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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흥집회

    [2026 카운트다운] Follow Me! Follow Me! 거룩한 모험 결단한 청년들 9,124명 참석 FA 14명, TP 13명, OSOM 14명, 배.남.프 92명 신청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청년들이 거룩한 모험을 결단했다. 지난 6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예배&선교 콘퍼런스 ‘카운트다운’(이하 카운트다운)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번 집회에서 청년들은 예배를 회복하고, 열방을 향한 선교의 사명을 마음에 다시 새기며,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겠다고 고백했다. 올해 카운트다운에서는 FA(청년 단기 선교사) 14명, TP(단기선교사) 13명, OSOM(장기선교사) 14명, 배.남.프(배워서남주자프로젝트) 92명이 신청했다. 그 뜨거운 현장에 다녀왔다. / 박지혜, 홍하영, 남현영 기자 #Countdown 6. 부르심 6월 19일 오후 7시 30분. 카운트다운의 막이 올랐다. 갑작스레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예배를 갈망하는 청년들의 발걸음을 막지 못했다.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든 청년들이 집회 시작 전부터 긴 줄을 섰다. 창동염광교회 WE팀의 찬양과 가수 양파의 특순으로 집회의 문을 열었다. 첫 번째 메시지는‘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사 55:6~9)을 주제로 황성은 목사(창동염광교회)가 했다. 황 목사는 “우리는 인생의 굴곡을 지날 때마다 ‘왜 하나님은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도 가만히 계실까?’라는 질문을 하곤 한다”면서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순종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Countdown 5. 순종, 4. 연합, 3. 열방 6월 20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이 다시 한번 청년들의 기도와 함성으로 들썩였다. 온누리 워십의 경배와 찬양으로 집회가 시작됐다. 김다위 목사(선한목자교회)가 ‘아무도 보지 않 을 때, 예배하는 한 사람’(시 63:1~4, 골 2:6~7 )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 목사는 “참된 예배는 주목받는 화려한 무대가 아니라, 아무 도 보지 않는 일상에서 시작된다”면서 “일상 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예배하며, 기도하는 참된 예배자가 되어서 하나님 안에 깊이 뿌리 내리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두 번째 메시지는 문대원 목사(대구동신교 회)가 ‘연합으로 가는 길’(빌 2:5~8)을 주제로 했다. 문 목사는 “하나님 나라와 선교를 위해 서는 강력한 연합이 필요한데, 그 연합이 제자 도의 핵심”이라면서 “연합을 위해서는 예수 님의 성품인 겸손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자 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이용규 선교사(인도 네시아)가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수 6:15 ~21)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 선교사는 “하나 님이 여리고성을 무너뜨리는 기적을 일으키 신 바탕에는 오래전부터 이어진 약속이 있었 다”면서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순종하며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성민 목사(대학청년부 본부장) 인도로 합 심기도도 했다. 청년들은 “각자의 일상에서 온전한 예배자로 설 것과 교회와 세대를 넘어 선 연합, 그리고 열방을 향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부르짖었다. #Countdown 2. 회심, 1. 완성, 0. 승리 카운트다운 마지막 날 집회 열기가 엄청났 다. 장충체육관 1층과 2층 관객석에 예수 따르 기로 결심한 청년들이 가득했다. 무대 뒷좌석 과 통로 바닥까지 발 디딜 틈 없었다. 첫 번째 설교는 박종길 목사(서빙고온누리 교회 담당)가 ‘온 힘을 다한 예배’(삼하 6:1~ 15)를 주제로 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예배는 화려한 무대나 잘 짜인 순서가 아니라, 온 마음과 힘을 다하는 예배”라면서 “ 하나님의 시선에 집중하고, 하나님을 위해 온 힘으로 예배하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예배자 가 되어야 한다”고 축복했다. 찬양 사역자 지미선의 무대에 이어 양승훈 선교사(차드 선교사)가 ‘보냄 받은 자’(요 20: 21~22)를 주제로 설교했다. 양 선교사는 “선 교는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과 은혜를 누리는 현장으로의 초청장”이라며 “훗날 우리가 복 음을 전한 모든 사람과 함께 하나님 앞에 서서 그분의 영광을 외치는 은혜를 누리기를 바란 다”고 소망했다. 특별 게스트 크리스토퍼 라 이트 박사(Christopher Wright, 랭함 파트너 십 인터내셔널)의 권면도 이어졌다. 그는 “‘나 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선교 의 자리로 나아가는 청년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서 기쁘다”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가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하 며 열방으로, 가정으로, 일터로, 학교로 들어가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설교는 이재훈 위임목사가 ‘주님을 따르는 모험’(눅 9:23~24)을 주제로 했다. 이 목사는 “예수를 따른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 은 일이지만, 우리에게는 ‘거룩한 모험심’이 필요하다”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두려움 을 내려놓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와 함 께 걷기를 결단하라”고 권면했다. #현장 인터뷰 원망이 아닌 감사를 선택! 잃어버렸던 뜨거운 영성을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은혜받기를 간 절히 기대하면서 카운트다운 집회에 참가했 습니다. 황성은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고난과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불평하지 않고, 감 사하는 법을 다시 배웠습니다. 풀리지 않는 문 제를 붙잡고 계속 기도했는데도 변하지 않는 상황 앞에서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 까’라며 하나님을 원망했던 순간들이 떠올랐 습니다. 그 시간조차 저를 기도와 예배의 자리 로 부르시는 과정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 제는 원망이 아닌 감사를 선택하며 살고자 다 짐했습니다. 오늘 주제가 ‘부르심’이었는데, 최근 순장으 로 세워지면서 하나님이 저를 리더의 자리로 부르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리더의 자리는 높 아지는 자리가 아니라 끊임없이 낮아지는 자 리임을 배우고 있습 니다. 또한 가정과 일 상에서도 저를 부르 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다시 한번 느 꼈습니다. 제가 머무 는 일상을 하나님이 보내신 선교지로 여 기며 살고자 합니다. / 유재연 자매(여호수아청년부) 부르심 의심하지 않고, 순종! 올해 국내외 아웃리치에 모두 참여합니다. 특히 국내 아웃리치 팀장을 맡으면서 느낀 부 담감과 처음 도전하는 해외 아웃리치를 어떻 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는 마음으로 카운트 다운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작년 여름 아웃리치에서 경험한 ‘연합’이 떠올랐습니다. 두렵고 떨리 는 마음으로 노방전도에 나섰는데, 팀원들이 서로의 동역자가 되어 힘을 주었습니다. 하나 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 됨을 경험했고, 그 사 랑이 믿지 않는 분들에게 전해지는 것을 보았 습니다. 그 연합을 다시 떠올리며 하나님이 우 리를 혼자가 아닌 공동체로 부르시고, 연합하 게 하시는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제게맡기신 자리또한믿음으로감당해야함을 알게 되었 습니다. 이번 집회에서 신실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제가 충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 도 깨달았습니다. 확 신이 있어서 순종하 는 것이 아니라, 순종 하기 때문에 확신하 게 된다는 말씀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어 떤 자리로 부르시든 예수님의 부르심을 의심하지 않고 순종 하겠습니다. / 이은재 자매(허브대학부) 작은 순종으로 함께! 카운트다운 접수팀 스태프로 섬겼습니다. 집회 첫날 비가 많이 와서 참석률이 저조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예배 시작 한 시 간 전부터 많은 청년들이 우산을 쓰고 줄을 서 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예배의 자리를 지켜주시고, 많은 청년을 이 자리로 불 러 주셨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카운트다운 집회에서 하나님이 제게 “ 내가 이미 준비해 두었으니 너는 나를 구하고, 내가 주는 것을 받아 누리기만 하면 된다. 내 가 너의 하나님”이라는 마음을 계속 주셨습니 다. 그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이 모든 것을 준 비하고 계시기에 저는 믿음으로 순종하면 된 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접수팀의 섬김 역시 교역자들과 많은 스태 프들의 피땀 어린 헌신 위에 저는 작은 순종으 로 함께한 것뿐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저 를 귀하게 사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 로도 하나님이 준비 하신 선교를 신뢰하 고, 그분이 인도하시 는 길을 기쁨으로 따 라가겠습니다. 하나 님이 준비하신 것을 믿고 순종하면 그분 이 보여주시고 누리 게 하시는 은혜를 경 험하게 될 것입니다. / 이지원 자매(허브대학부) 나 한 명이라도! 카운트다운에 참석하면서 선교에 관한 생각 이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선교는 멀리 가는 것 이라고만 여겼는데,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삶의 현장, 일상이야말로 선교의 자리라는 것 을 깨달았습니다. 성도는 세상의 문제에는 나서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목 소리를 내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크리스 천의 또 다른 임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 다.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를 전해야겠 다고 다짐했습니다. 돌아보면 그동안 제가 예수님을 따르지 못 하게 했던 방해물은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 일한 마음이었습니다. 나 한 명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입을 열지 않아도 세상에는 큰 문제 없다는 생각이 도전하고, 헌신하고, 섬기는 자 리로 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제는 ‘나 한 명이라도’라는 마음으로 기 꺼이 나서고 싶습니 다. 하나님을 모르는 영혼들에게 기꺼이 다가가 복음을 전하 겠습니다. 사회 문제 에 침묵하지 않고 기 꺼이 목소리를 내겠 습니다. 내 옆에 이웃 에게 기꺼이 먼저 손 내밀겠습니다. / 이종혁 형제(여호수아공동체)

