사상, 인본주의, 상대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및 인간 존엄성에 대한 새로운 해석들은 이러한 창조 질서에 도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로마서>는 1장은 사람이 이성이 아닌 동성과 부끄러운 일을 행하며 사람이 순리(natural)를 역리(unnatural)로 바꾸었다고 말하며, 자연스럽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창조 원리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 창조 질서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자연스러움과 행복, 기쁨을 주도록 설계되어 있다. 동성결혼커플이 자녀를 입양할 경우 성장 과정에서 자신이 정상적인(자연스러운) 보통의 가정과는 다른 가정에 있다고 인식할 경우, 그들이 겪을 혼란이 상당할 것이기에 이 문제는 아동의 인권과 권리 관점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제4차 로잔대회에서 발표한 <서울선언>은 ‘하나님의 형상과 인간의 섹슈얼리티’ 항목에서 총 15개 조항을 통해 세계 복음주의 진영의 입장을 정리했다. 이 부분은 동성애에 대한 기독교의 입장을 가장 포괄적으로 정확하게 천명한 것으로 평가된다. 첫째, 하나님은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으며, 개인이 스스로 젠더를 결정할 수 있다는 개념을 거부한다. 둘째,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배타적 결합이며, 동성결혼을 유효한 것으로 인정하려는 교회 내 모든 시도를 애통하게 여기고, 결혼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창조 원리에 기초한다고 선언한다. 셋째, 동성 간 성관계는 죄라는 결론에 이르며, 복음을 통해 회개와 용서를 받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또한 건강한 사랑을 바탕으로 한 목회적 돌봄과 제자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 ‘성적 지향’과 ‘성정체성’(SOGI)은 동성애와 관련된 개념이며, ‘양성평등’이나 ‘성평등’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한 남녀 평등 개념으로 동성애와는 무관하다. 따라서 ‘성평등’을 동성애 평등의 의미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또한 세계인권선언 제16조는 남성과 여성이 결혼해서 가정을 이룬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 내용은 1976년 발효된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에도 그대로 포함되었다. 유엔에서는 1994년 이후 동성애 관련 논의가 이어져 왔다. 2006년 동성애자들에 의한 족자카르타 선언 이후 유엔인권이사회에서는 2011년 차별 관행 보고 결의, 2014년 차별 대응 결의, 2016년 독립전문가 임명 등 주로 과도한 처벌 등 차별금지 차원의 논의가 이루어졌다. 동성애 인정 여부를 둘러싸고는 회원국 간 의견이 여전히 대립하고 있으며, 유엔총회 차원의 별도 결의는 아직 채택되지 않았다. 아울러 동성애에 대한 사형 등 과도한 처벌 금지와 LGBT의 권리 또는 동성결혼 인정과는 별개의 문제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남녀의 결혼에 기초한 가정의 중요성과 아동의 권리를 강조하고, 2014년 유엔총회의 가정 보호 결의를 근거로 동성애 반대의 대응적 서사(Counter-narrative)를 확산할 필요가 있다. <서울선언>의 동성애 관련 규정은 포괄적이고 논리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대응 논리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 한충희 목사(TIM(두란노국제선교회) 본부장)

     2026-07-17  제1598호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 1 2 3 4 5 6 7 8 9 10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 게시판 처음으로 가는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