     2026-06-27  제1595호

  • 국내캠퍼스

    [News] 복음의 증인, 기도로 서는 교회! 복음의 증인, 기도로 서는 교회! ‘714연합기도대성회’ 7월 17~18일 잠실학생체육관 500여 한국 교회 2만여 성도 참석… 참가신청 홈페이지, QR 나라와 민족, 교회를 위한 초교파 연합 기도 운동 ‘714연합기도대성회’(이하 714기도회) 가 오는 7월 17일(금)과 18일(토) 잠실학생체 육관에서 열린다. 17일(금)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18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8시까 지 집회가 이어진다. ‘복음의 증인, 기도로 서 는 교회’(사 62:6)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집회에는 500여 한국 교회 2만여 성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714기도회는 이틀 동안 총 5개 세션으로 진 행된다. 7월 17일에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 세션 1’,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세 션 2’가 이어진다. 18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 터 3시 20분까지 ‘세션 3’, 오후 3시 40분부터 5시 20분까지 ‘세션 4’,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 세션 5’가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 이기용 목 사(신길교회),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 문 대원 목사(대구동신교회), 이재훈 목사(온누 리교회), 이정규 목사(시광교회)가 메시지를 전한다. 기도회는 안광복 목사(청주상당교회), 이해영 목사(성민교회), 김도훈 목사(신림동 산교회), 김형석 목사(필그림교회), 이요한 목 사(수원순복음교회), 이지훈 목사(범어교회), 남경우 목사(GMTC), 이종필 목사(세상의빛 교회), 김경석 목사(강서침례교회), 류성룡 목 사(흩어진화평교회)가 인도한다. 찬양은 신길 교회, 더사랑의교회, 온누리교회 찬양팀과 아 이자야61이 한다. 714기도회 참가신청은 714연합기도운동 홈 페이지(714praymov.org)나 하단 QR코드로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714연합기도대성회는 7장 14절 말씀에 기초해 매년 7월 열리는 한국 교회 연합 기도 운동이다. 올해로 4번째 행사다. 문의: 02-868-8425 / 홍하영 기자 hha0@onnuri.org 양지온누리교회 새 이름 ‘용인온누리교회’ 6월 27~28일 교회 창립 14주년 감사예배 양지온누리교회가 지난 6월 25일(목) 부터 ‘용인온누리교회’로 이름을 바꿨다. 대표적인 지역명을 교회 이름으로 사용하기 위함이다. 용인온누리교회 ‘창립주일 감사예배’ 도 드린다. 6월 27일(토) 오전 9시, 28일 (일) 오전 9시와 11시 30분 김사무엘홀 (본당)에서 ‘교회 창립 14주년 감사예 배’를 드린다. 일요주일예배에 참석하 는 성도들에게는 국수를 제공한다. 양재경 목사(용인온누리교회 담당)는 “용인온누리교회의 지난 14년은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신실하신 인도하심과 은혜의 발자취였다”면서 “새 이름으로 거듭난 용인온누리교회가 앞으로도 지 역사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다음 세대를 세우며, 복음의 본질을 붙드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남현영 기자 hyun0@onnuri.org 차세대 여름사역 본격 시작! 7~8월 교사 기도회, 여름 캠프, 아웃리치 온누리교회 차세대사역본부의 여름사역이 본격 시작됐다. ‘2026 여름사역을 위한 교사 기도회’가 포문을 연다. 2026 교사 기도회가 7월 1일(수) 오후 7시 30분 서빙고온누리교회 본당에서 ‘믿음으로 걷는 교사들’을 주제로 진행된다. 차세대 교사와 부모, 차세대 여름사 역을 위해 기도하기 원하는 성도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설교는 박종길 목사(서빙고 온누리교회)가 한다. 7월과 8월 차세대 여름 캠프가 이어진다. 국 내 온누리교회 모든 캠퍼스 차세대 113개 부 서, 학생 1만여 명이 참가한다. 차세대 여름 캠프는 ‘여호수아, 약속의 땅으 로’를 주제로 이어진다. 7월 4일부터 8월 9일 까지 온누리교회 각 캠퍼스 본당 및 외부에서 성경 퀴즈, 적용 놀이 등을 한다. 예수님의꿈 아이(영아부∙유아부∙유치부)와 꿈이자라는 땅(유년부∙초등부∙소년부)이 대상이다. 파워웨이브(중고등부)는 7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 ‘돌파’를 주제로 외부에서 여름 캠 프를 개최한다. ‘두려움을 돌파하라’, ‘불가 능을 돌파하라’, ‘망설임을 돌파하라’를 소주 제로 찬양과 설교, 강의, 기도회 등을 한다. 차세대 여름 아웃리치에는 국내 27개 팀 566명, 해외 32개 팀 524명이 참여한다. 국내 팀은 전라남도 담양, 경기도 부천 등에서 성 경학교, 어르신 섬김 등의 사역을 한다. 해외 팀은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지에서 어린이 캠프, 노방 전도 등을 한다. 한편, ‘교사 강습회’가 막을 내렸다. ‘여호 수아, 약속의 땅으로’를 주제로 지난 5월 30 일(토)부터 6월 27일(토)까지 이어졌다. 국내 외 온누리교회 차세대 교사 1,500여 명이 참 석했다. / 홍하영 기자 2026 한일청년연합집회 ‘The Way’ 7월 3~4일 일본 인지이시(TCU) 러브소나타본부가 주관하는 ‘2026 한 일청년연합집회 The Way(이하 2026 T he Way)’가 ‘He wil make your paths straight(그가 네 길을 곧게 하시리라)’ (잠 3:6)를 주제로 7월 3일(금)과 4일(토) 일본 인지이시 문화홀과 도쿄기독교대 학에서 열린다. 7월 3일 인지이시 문화홀 에서 열리는 2026 The Way 집회에서는 이재훈 위임목사가 설교하고, 토미야스 스미토(크리스천 싱어송라이터), 해금 연주자 조형주 자매가 특순한다. 7월 4일(토) 도쿄기독교대학에서 진행 되는 ‘YUME CONFERENCE(유메 콘 퍼런스)’에서는 레크리에이션, 선택식 강의, 한일연합기도회 등이 이어질 예정 이다. 선택식 강의에서는 야마구치 요이 치 목사(도쿄기독교대학 특별교수) ‘전 쟁 후 80년 회개, 화해, 노력’, 키쿠치 미 노루 목사(도쿄기독교대학 특임교수) ‘ 성경 고고학의 세계’, 신경훈 목사(갈렙 공동체 담당) ‘청년, 오늘을 살다!’, 오카 자와 하지메(ESC Japan) ‘얼티밋 프리 스비’, 야마가타 노부히로 목사(하토가 야복음자유교회 협력) ‘신앙과 진로 선 택’, 시무아 토모키(hi-b.a) ‘친구에게 복음을’ 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2026 예배&선교 콘퍼런스 ‘카운트다운’ 목회자와 관계자, 청년 등 9,124명 참석 대학청년부가 주최하는 2026 예배&선교 콘 퍼런스 카운트다운(이하 카운트다운)이 막을 내렸다. 올해 카운트다운은 6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나를 따르라’ 를 주제로 진행됐다. 목회자와 관계자, 청년 등 9,124명(19일 1,620명, 20일 2,181명, 21일 5,323명) 참석했다. 조용범 형제(수원온누리교회)는 “카운트다 운에서 경험한 예배와 연합을 일상으로 돌아 가서도 이어가도록 형제자매들과 나누고 싶 다”고 말했다. 이준기 형제(여호수아공동체)는 “인생의 홍 해 앞에서도 길을 여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식었던 신앙의 열정을 회복하는 시간이었다” 고 고백했다. / 박지혜 기자

     2026-06-27  제1595호

  • 칼럼

    [크리스천 학부모님과 선생님들께] 마음에서 튀어나오는 ‘입술의 말’ [크리스천 학부모님과 선생님들께] 마음에서 튀어나오는 ‘입술의 말’ <시편> 106편 33절 말씀을 통해 생각과 마음을 나누려 합니다. 하나님은 아기였을 때 죽을 뻔했던 모세를 살리셨고, 그를 이집트의 왕자로 세우셨으며, 80세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연단하셨습니다. 하지만 모세도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때 경솔한 말을 했고, 그 결과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고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특별해 보이고, 오랜 훈련을 통해 단단해 보이는 사람도 가장 약한 부분은 결국 마음인가 봅니다. 우리도 마음이 상하면 얼마나 힘든가요? 종이에 살짝 베인 상처는 이틀이면 아물고, 멍은 일주일쯤 지나면 사라지고, 감기도 길어야 2주면 낫습니다. 그런데 말 한마디가 남긴 마음의 상처는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 아물 수 있을까요? 예전에 4학년 여자아이를 상담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뭐 힘든 일은 없니?”라고 묻자, 아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깜짝 놀라 휴지를 건네고 한참 동안 아이가 마음을 추스를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저 유치원 때 한 남자아이가 저보고 못생겼다고 놀렸어요”라고 어렵게 입을 열었습니다. 정말 예상치 못한 대답이었습니다. 그 아이는 최소 4년 전 들었던 그 한마디를 아직도 눈물이 흐를 만큼 아프게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국어 시간에 토의에 대해 배운 뒤,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학급 회의를 했습니다. 주제는 토의를 통해 ‘금지어 정하기’로 정했습니 다. 의견을 나누면서 외모를 비하하는 말, “어쩌라고”와 같은 말, 욕설로 ‘샤갈’이라고 말 하는 것 등 8가지 실천 사항이 제안됐습니다. 보통 학급 회의에서는 여러 의견 가운데 몇 가지만 실천 사항으로 정합니다. 그런데 똘똘한 회장님이 아이들을 설득했습니다. “이 8가지 중에서 3가지만 정하면 나머지 5가지는 해도 된다는 뜻이 되니까, 8가지 모두를 금지어로 정하면 좋겠어요.” 하지만 많은 학생이 금지어가 너무 많으면 아예 말을 못 할 것 같다며 세 가지만 정하자고 했습니다.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채 쉬는 시간이 되었고, 저는 “다음 시간까지 더 생각해 오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체육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은 틈틈이 이야기를 나눈듯 보였습니다. 결국, 회장님의 의견대로 여덟 가지 모두를 금지어로 정하되, 3가지는 선생님이 이미 지도하고 계시니 나머지 5가지를 이번 회의의 실천 사항으로 정했습니다. 화가 샤갈의 이름이 이렇게 이상하게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이 회의가 끝난 뒤 인터넷을 검색해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새로운 말을 만들어내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성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미 있는 말의 뜻을 바꿔 욕설처럼 사용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교실에서 보면 거친 말을 하는 아이는 많지 않습니다. 늘 비슷한 몇몇 아이들입니다. 실수로 그런 말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습관처럼 내뱉습니다. 교실에서는 여전히 “뚱뚱하다”, “못생겼다”라는 말이 오갑니다. 다만 선생님인 저에게 들키느냐, 들키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그러다 오늘 말씀과 이번 경험을 떠올리며, ‘비난하거나 거친 말을 하는 아이일수록 마음에 상처가 많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속 상처를 조용히 삭이는 아이는 속으로 병이 들고, 그 상처를 말로 쏟아내는 아이는 다툼을 일으킵니다. 아이들의 마음속에 사랑과 격려, 응원과 용기, 희망이 가득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른들이 아이에게 하는 말의 시작은 분명 사랑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정작 아이는 그 말속에서 비난과 질타, 미움과 공포, 무능감과 무가치함만 느끼는 것은 아닐까요? 아이들을 잘 가르치려는 마음으로 지나치게 강하게 말하고 있지는 않은지, 같은 일을 반복해서 꾸짖고 있지는 않은지, 사랑 없는 사람처럼 훈계하고 있지는 않은지 저 역시 제 마음 앞에 거울을 세워봅니다. 아이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채워지고, 그 사랑이 입술을 통해 흘러나오기를 바랍니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인내심이 바닥나는 순간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저를 오래 참아 주셨음을 기억하며, 오늘도 부모와 교사로서 맡겨진 역할을 잘 감당 하기를 기도합니다. / 최민혜 교사(부천온누리교회, 석천초등학교,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저자)

     2026-06-27  제15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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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기고] 반도체 속에 숨겨둔 ‘창조주의 비밀’ [특별기고] 반도체 속에 숨겨둔 ‘창조주의 비밀’ 이 시대 성도들이 회복해야 할 믿음의 본질 현대 문명의 심장이라 불리는 ‘반도체’는 스마트폰부터 거대한 우주항공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반도체는 21세기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혈관이자 신경계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이 정교한 실리콘 조각이 단순한 기술의 산물을 넘어 창조주 하나님이 만물에 심어두신 영적 원리를 투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가 많지 않다. 반도체의 물성적(物性的) 원리를 통해 이 시대 성도들이 회복해야 할 믿음의 본질을 짚어보고자 한다. 하나님의 거룩한 도핑 공정 반도체 공정의 핵심은 ‘흐르지 않던 곳에 흐름을 만드는 것’이다. 순수한 실리콘(Intrinsic Silicon)은 원자에 전자 4개가 단단히 결합해 있어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 그러나 여기에 특정 불순물을 아주 미세하게 첨가하는 ‘도핑(Doping)’ 공정을 거치면 비로소 생명력을 얻어 전류가 흐를 수 있게 된다. 전자(Electron)가 하나 더 많은 원소를 넣은 n형과 전자가 부족해 구멍(정공, Hole)이 생긴 p형이 그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영적 통찰을 얻는다. 흔히 내 안의 결핍과 상처를 부끄러워하며 감추려는 본능이 있다. 그러나 물리적 세계에서는 ‘정공(Hole)’이라는 빈자리가 있어야 전자가 이동하며 전류가 형성되듯, 영적 세계에서도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은 하나님의 은혜가 흐르는 통로가 된다. 도핑 과정은 사실 고통스럽다. 순수한 실리콘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견고한 결합이 깨어지고 이물질이 침투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우리 삶에 찾아오는 고난과 시련 역시 ‘하나님의 거룩한 도핑 공정’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이 내가 가진 자아의 견고한 결합을 깨뜨리고, 그 자리에 성령의 불순물을 채워 넣으시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아무 문제 없는 평안한 삶’만을 축복으로 여겼던 영적 나태함을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완벽함을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깨어진 틈 사이로 흐르는 당신의 생명을 사용하시기 때문이다. <고린도후서> 12장 9절 말씀처럼, 완벽한 자아라는 우상에 갇혀 하나님의 간섭을 거부해 온 우리의 교만을 회개해야 한다. 도핑되지 않은 실리콘이 그저 차가운 모래알에 불과하듯, 하나님의 은혜로 ‘도핑’되지 않은 인간의 의(義) 역시 아무런 생명력이 없다. 결국, 나의 비어 있음을 인정할 때 비로소 하늘의 능력이 우리 삶을 관통하기 시작한다. PN 접합과 장벽 돌파 - ‘자신의 상식과 안위 포기’ 반도체 내에서 p형과 n형이 만나는 PN 접합(Junction) 부위에는 ‘공핍층(Depletion Region)’이라는 장벽이 형성된다. 이 영역은 전자와 정공이 서로 상쇄되어 캐리어가 존재하지 않는, 즉 아무것도 흐를 수 없는 절연 상태이다. 이 장벽은 외부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문턱 전압(Threshold Voltage)이 가해지지 않으면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나 에너지가 임계치를 넘는 순간 장벽은 허물어지고, 비로소 빛과 정보가 흐르기 시작한다. 오늘날 많은 성도가 세상과 복음의 접경지대에서 이 ‘공핍층’에 머물러 있다. 세상과 타협한 채 온전한 헌신이 결여된 미지근한 신앙은 아무런 영적 역사를 일으킬 수 없다. 성경 속 아브라함과 베드로는 자신의 상식과 안위를 포기해야 하는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하는데, 이는 문턱 전압과 같은 순간으로 볼 수 있다. 0.6~0.7V라는 아주 작은 문턱 전압의 차이가 반도체의 운명을 가르듯, 우리의 작은 순종의 결단이 영적 생명의 흐름을 결정한다.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문턱 아래에서 서성였던 영적 무기력증을 회개하자. 하나님의 나라는 장벽 앞에서 주저앉는 자의 것이 아니라, 약속을 믿고 장벽 너머로 발을 내딛는 자의 것이다. 우리는 적당한 안주와 계산적인 순종에 머물렀던 태도를 회개해야 한다. 또한 나의 이성과 경험이라는 낮은 전압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장벽을 뚫고 흐르는 성령의 강력한 에너지를 힘입어 ‘순종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 게이트와 절제 - ‘통제권의 이양’ 디지털 논리 회로의 기본 단위인 트랜지스터(MOSFET)는 ‘게이트(Gate)’라는 전극을 통해 제어된다. 게이트에 전압이 가해질 때만 소스(Source)에서 드레인(Drain)으로 전류가 흐르고(On), 전압이 사라지면 즉시 흐름이 멈춘다(Off). 이 제어가 무너지면 소자(Device)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성도의 삶 또한 하나님의 완전한 통제 아래 있을 때 비로소 참된 질서를 갖게 된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가운데 마지막이 ‘절제’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강력한 은사와 능력이 있더라도, 이를 다스리는 게이트가 무너지면 그것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내가 원하는 때에 하나님이 일하시기를 요구한다. 그러나 참된 신앙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에 내가 멈추고 움직이는 것이다. 반도체 칩 안의 수억 개 트랜지스터가 단 하나의 오차도 없이 중앙 장치의 클럭 신호에 맞추어 열리고 닫히듯, 성도의 삶 또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타이밍에 맞추어 정렬되어야 한다. 참된 능력은 내가 마음대로 달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멈추라 하실 때 즉시 멈출 수 있는 ‘거룩한 브레이크’에 있다(잠 16:9). 성령의 미세한 음성에 반응해서 멈출 때는 멈추고(Stop), 달려갈 때는 장벽을 뛰어 넘어 나아가는(Go) 철저한 ‘통제권의 이양’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의 가장 큰 당면 과제이다. 절연과 거룩 - ‘세상과의 구별’ 반도체 칩 내부에는 수많은 트랜지스터가 밀집해 있다. 이들이 서로 간섭하지 않고 각자의 신호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비결은 소자 사이를 완벽하게 차단해 주는 절연층(Isolation Layer)에 있다. 만약 이 절연이 무너져 신호가 뒤섞인다면, 아무리 고성능 프로세서라 할지라도 오동작을 일으키며 원하는 결과를 제대로 처리해 낼 수 없다. 성도의 삶에서 이 절연층은 곧 ‘거룩’이며 ‘세상과의 구별’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 속에서 살아가되 세상에 속하지 않기를 원하신다. 세상의 가치관과 복음의 가치관이 뒤섞여 ‘누전’이 일어나는 삶을 회개해야 한다. 현대 사회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융통성’이라는 이름으로 절연층을 얇게 만들라고 유혹한다. “세상 사람들과 섞여 살아야 전도도 하지 않겠느냐”는 그럴듯한 핑계로 우리는 거룩의 경계선을 허물어 왔다. 그러나 신호가 뒤섞인 반도체는 결국 노이즈에 불과하다. 세상의 유행과 가치관이 내 영혼의 회로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말씀의 산화막을 두텁게 쌓지 못했던 불성실함을 회개하자. 구별됨 없이는 결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다(롬 12:2). 우리는 세상을 사랑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 신호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산화막(Oxide)이 층을 이루듯, 우리 또한 말씀과 기도로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영적 절연층을 두텁게 세워야 한다. 혼탁한 세상의 노이즈 속에서도 하늘의 신호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순결한 소자(Device)가 되어야 한다. 방열과 온유 - ‘살아있는 반도체’로 거듭나기 반도체는 동작 과정에서 열을 발생시킨다. 이 열을 제때 배출하지 못하면 소자는 성능이 저하되거나 파괴되어 결국 동작을 멈추게 된다. 그래서 고성능 칩(Chip)일수록 강력한 방열(Heat Sink) 시스템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물리학적으로 열은 에너지의 무질서한 방출이다. 성도의 삶에도 이와 같은 ‘열’이 발생할 때가 있다. 분노와 시기, 열등감, 그리고 지나친 자기 과시는 영혼을 과열시킨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안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다스리지 못해서 주변을 상하게 하고, 결국 나 자신까지 무너뜨렸던 과열된 삶을 회개해야 한다. 열역학 법칙에 따르면 에너지가 소모되는 곳에는 열이 발생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쉽게 지치고 짜증이 나는 이유는 내 힘과 의지로 열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신다. 기도는 우리 영혼의 뜨거운 열기를 하나님께로 흘려보내는 영적인 방열 과정이다. 기도의 무릎을 꿇지 않아 스스로 열기에 타버렸던 교만한 열심을 회개하자.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사랑이 공존하는 온유한 성도가 될 때 비로소 사명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다. 성경이 말하는 온유는 단순히 약한 것이 아니라 ‘길들여진 강력함’이다(잠 16:31). 하나님이 설계하신 방열 시스템인 온유와 겸손을 덧입을 때 우리는 과부하 없이 주어진 사명의 길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다. 디지털 반도체는 0(Off)과 1(On)의 정직한 조합으로 세상을 움직이며, 그 사이의 모호한 지점은 오작동일 뿐이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믿음 또한 정직해야 한다. 중간 지대에 서서 양다리를 걸치는 것은 신앙의 논리 회로에서 오류와 같다. 이제 우리는 세상이라는 거대한 회로 기판 위에서 복음의 전류를 전달하는 ‘살아있는 반도체’로 거듭나야 한다. 나의 빈자리를 통해 하나님의 충만함이 흐르게 하고, 순종의 문턱 전압(Threshold Voltage)을 기쁨으로 넘어서며, 하나님의 통제(Gate)에 온전히 복종하자. 세상과의 거룩한 구별(Insulation)을 지키고, 혈기(Heat)를 다스리는 온유함을 회복해야 한다. 창조주가 물질세계의 가장 작은 반도체 속에 숨겨두신 이 거룩한 비밀을 깨닫고, 우리의 삶을 설계자의 본래 목적대로 되돌리는 진정한 회개가 이 땅의 모든 성도에게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 권혁은 장로(온믿음공동체, 현)IKP/성우 기술경영고문, 알파싸이츠 자문)

     2026-06-27  제15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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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쟁 76주년 특집] ‘복음 통일’과 ‘통일 시대’ 준비! [특집] ‘복음 통일’과 ‘통일 시대’ 준비! 한누리통합팀과 통일선교팀의 역할과 사명 올해 6월, 한국전쟁 발발 76주년이다. 강산이 몇 번이나 바뀌는 동안 남한과 북한의 관계는 더 멀어졌고, 이제 통일은 불가능한 일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다. 그분의 뜻 안에서 한반도의 분단은 결코 영원한 현실이 아니다. 인간의 정치적 계산을 넘어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으로 남과 북이 하나 되는 ‘복음 통일’과 ‘통일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그 거룩한 사명의 중심에 ‘한누리통합팀’과 ‘통일선교팀’이 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복음 통일과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들이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는 데서 멈추지 말고, 이제는 다 함께 복음 통일과 통일 시대를 준비하자며 글을 보내왔다. / 편집자주 #사역칼럼 온누리교회 통일선교사역의 비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요동치면서 통일이 점점 더 멀게만 느껴진다. 북한은 통일과 한민족 개념을 헌법에서 삭제하고, 남한을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하는 등 남북 관계가 더욱 경색되고 있다. 그러나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다. 독일의 통일처럼 예상치 못한 순간에 한반도에도 통일이 찾아올 수 있다. 그때 가서 통일 준비를 시작하면 늦는다. 통일을 준비해 나갈 주체는 결국 교회다. 국민적 통일 공감대를 세워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통일은 곧 북한 선교의 문이기 때문이다. 온누리교회는 ‘복음 통일’을 지향한다. 복음 통일이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라는 복음적 가치를 중심에 둔 통일을 의미한다. 분단 문제를 우리의 죄로 인식하고, 그리스도의 용서와 화해의 복음으로 한반도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선교적 실천이 바로 ‘통일선교사역’이다. 온누리교회의 통일선교사역은 북한이탈주민(북향민, 탈북민)을 섬기는 ‘한누리통합팀’과 통일시대 인재를 양성하는 ‘통일선교팀’이 주축으로 하고 있다. 현재 약 3만 4천 명의 북향민(정부 공식 용어)이 대한민국에서 우리의 이웃으로 살고 있다. 우리가 북한으로 갈 수 없는 시대에 그들은 하나님이 먼저 우리 곁으로 보내주신 소중한 존재들이다. 사회선교본부 한누리통합팀이 북향민을 섬기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한누리통합팀의 사역은 2003년 양재온누리교회 기도모임에서 시작됐다. ‘통일한국에 세워질 모델 교회를 준비하자’는 비전 아래 ‘하나공동체’ 예배가 시작됐고, 북한의 ‘고난의 행군’ 이후 급증한 북향민을 섬기는 사역을 본격화했다. 이후 ‘탈북민종합회관’과 ‘한터공동체’를 비롯해 여러 온누리교회 캠퍼스에 북향민 예배공동체가 세워졌다. 현재는 예배와 순예배, 정착지원, 장학금, 기숙사 운영, 하나원 방문 등 다양한 사역을 통해서 북향민의 정착과 제자 양육을 돕고 있다. 또 다른 통일선교사역은 시무장로들로 구성된 당회 산하 통일분과위원회와 통일선교팀이 하고 있다. 2015년 출범한 통일위원회는 ‘갑작스러운 통일에 대비해 준비된 인재를 세우자’는 비전으로 시작됐다. 위원회 산하의 통일선교팀은 한누리통합팀에 소속되어 2018년부터 통일선교학교를 운영해왔다. 이재훈 위임목사님은 “북한이 복음으로 변화되고, 더 나아가 한반도가 변화되어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통일 선교의 목적”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외에도 통일선교팀은 국내외 아웃리치, 전문가 강의, 학술포럼, 기도회 등을 개최하면서 성도들에게 성경적 통일관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차세대와 청년세대를 위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서 사역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국내 입국 북향민 수가 20년 만에 연간 100명대로 감소했다. 남북 관계 역시 극도로 경색돼 있다. 이 상황에서 온누리교회 통일선교사역은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그 핵심은 다음 세 가지다. 첫째, 다음 세대가 통일선교사역의 바통을 이어받도록 해야 한다. 청년과 차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화적 접근을 통해 통일을 자신의 삶과 연결하도록 도와야 한다. 둘째, 북향민 리더십을 적극적으로 세워야 한다. 북향민을 단순한 지원 대상을 넘어 동역자로 세우고, 70여 개 북향민 교회와 연합해야 한다. 셋째, 교회 안에 올바른 성경적 통일관을 세워야 한다. 북한을 바라볼 때 체제가 아니라, 그 안에서 고통받는 주민들과 구원의 필요성에 주목해야 한다. 통일의 때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는 분도 오직 그리스도이시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복음 통일과 통일 시대를 기도로 준비하고, 맡겨진 사역을 묵묵히 이어가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 전순영 권사 (통일선교팀, 북누리공동체) #간증 북한 복음화와 복음 통일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 나는 평양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김일성과 김정일에게 충성하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이라고 믿으며 살아왔다. 북한에서 개인은 중요하지 않았다. 무엇을 보고, 듣고, 말할지까지 국가가 결정했다. 허락된 정보만 접하며 살아야 했다. 당시에는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면 자유를 빼앗긴 삶이었다. 내 인생의 전환점은 러시아에 외화벌이 노동자로 파견되면서 찾아왔다. 처음으로 인터넷과 외부 뉴스를 접하면서 북한에서 배운 내용이 거짓 선전이었음을 알게 됐고, 탈출을 결심했다. 북송 위기에 처해 절망하던 순간,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나를 구원하셨다. 하나님은 복음을 모르던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분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존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셨다. 대한민국에 온 다음에 말씀을 배우며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리고 오직 은혜로 주어지는 구원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이 내게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주셨다. 이를 위해 신학교로 인도하셨고, 지금도 목회자와 선교사의 길을 준비하게 하신다. 평양에서 태어나 러시아를 거쳐 대한민국에 오기까지 모든 과정은 우연이 아니라, 북한 복음화와 복음 통일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북한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경제적 지원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다. 거짓 사상과 우상숭배에 묶인 그들을 참된 자유로 인도하실 분은 예수 그리스도뿐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북한의 영혼들을 사랑하시고, 그 땅의 회복을 준비하고 계신다. 한국교회는 북한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대한민국에 온 북향민들도 복음의 전달자로 준비되어야 한다. 남한과 북한의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며 복음 통일을 준비할 때, 하나님의 때에 북한 땅에 다시 예배와 찬양이 회복될 것이다. / 송바울 전도사 (한터공동체) 인도하시는 하나님 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모퉁이돌 수련회’에서 처음으로 하나님을 깊이 만났다. 그전까지 하나님은 교회에서 듣는 이야기 속 인물이었는데, 그 수련회에서 살아 계시며 나와 함께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때 나는 ‘치유의 하나님’을 만났다. 어린 마음에도 힘들고 답답한 순간이 있었는데, 하나님이 내 마음을 위로하시고 붙들어 주셨다. 하나님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내 삶 가까이 계신 분이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한터공동체에서 신앙 생활하면서 기쁜 순간도 있었고, 인간관계와 공부, 미래를 두고 고민하는 시간도 있었다. 특히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앞으로에 대한 불안이 커졌다. 그때마다 하나님이 내 마음을 붙잡아 주셨다. 부족하고 흔들리는 나를 여전히 사랑하신다는 사실이 큰 위로와 힘이었다. 지금도 나는 부족하고 넘어질 때가 많다. 그러나 나를 끝까지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다. 10대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어떤 길을 걷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함께하신 하나님이 앞으로도 나를 인도하실 것을 믿는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만난 치유의 하나님, 지금까지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해 주신 하나님을 계속 신뢰하며 살고 싶다. 늘 함께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하나님 안에서 더욱 성장할 것이다. / 김원아 학생 (북향민 성도의 자녀)

     2026-06-27  제1595호

  • 주일강단

    [주일강단] 나를 따르라(6) 너는 내 사랑하는 자녀라 나를 따르라(6) 너는 내 사랑하는 자녀라 <마태복음> 3:13~17 / 이재훈 위임목사 지금까지 살면서 잊히지 않는 누군가의 음성이 있습니까? 눈을 감으면 지금도 귓가에 들리는 듯한 목소리입니다. 지치고 낙심해서 절망할 때 나를 다시 일으켜 주는 목소리, 모두가 등을 돌릴 것 같은 상황에서 “괜찮아, 너는 소중해”라고 말해주는 목소리입니다. 부모님의 음성일 수도 있고, 스승의 음성일 수도 있고, 친한 친구의 음성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규정하는 어떤 음성을 마음에 품고 살아갑니다. 어떤 음성은 우리를 평생 짓누르고, 어떤 음성은 우리를 평생 떠받칩니다. 어떤 음성을 마음 깊이 새기고 사느냐가 어떤 사람이 되는지를 결정합니다. 500년 전, 한 음성을 붙잡고 살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입니다. 그는 담대한 종교 개혁을 일으켰지만, 담대한 사람만은 아니었습니다. 때로 매우 소심했고, 두려워했고, 자책에 자주 시달렸습니다. 밤이 되면 마귀가 귓가에 다가와 그가 지은 죄의 목록을 끝없이 읊어대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죄를 짓고도 네가 무슨 하나님의 사람이냐? 이런 죄를 지은 사람이 무슨 개혁이냐?”라는 음성이 그의 영혼을 짓누를 때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때마다 마틴 루터는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대응했다고 합니다. “나는 그렇게까지 잘못한 사람은 아니다”라는 변명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책상에 라틴어 ‘바프티자투스 숨(나는 세례를 받았다)’이라는 의미의 문장을 써놓고 바라보았다고 합니다. ‘나는 이미 하나님의 것이다’라는 문장을 그가 무너질 때마다 붙잡았던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그가 이루어낸 게 아니었습니다. 이미 선물로 주어진 음성이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자녀 삼아주셨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옛사람이 죽었으므로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하나님께 대하여 산 자가 되었다는 음성입니다. 그 음성이 마귀의 정죄를 물리쳤고,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게 했고, 끝까지 서 있게 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죄인처럼 우리의 자리에 내려오셨기 때문에 우리를 붙잡아 주는 음성들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요단강에서 예수님이 들으신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예수님이 붙드셨던 한 음성이 있었습니다.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던 그 때 하늘에서 들려온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를 요단강으로 인도합니다. 요단강에 사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죄를 자백하는 사람들의 줄입니다. 자기 죄를 고백하며 물에 잠겼다가 올라옴으로써 세례를 받는 줄이 이어졌습니다. 그 줄에 자백할 죄가 없으신 분이 서 계셨습니다. 예수님입니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깜짝 놀라 막아섰습니다. 요한이 보기에는 예수님이 줄을 잘못 서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자리를 고집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하도록 하여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해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옳다.’ 그러자 요한은 그대로 따랐습니다”(15절). 여기서 ‘의’는 도덕적으로 흠이 없다기보다, 하나님이 이루시는 뜻을 행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백성의 허물을 짊어지고 죄인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메시아가 죄인 중 하나가 됨으로써 그 백성의 죄를 짊어지셔야 한다는 말씀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의를 이룬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세례는 단순히 우리에게 본을 보이시는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죄인의 자리, 곧 우리가 서야 할 자리에 완전히 서시는 것이었습니다. 죄를 인정해서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인정할 죄가 없으신 분이셨습니다. 회개해야 할 우리의 자리, 죄 씻음을 받아야 할 우리의 자리에 서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 자리에 서주셨기에 우리가 그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분의 의로우심을 우리가 덧입게 하시려고 우리의 죄인 됨을 그분이 짊어지신 것입니다. 자신을 우리와 동일시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로 그분을 따르고, 그분과 사귐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죄인처럼 우리의 자리에 내려오셨기 때문입니다.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내려와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속에서 올라오셨습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자신에게 내려오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그를 매우 기뻐한다’”(16~17절). 첫째, 하늘이 열렸습니다. 닫혀 있던 하늘이 열렸습니다. 하늘이 저절로 열린 게 아닙니다. 누군가에 의해 열린 것입니다. 하늘을 여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늘이 열린 것은 오랫동안 침묵하셨던 하나님이 다시 말씀하시는 신호였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수백 년 동안 한 사람의 선지자도 일어나지 않고, 한 번의 하나님의 음성도 들리지 않았던 침묵의 시대를 깨뜨리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둘째,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오셨습니다. 성경에서 비둘기는 여러 그림으로 예표됩니다. <창세기>에는 비둘기라는 명칭은 없지만, ‘하나님의 영이 수면에 운행한다’는 표현은 마치 새가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비둘기의 출현은 새로운 창조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홍수 심판 이후 노아가 비둘기를 풀어 돌아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심판의 물이 가라앉고,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었습니다. 비둘기는 온유함, 순결함, 평강의 표시였습니다. 예수님 위에 임하신 성령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는 온유하신 영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이 세상의 강함에서 오는 게 아니라 온유함과 순종에서 온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셋째, 하늘에서 성부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성경 전체에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이 한 장면에 뚜렷하게 나타나신 것은 여기가 처음입니다. 삼위일체의 신비가 예수님의 이 세례 받는 장면에서 나타납니다. 영원 전부터 존재하시던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하나 됨과 교제가 잠시 우리의 눈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가 매우 기뻐하는 자라” 그 가운데 들려온 음성,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가 매우 기뻐하는 자라”는 말씀의 의미를 매우 깊이 음미해야 합니다.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표현이 처음 등장하는 말씀은 구약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고 할 때입니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하나님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네 사랑하는 아들을 바치라”고 하셨고, 이삭을 다시 돌려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독생자는 돌이킴 없이 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약속으로 보내신 진정한 이삭, 새로운 이삭입니다. 모리아 산에서 칼을 들었던 아브라함을 향해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창 22:12). 오랜 세월이 흘러 사도 바울이 이 표현을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롬 8:32).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고 드린 순종을 통해서 당신의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끝까지 내어주신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이삭은 칼을 면했지만, 하나님의 독생자는 그 칼을 면하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내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노라’ 하시리라. 내가 이제 여호와의 율례를 선포하리라. 그분께서 내게 말씀하셨도다. ‘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시 2:6~7).왕 중의 왕으로 예수님이 오셨다는 선언을 미리 예언하는 시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보내신 그 아들이, 만왕의 왕이신 그분이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죽기 위해서 오셨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이 ‘내 기뻐하는 자’라는 말씀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사야> 말씀에서는 ‘기뻐하는 자’라는 표현과 함께 그는 ‘고난받는 종’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는, 그리고 끝내 고난받고 죽임을 당하는 종으로 오시는 분으로 묘사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표현은 단순한 칭찬이 아닙니다. 단순한 소개도 아닙니다. 메시아로 오시는 분의 일종의 취임 선언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아들을 향해 “이제 너는 죄인들을 위하여, 온 세상을 위하여 고난받는 종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가장 사랑하고, 기뻐하시는 분을 고난받는 종으로 세상에 보내셨음을 알리시는 것입니다. 왕좌에 오르시는 왕이신 동시에 자기 백성의 죄를 지고 가는 종으로서 영광과 고난이 함께 선포된 것입니다. <시편> 2편에 “내가 오늘 너를 낳았도다”라는 구절이 있지만, 이 음성에는 ‘낳았다’는 표현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세례의 순간 비로소 아들이 되신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영원 전부터 이미 하나님의 아들이셨기 때문에 굳이 이 세례의 장면에서 그 음성이 들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음성을 들으셨을 때는 공생애가 시작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어떤 사람의 질병도 고치지 않고, 설교도 하지 않으신 그 순간에 하나님이 예수님을 사랑하시고 기뻐하신다는 음성을 먼저 들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보다 하나님 아버지와의 사랑의 관계, 그분의 음성을 들려주시는 것을 먼저 하셨습니다. 이 음성은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을 때만 들려왔을까요? 아닙니다. 예수님 공생애 전체를 떠받쳐 주는 음성이었습니다. 이 음성을 듣고 곧바로 성령님이 예수님을 광야로 이끄셨습니다. 40일 금식 끝에 사탄이 공격합니다. 핵심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정체성 공격입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을 떡덩이가 되게 하라.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천사들이 받들게 하라(마 4:3~7). 돌을 떡으로 만들고, 놀라운 기적을 보임으로써 고생하지 않고 영광을 얻으면 되는 것 아니냐는 공격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시험을 <신명기> 말씀을 통해 승리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그 시험에 넘어지지 않은 더 깊은 이유는 바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라는 그 음성이 예수님을 붙잡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장면이 예수님의 공생애 전체를 붙잡아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인정을 받으려고 사역하신 게 아닙니다. 이미 주어진 인정과 관계 속에서 흘러나오는 일을 하셨습니다. 수많은 군중이 예수님을 칭송하든 공격하든 결코, 흔들리지 않으셨습니다. 변화산에서도 똑같은 음성이 들려옵니다. “그때 구름이 나타나 그들 위를 덮더니 구름 속에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그의 말을 들으라!’”(마 9:7).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시며 들었던 그 음성이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셨던 걸음마다 들려온 것입니다. 완전한 인간으로 이 땅을 사셨던 예수님이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시고, 십자가의 고통을 담당하시는 모든 여정, 예수님의 공생애를 붙잡아 주셨던 음성은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였습니다. 나 자신과 가정, 공동체, 이 세상과 선교의 자리에서도 예수님께 들려온 이 음성이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요단강에서 예수님께 들려진 그 음성이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분과 연합된 모든 이들에게 동일하게 들려옵니다. 우리가 그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우리 자리에 서주셨기에, 이제 우리가 예수님의 자리에 있기에 그분에게 들려온 음성이 곧 우리에게 들려온 음성입니다. <로마서> 8장 15~16절에서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 내려오셨던 그 성령이 이제 우리 안에 거하시며 그 음성을 들려주신다는 것입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자녀라. 내가 기뻐하는 자다.” 여러분, 이 음성을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듣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에서 들려온 음성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음성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면 이 세상의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얻어내려고 신앙생활 하는 게 아닙니다. 사랑을 얻어내려고 애쓰는 신앙은 늘 불안합니다. 내가 충분히 노력했는지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미 주어진 이 음성, 이미 받은 사랑에서 시작된 신앙은 자유롭습니다. 우리의 약함조차 숨길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나의 약함을 자랑하리라”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도리어 그 약함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물게 되고, 그리스도의 능력이 드러나는 통로가 되기 때문에 “나의 약함조차 자랑한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그 음성이 광야를 지나 십자가를 향해 나가던 예수님을 붙잡았듯이,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도 그 음성을 붙잡고 살아야합니다. 우리의 모든 삶의 자리에서 그 음성을 붙잡아야 합니다. 먼저 ‘나 자신의 자리’입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하루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그 음성을 들으십시오. “너는 내 사랑하는 자녀요 내 기뻐하는 자라.” 여러분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루를 시작한다면 모든 시험을 거뜬히 이기게 될 줄로 믿습니다. 다음은 ‘가정의 자리’입니다. 성부 하나님은 예수님이 그 어떤 일도 하지 않으신 상태에서 먼저 축복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자녀가 무엇을 이루기 전에 먼저 축복하고 사랑을 선언해야 합니다. 네가 무엇을 잘해서가 아니라, “너는 내 사랑하는 자녀라. 내가 너를 기뻐한다”는 음성을 부모가 자녀에게 먼저 전해줄 때, 자녀가 그 음성을 붙잡고 승리하며 살 수 있습니다. ‘공동체의 자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누가 서로 잘났는가?” 견주는 자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요, 기뻐하시는 자”라는 음성을 함께 듣는 자리입니다. 비교와 경쟁을 뛰어넘는 자리입니다. ‘이 세상과 선교의 자리’도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자, 기뻐하는 자로서 고난받는 종이 되셨던 예수님처럼, 이 세상을 위해서, 복음이 증거되게 하려고, 고난받는 자리로 나아갈 수 있는 담대함과 용기와 헌신이 우리에게 요구됩니다.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께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받은 사랑이 흘러넘쳐서 세상 속으로 흘러가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요단강에서 하늘이 열리고,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을 들었다는 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합니까? 예수님을 통해서 하늘이 이미 열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두드려서 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가 들어가야 할 물속으로 들어오신 그때 하늘이 열렸습니다. 여러분, 성령님이 예수님을 통해 이 땅에 임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제자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너는 내 사랑하는 자녀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라는 음성이 우리의 삶을 지탱해 주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정리 김남원 부장 one@onnuri.org

     2026-06-26  제1595호

  • 국내캠퍼스

    나를 따르라, 열방을 향해 나를 따르라, 열방을 향해 아웃리치 발대식 6월 24일 19시 30분 서빙고 본당 성인, 대학청년부, 차세대 307개 팀 6,023명 아웃리치 참가 2000선교본부가 주최하는 2026 아웃리치 발대식이 ‘나를 따르라, 열방을 향해’를 주제로 6월 24일 (수) 오후 7시 30분 서빙고온누리교 회 본당에서 열린다. 올해 국내외 아웃리치에 참가하는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웃리치의 의미를 되 새기고, 열방과 선교를 위해 뜨겁게 기도한다. 아웃리치 발대식은 당회서기 민 문기 장로 대표기도, 온누리 선교사 특순, 박종길 목사(서빙고온누리교 회 담당) 아웃리치팀 소개 및 축복, 이재훈 위임목사 메시지, 김홍주 목 사 아웃리치 교육 및 합심기도 등의 순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웃리치 교육에서는 지역별 치안, 여행보험, 숙소, 이동수단, 예방접종 등 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배우고 점검하는 매 뉴얼을 배포한다. 올해 온누리교회 여름 아웃리치 에는 성인, 대학청년부, 차세대 307 개 팀 6,023명이 아웃리치에 참가한 다(6월 17일 기준). 국내 아웃리치는 경남 통영, 전남 해남 등지에서 교 회 노후 건축물 수선, 방문 전도 등 을 한다. 해외 아웃리치는 인도네시 아 롬복, 일본 요코하마 등지에서 신학교 섬김, 현지교회 연합사역 등 을 한다. 온누리신문에서는 여름 아웃리 치 사진과 간증 원고를 모집한다. 매주 월요일까지 간증과 가로 사진 을 이메일(wisdom7@onnuri.org) 로 보내면 된다. 간증은 한글 파일 기준 글자 10포인트 크기로 작성하고, 간증자 이름과 직분, 공동체(소 속), 연락처를 포함해 A4 용지 1장 분량으로 작성하면 된다. 사진은 가 로 형태의 사역 사진과 간증자 최근 정면 사진을 보내면 된다. 접수된 간증은 7~8월 에 순차 적으로 게재한다. 문의: 02-795-9085 /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예배&선교 콘퍼런스 ‘카운트다운’ 연합예배 6월 21일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장충체육관 대학청년부가 주최하는 ‘2026 예 배&선교 콘퍼런스 카운트다운(이 하 2026 카운트다운)’ 일요주일 연 합예배를 6월 21일(일) 오후 2시부 터 6시 30분까지 장충체육관(서울 중구 동호로 241)에서 드린다. 박종 길 목사(서빙고온누리교회 담당)‘ TURN 회심’, 양승훈 선교사(불어 권 선교회) ‘DONE 완성’, 이재훈 위임목사 ‘WIN 승리’를 주제로 메 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함께 예배드 리기 원하는 성도라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2026 카운트다운은 ‘나를 따르라 ’ (마 16:24)를 주제로 막 올랐다. 집 회 첫째 날(19일)에는 황성은 목사(창동염광교회) ‘CALL 부르심’, 둘 째 날(20일) 김다위 목사(선한목자 교회) ‘OBEY 순종’, 문대원 목사 (대구동신교회) ‘UNITY 연합’, 이 용규 선교사(인도네시아) ‘ NATIO NS 열방’ 등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 했다. / 박지혜 기자 복음의 증인, 기도로 서는 교회 7월 17~18일 ‘714연합기도대성회’ 714연합기도대성회(이하 714기도 회)가 7월 17일(금)과 18일(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복음의 증인, 기도로 서는 교회’(사 62:6)를 주제 로 열린다. 17일(금) 오후 4시부터 8 시 30분까지, 18일(토) 오후 1시 30 분부터 8시까지 집회가 이어진다. 이번 714기도회는 이틀 동안 총 5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션마다 말 씀과 기도, 찬양 등의 순서가 이어 진다. 말씀은 이기용 목사(신길교 회), 이인호 목사(더사랑의교회), 문 대원 목사(대구동신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이정규 목사(시 광교회)가 전한다. 기도회는 안광복 목사(상당교회), 이해영 목사(성민 교회), 김도훈 목사(신림동산교회), 김형석 목사(필그림교회), 이요한 목사(수원순복음교회), 류성룡 목사 (흩어진화평교회), 이지훈 목사(대 구범어교회), 남경우 목사(GMTC), 이종필 목사(세상의빛교회), 김경석 목사(강서침례교회)가 인도한다. 찬 양은 신길교회, 더사랑의교회, 온누 리교회 찬양팀과 아이자야61이 한 다. 714기도회 참가신청은 714연합기 도운동 홈페이지나 하단 QR코드로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 출하면 된다. 문의: 02-868-8425 / 홍하영 기자 2026 Hidden Paradise(진리로 가는 항해) 7월 4일 ‘로스쿨생을 위한 힐링콘서트’ 로스쿨생을 위한 힐링콘서트 ‘ 2026 Hidden Paradise’(부제: 진리 로 가는 항해)가 7월 4일(토) 오전 11시 반포한강공원 채빛섬 애니버 셔리홀에서 열린다. 로스쿨기독인 연합회가 주최하고, 온누리교회 맞 춤전도팀과 OLF(온누리법조인모 임)가 후원한다. 전국 비신자 로스 쿨 재학생, 졸업생 및 저년차 법조 인을 초청한다. ‘ 2026 Hidden Paradise’ 에서는 공연, 법조 선배들과의 식사, 토크 쇼, 샌드아트, 메시지 등의 순서가 이어진다. 박종길 목사(서빙고온누 리교회 담당)가 말씀을 전하고, 윤동환 교수(해커스법아카데미) 응원, 홍인석 변호사 공연, CRUX 특순, 박진아 작가 샌드 애니메이션을 선 보인다. 로스쿨생 및 저년차 법조인에게 쉼과 복음을 선물하고 싶은 성도들 은 하단 QR코드로 신청서를 작성 해서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카카오 채널 ‘2026 Hidden Paradise’ 또는 이메일(lawchristianu@gmail.com) 로 하면 된다. 참가신청 은 1차 6월 24일(수), 2 차 7월 1일(수) 마감한다. / 홍하영 기자 6월 20~21일 ‘입양위탁주간’ 입양 및 위탁 정보 홍보부스 설치 6월 20일(토)과 21일(일)은 ‘입양 위탁주간’이다. 이날 온누리교회 사 회선교본부 제이홈과 온누리울타 리에서 각 캠퍼스 로비에 홍보부스 를 설치한다. 입양 및 위탁 정보, 제 이홈 및 온누리울타리 사역 안내를 한다. 오는 7월 19일(일) 열리는 ‘제 이홈-온누리울타리 세미나’ 정보 도 제공한다. 제이홈은 입양∙위탁 가정 공동체다. 2014년 설립되어 건 강한 입양과 위탁 문화를 만들고 있 다. 온누리울타리는 보육원 아동 결 연 및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사 역팀이다. 2021년부터 보육원 아동 및 자립준비청년들을 돕고 있다. / 홍하영 기자 김영길 총장 소천 7주기 추모예배 6월 27일 오후 5시 김영길 장로(前 한동대학교 총 장) 소천 7주기 추모예배를 오 는 6월 27일(토) 오후 5시 온누 리청소년센터에서 드린다. 이번 예배는 ‘배워서 남주자’ 는 김영길 총장의 교육 철학을 기억하고, ‘교육을 통한 사회 변 화’라는 한동대학교의 비전을 나누는 자리다. 이재훈 위임목 사가 말씀을 전하고, 한동대학 교 동문 선교사가 간증한다. 동 문, 후원자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10-9281-1063

     2026-06-20  제15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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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 '카운트다운' Follow me! '카운트다운' Follow me! 2026 예배&선교 콘퍼런스 카운트다운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장충체육관 대학청년부가 주최하는 2026 예배&선교 콘퍼런스 카운트다운(이하 2026 카운트다운)가 ‘나를 따르라’(마 16:24)를 주제로 막 오른다. 6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장충체육관(서울 중구 동호로 241)에서 열린다. ‘예배의 회복’과 ‘선교의 부흥’을 비전으로 삼은 청년들이 다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열방을 향한 부르심에 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2026 카운트다운에서는 6월 19일(금) 황성은 목사(창동염광교회) ‘CALL 부르심’, 20일(토) 김다위 목사(선한목자교회) ‘OBEY 순종’, 문대원 목사(대구동신교회) ‘UNITY 연합’, 이용규 선교사(인도네시아) ‘NATIONS 열방’, 21일(일) 박종길 목사(서빙고온누리교회) ‘TURN 회심’, 양승훈 선교사(불어권 선교회) ‘DONE 완성’, 이재훈 위임목사 ‘WIN 승리’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다. 찬양과 특순, 합심기도, 결신 등의 순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카운트다운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QR코드 참고). 회비는 3만 원(일요주일 연합예배는 무료). 참가신청을 한 다음 카운트다운 홈페이지 ‘My Page’에서 신청 내역을 확인하고, 현장 접수에 필요한 QR코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최성민 목사(대학청년부 본부장)는 “예수님이 다시 오실 날이 가까워질수록 우리의 신앙은 식지 않고 더욱 뜨겁게 말씀대로 살아가야 한다”면서 “초대교회의 예배 열정과 복음을 향한 사명을 회복하며, 그 어느 때보다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모든 분을 카운트다운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예배&선교 콘퍼런스 카운트다운은 2011년 시작된 집회다. 청년들의 영적 부흥과 선교 헌신을 목표로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여성기도부흥운동 마리아행전 ‘왕의 기도’ 국내 온누리교회 및 해외 비전교회 3,078명 참석 2026 여성기도부흥운동 마리아행전 ‘왕의 기도’가 막을 내렸다. 6월 10일(수)부터 12일 (금)까지 이어진 집회에는 국내 온누리교회 및 해외 비전교회에서 마리아 3,078명이 참석 해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예수님의 기도를 배웠다. 2026 마리아행전에서는 10일(수)과 11일(목) 양재온누리교회 집회 실황을 각 캠퍼스 본당 에 송출했다. 12일에는 양재 사랑홀에서 다함 께 모여 연합 기도회를 했다. 첫째 날(10일)에는 송정미 사모 특순, 조호영 목사 오프닝 메시지, 이재훈 위임목사 설교, 기도회 등을 했다. 둘째 날(11일)에는 찬양, 정 명호 목사(혜성교회) 설교, 기도회 등을 했다. 셋째 날(12일)에는 찬양, 유기성 목사(선한목 자교회 원로목사) 설교, 기도회, 세리모니 등 을 했다. 강민정 성도(도곡공동체)는 “하나님 앞에 나 아가 나의 깊은 곳에 자리한 죄와 연약함부터 회개하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소망했다. 마리아행전은 나라와 민족, 교회와 가정, 다 음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여성기도부흥운동’ 이다. 지난 2010년 시작해서 올해 17번째 집회 를 열었다. / 홍하영 기자 hha0@onnuri.org 복음의 증인, 기도로 서는 교회 7월 17~18일 ‘714연합기도대성회’ 714연합기도대성회(이하 714기도회)가 오 는 7월 17일(금)과 18일(토) 서울 잠실학생체 육관에서 막 오른다. ‘복음의 증인, 기도로 서 는 교회’(사 62:6)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 에는 500개 한국 교회 2만 여 성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714기도회에서는 7월 17일 오후 4시부터 8 시 30분까지,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8시까 지 집회가 이어진다. 17일 이인호 목사(더사 랑의교회), 유기성 목사(위지엠) 환영, 이기용 목사(신길교회), 이인호 목사 말씀, 안광복 목 사(상당교회), 이해영 목사(성민교회), 김도훈 목사(신림동산교회), 김형석 목사(필그림교 회)가 기도회를 인도한다. 18일에는 김다위 목사(선한목자교회), 이재 훈 목사(온누리교회) 환영, 문대원 목사(대구 동신교회), 이재훈 목사, 이정규 목사(시광교 회) 말씀, 이요한 목사(수원순복음교회), 류성 룡 목사(흩어진화평교회), 이지훈 목사(대구 범어교회), 남경우 목사(GMTC), 이종필 목사 (세상의빛교회), 김경석 목사(강서침례교회) 가 기도회를 인도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성도들은 714연합기도운 동 홈페이지(www.714praymov.org) 또는 하 단 QR코드로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2-868-8425 / 홍하영 기자 나를 따르라, 열방을 향해 아웃리치 발대식, 6월 24일 오후 7시 30분 2000선교본부가 ‘나를 따르라, 열방을 향해 ’ 를 주제로 6월 24일(수) 오후 7시 30분 서빙고온누리교회 본당에서 ‘2026 아웃리치 발대 식’을 개최한다. 이재훈 위임목사 메시지, 아웃리치를 위한 중보기도, 아웃리치 지침 및 교육 등을 할 예정이다. 국내외 아웃리치 참가자 및 공동체 리더십들은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참가신청은 아웃리치 팀장이 대표로 6월 17일(수)까지 하단 QR코드로 하면 된다. 에서는 여름 아웃리치 사진과 간증 원고를 모집한다. 매주 월요일까지 간증 (한글 파일 기준 글자 10포인트로 A4용지 1 장)과 사진(가로 형태 사역 사진, 간증을 쓴 성 도 사진)을 이메일(wisdom7@onnuri.org)로 보내면 7~8월에 순차적으로 게재한다. / 박지혜 기자

     2026-06-13  제1593호

  • 칼럼

    [신앙에세이] 어느 목사에게나 미안한 교회가 존재한다 신앙에세이 어느 목사에게나 미안한 교회가 존재한다 누구에게나 서툴고 어색했던 시절이 있 다. 나에게는 2018년, 파트전도사로 차세대 사역을 감당하던 그 때가 그랬다. 내가 사 역하던 시기에는 ‘부 교역자’는 마치 ‘보 험왕’처럼 굉장히 외 향적인 분들이 많았 다. 성향이 그렇지 않 더라도 그렇게 되기 위해 마땅히 노력해야 하 는 분위기가 있었다. 내향적인 성향이었던 나 는 먼저 성도님들께 다가가고, 맡은 부서 아 이들을 밝은 미소로 맞이하며, 학부모들과 자 녀들을 위해 신앙상담을 해주는 일이 참 어려 웠다. 그러나 목회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 만 큼 내향적인 나를 깨뜨려야만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에너지를 쏟아 사 역하는 일은 늘 쉽지 않았다. 사역을 마치고집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 ‘왜 그렇게밖에 설 교하지 못했을까?’ 후회를 반복하곤 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 강대상에 올라가 는 게 편안해졌고, 준비한 설교 원고를 넘어 순간순간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말씀을 전 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주일은 물론이 고 평일에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로부터 연 락이 왔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그들의 신앙적 고민을 함께 나누고 상담해 주는 일이 점점 많아졌다. 그때 비로소 누군가에게 의지 가 되는 전도사가 되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부서 사역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 어갈 즈음, 새로운 고민이 마음 한편을 차지 하기 시작했다. 언제까지나 차세대 사역에 머 물 수는 없다는 현실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신앙의 선배이신 장로님, 권 사님, 집사님들을 대상으로 설교와 목양을 과 연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고민이 시작되었 다. 그 고민은 차세대 사역을 처음 맡았을 때 처럼 점점 깊어졌다. 나는 고민이 많은 사람이다. 그러나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는 확신이 들면, 두렵더라도 피하지 않는다. 일단 그 상황으로 나 자신을 던져 넣는 것이 성장하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도 마찬가지였다. 목회자로서 더 성장하고 싶 다는 마음이 있었고, 마침 하나님이 길을 열 어주셔서 온누리교회 준전임교역자로 부임할 기회를 허락하셨다. 캠퍼스 준전임전도사로 부임한 이후 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 곁에서 온누리교회의 다양한 사역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 몇 년의 시간이 흘러 목사 안수를 받았고, 지금은 감사하게도 전임 사역을 감당 하는 부목사가 되었다. 오래전 본격적으로 목회 현장에 뛰어들며 경험했던 성장의 시간을 나는 여전히 선명하 게 기억한다. 처음 장년 예배 설교자로 강단 에 섰을 때도 그랬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에 수없이 수정하고 연습했던 원고가 막상 강대 상에 오르자 백지장처럼 느껴지던 그때를 기 억한다. 그 백지 위의 글씨가 다시 보이기까 지는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며 지금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돌아보 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 병아리 전도사 시절부터 나를 기다려주시 고, 부족하기 짝이 없던 설교조차 인내하며 들어 주셨던 온누리교회 성도님들이 참 많이 떠오른다. 그래서 내게는 온누리교회에서 성 장했다는 자부심과 함께 성도님들에 대한 미 안함이 늘 남아있다. 온누리교회 성도님들은 언제나 과분한 사랑을 주셨고, 서툴기만 했던 나를 기도로 세워주셨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 지 받은 사랑과 기도의 빚을 결코 잊을 수 없 다. 늦었지만 이 지면을 빌려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특히 온누리교회 서산캠퍼스 성 도님들이 생각난다. 언제나 아들처럼 품어 주 시고 사랑해 주셨는데, 제대로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떠나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 아주 그 립고, 많이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온누 리교회와 성도님들께 부끄럽지 않은 목회자 가 되기 위해 오늘도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 성은일 목사(춘천새순교회)

     2026-06-13  제15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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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호의 Holy Body] “몸을 움직이면 마음도 움직입니다” 정주호의 Holy Body “몸을 움직이면 마음도 움직입니다” 많은 사람이 살을 빼야겠다고 다짐하고 운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포기하게 된다. 사람들은 흔히 “의지가 약해서 그렇다”고 말한다. 그러나 정말 의지의 문제일까? 의지가 있는데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결심은 하는데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가 있다. 의지와 행동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다. 바로 마음이다. 우리 안에는 실패에 대한 두려운 마음, 잘되지 않을 것 같은 걱정, 미래를 향한 막연한 불안이 있다. 이것은 단지 운동과 체중감량만의 문제가 아니다. 공부, 직장, 관계, 건강, 신앙 등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를 붙잡는다. 불안은 대부분 마음에서 시작된다. 과거의 상처와 경험, 미래에 대한 염려,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생각은 점점 커지고, 마음은 흔들린다. 같은 현실에서도 어떤 사람은 평안하고, 어떤 사람은 무너진다. 현실보다 해석이 불안을 키우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마음에서 시작된 불안이 결국 몸으로 내려온다는 것이다. 걱정이 많아지면 어깨가 올라간다. 목은 굳어지고, 숨은 불규칙해지고 짧아지게 된다. 밤에 잠이 오지 않고, 새벽에는 걱정이 꼬리를 물기 시작한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마음이 힘든 사람들에게 운동을 권한다. 몸을 움직이면 세로토닌, 도파민, 엔도르핀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고, 몸은 회복되기 시작한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영, 혼, 육의 존재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만 잘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삶 전체가 강건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이 영에서 혼을 지나 육으로 일하신다고 생각한다. 영적인 회복이 마음을 변화시키고 삶을 바꾼다고 믿는다. 맞다. 그러나 반대로 하나님은 육에서 혼을 지나 영으로도 일하신다. 잠을 충분히 자고, 몸을 움직이고, 깊게 호흡하고, 운동하며 몸이 회복되면 놀랍게도 마음이 안정되고, 감정이 회복되며, 신앙생활에도 힘을 얻게 된다. 영적인 문제처럼 보였는데 시작은 몸이었던 일들이 의외로 많다. 하나님은 이 땅에 몸을 먼저 창조하시고, 그 안에 생기를 불어넣으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몸으로 이 땅에 오셨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만나셨고, 만져 주셨고, 안아주셨다. 몸을 통해 마음을 만지셨고, 마음을 통해 영혼을 회복시키셨다. 예수님의 회복은 언제나 삶의 가장 실제적인 자리에서 시작되었다. 상처 입은 몸, 지친 마음, 무너진 삶을 외면하지 않으셨다. 어쩌면 오늘날 우리가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은 단순히 제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안의 무너진 부분을 다시 만지시려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불안은 우리를 무너뜨리는 적이 아니라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라는 초대일 수 있다.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의 신호를 외면하지 않고 몸을 움직이면 마음도 움직이고, 마음이 움직이면 삶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나님 안에서 영, 혼, 육이 건강한 성전으로 살아가기를 건강전도사 정주호가 응원한다. / 정주호 대표(중종로공동체, 재활과학박사, 한동대학교 겸임교수)

     2026-06-13  제15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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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천의 건강한 생활] 예수님은 종합병원 의사 크리스천의 건강한 생활 예수님은 종합병원 의사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마 9:35). 예수님은 3년의 공생애 동안 가르치시고,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질병과 아픔을 고쳐주셨다. 치유사역은 예수님의 공생애 3대 사역 중 하나로 매우 중요한 사역이다. 치유사역의 목적은 예수님이 병자를 불쌍히 여기시고(마 14;14), 치유를 통해 하나님과 예수님이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다(요 11:4). 예수님은 수많은 치유를 하셨는데, 4복음서에서 질병의 내용까지 구체적으로 기록된 것만 20회가 넘는다. 특히 <마태복음> 9장과 <마가복음> 5장에는 각각 3회와 6회 치유사역이 기술되어 있다. 치유된 질환의 종류를 살펴보면 예수님은 현대 종합병원의 여러 진료과를 아우르는 ‘전과 전문의’셨다. 안과,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등 오늘날 의료체계로 구분하면 11개 이상 진료 분야에 해당하는 치유사역을 행하셨다. 맹인의 눈을 뜨게 하는 안과 진료는 실로암 연못(요 9:7)의 맹인과 바디메오(막 10:52)를 포함해 네 차례나 기록되어 있다.(마 9:30, 막 8:25)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는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 동안 누워 있던 환자를 일어나 걷게 하셨고(요 5:8), 안식일에는 오그라든 손을 펴게 하셨으며(마 12:13), 이방 지역 베레아에서는 18년 동안 허리가 굽은 여인을 온전하게 회복시키셨다(눅 13:13). 또한 가버나움에서는 지붕을 뚫고 내린 중풍병자(막 2:11)와 백부장의 중풍병 걸린 하인(마 8:13)을 고치셨고, 변화산 아래에서는 간질 걸린 아이를 회복(막 9:27)시키시는 신경과 진료를 하셨다. 예수님은 죽은 자를 향해 “죽지 않고 잠든 자”라고 말씀하셨다. 나인성 과부의 아들(누 7:15)을 살리셨고, 회당장 야이로의 열두 살 된 딸에게는 “달리다쿰, 일어나거라”라고 외치시며 잠을 깨우셨다(막 5:42). 그리고 베다니에서는 “나사로야 나오너라”(요 11:43)라고 외치시면서 나사로를 살리셨다. 이러한 사역은 마취과 의사와도 같았다. 예수님은 갈릴리의 나병환자(막 1:42)와 사마리아의 나병환자 10명(눅 17:14)을 치유하신 피부과 의사이기도 하셨다. 또한 가버나움 회당의 귀신 들린 사람(막 1:26)과 거라사 지역의 군대 귀신 들린 사람(막 5:15)을 회복시키셨고, 두로와 시돈 지역에서는 자신의 딸을 식탁 밑에서 부스러기 먹는 개로 비유한 수로보니게 여인의 딸에게서 귀신을 내쫓아(막 7:30) 온전한 정신을 되찾게 하는 정신과 의사 역할을 하셨다. 내과 의사로서는 열병에 걸린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셨고(마 8;15), 베레아에서는 복부에 물이 찬 수종병 환자를 치유하셨다(눅 14:4). 또한 가버나움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12년 동안 혈우병을 앓던 여인을 고치신(막 5:29) 산부인과 의사이셨으며, 데가볼리 지역에서는 귀먹은 자에게 “에바다, 열려라” 말씀하시며 듣고 말하게 하신 이비인후과 의사이셨다(막 7:35). 예수님의 마지막 치유사역은 성형외과 의사에 비유할 수 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체포당하실 때 베드로가 칼로 대제세장의 종 말고의 귀를 자른다(요 18:10). 예수님은 그 잘린 귀를 원래 상태로 회복시켜 주셨다(눅22:51). 또한 가나에서는 왕의 신하 아들이 죽어갈 때 직접 찾아가지 않으시고 말씀만으로 치유하셨는데(요 4:51), 이는 오늘날 원격진료를 떠올리게 한다. 더 나아가 이방 지역인 갈릴리 서북쪽 두로와 시돈, 그리고 요단강 동편 베레아까지 두루 다니시며 순회 진료도 하셨다. 예수님은 세상 그 어느 의사보다 바쁘게 사역하신 ‘일당백 의사’셨다. 예수님의 치유사역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의사가 많은 지역에서는 의사의 손길을 통해 치료하신다. 기독교 무료병원인 다일천사병원은 ‘하나님은 치유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를 사명으로 삼으며 치유자는 하나님이시라고 천명(闡明)한다. 반면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선교사의 기도로 많은 병자들이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한다. 한 의료선교사는 “선교지에서는 기도로 치유가 일어나는데, 서울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의사가 없는 곳에서는 예수님이 의사가 아닌 선교사를 통해서 치유사역을 이어 가신다. 의사들은 예수님 치유사역의 동역자다. 성경의 많은 분량이 치유사역을 기록하고 있지만, 실제 설교 말씀에는 그 중요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다뤄지는 듯해 아쉬움이 남는다. 의사 윤리로서 희생, 봉사, 장인정신을 강조하는 히포크라테스선서도 중요하지만, 의사들은 예수님의 치유사역에 동참한다는 소명 의식을 가져야 한다. 환자들 또한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수많은 치유사역을 기억하고 간절히 기도하며, 의사를 통해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어야 한다. / 이철 장로 (OCC 공동체, 하나로의료재단 명예 원장, 전 연세의료원장)

     2026-06-13  제15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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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 “선교는 교회의 심장입니다!” “선교는 교회의 심장입니다!” 온누리 IN2 콘퍼런스의 의미 그리고 역할 “한 교회가 세계 선교에 이렇게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온누리교 회는 전 세계 교회의 귀한 모델입니다.” ‘ 2026 온누리 IN2 콘퍼런스’가 비서구권 교 참가자 간증 회 지도자들에게 온누리교회의 선교 비전과 사역을 공유했다. 비서구권 교회 지도자를 비 롯해 온누리교회 목회자 및 선교사역팀 리더 십, 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26 온누리 IN2 콘퍼런스는 ‘선교는 교회 의 심장입니다’를 주제로 지난 5월 19일(화)부 터 24일(일)까지 Acts29비전빌리지 김사무엘 홀에서 열렸다. 5월 19일(화)에는 박종길 목사(서빙고온누리 교회) ‘요단강 건너기’(수 3:17) 말씀, 김홍주 목사(2000선교본부장) ‘Acts29 비전과 사역’ 강의 등을 했다. 5월 20일(수)에는 여성민 목사 (전도사역본부장) ‘맞춤전도’, 배행삼 목사 (2000선교) ‘온누리양육체계와 성도의 여정’, 이재훈 위임목사 ‘Movement인가? Monume nt인가?’ 강의, 대학청년부 1인극 공연, 순예배 시연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이날 이재훈 위임 목사는 “선교가 교회의 심장임을 다시 한번 깨 닫고, 각 교회 가운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역동 적인 원동력이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월 21일(목)에는 양성민 목사(양육사역본 부) ‘QT’, 허복만 장로(부천온누리교회) ‘일대 일제자양육’, 김재석 목사(가정사역본부장) ‘ 가정사역’강의 등을 했다. 5월 22일(금)에는 권은영 목사(NGO더멋진세상) ‘NGO더멋진 세상’, 이기원 목사(회복사역본부장) ‘BEE사 역’강의, 자유 토론 등을 했다. 5월 23일(토)에 는 국가별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국립박물 관 등지를 방문했다. 5월 24일(일)에는 SNS공 동체, 여호수아공동체와 함께 예배드렸다. 2026 온누리 IN2 콘퍼런스 참석자들은 한 목 소리로 “선교가 교회의 본질적 사명임을 다시 확인하고, 각 나라와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이 하나님의 비전을 함께 나누며 연 합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참가자 간증 하나님이 맡기신 지상명령 온누리교회에서 개최한 2026 IN2 콘퍼런스 에 우리 교회 목회자들과 동역자들이 함께 참 석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콘퍼런스 첫날, 메인 스크린에 비친 “선교는 교회의 심장입니다”라는 문구가 제 마음을 사 로잡았습니다. 사람의 심장이 뛰지 않으면 살 아갈 수 없듯이, 선교적 소명을 잃어버린 교회 는 점차 영적인 활력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다 시 생각했습니다. 저는 문득 ‘어떻게 온누리교 회는 모든 성도의 삶 속에 하나님의 선교적 마 음을 깊이 심어줄 수 있었을까?’, ‘어떻게 선 교가 단순한 교회 프로그램이 아니라, 일상에 서 실천하는 사명이 될 수 있었을까?’라는 질 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온누리교회는 12가정으로 시 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장해 왔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건강한 교회의 토 대를 세워 왔고, 청사진을 단계적으로 세워 나 갔습니다. 며칠 동안 강의를 듣고, 선교사와 장 로, 소그룹 리더, 그리고 우리를 환대해 준 성 도들과 교류하면서 그들의 복음과 선교를 향 한 열정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교회가 단순히 모임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이 맡기신 지상명령을 이루기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해 주었습니다. 모두가 말씀과 성령 안에서 날마 다 새로워지고, 기꺼이 준비되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파송되고, 하나님의 손에 귀하 게 쓰임 받기를 소망합 니다. 또한 우리의 삶이 다른 이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고, 우리 교회 가 하나님의 선교적 마 음으로 가득 차, 이 시 대 가운데 밝게 빛나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 합니다. /메리 송 집사 (말레이시아 쿠칭 시 트리니티 감리 교회 선교위원회) ‘Act29 비전’에 초대받은 사람들 2026 온누리 IN2 콘퍼런스에 참석하면서 수 많은 영적 도전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무엇보 다 리더 한 명에게 주신 하나님의 비전이 얼마 나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다 시금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故 하용조 목사 님께 주신 Acts29 비전이 온 교회에 선교적 열 정을 일으켰고, 그 비전이 오늘까지 이어져 수 많은 성도가 사명감을 가지고 선교에 헌신하 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그 비전 을 통해서 일대일제자양육과 큐티 사역이 시 작되었고, 지금도 수많은 열매를 맺고 있다는 점 역시 큰 감동이었습니다. 한 교회가 세계 선 교에 이렇게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 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온누리교회는 전 세계 교회에 귀한 모델입니다. 이 귀한 사역이 앞으 로도 이어지기를 축복합니다. 저 역시 이 사역의 열매 가운데 하나입니다. 2019년 비타민C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횃불 트리니티신학대학교대학원을 알게 되었고, 그 곳에서 박사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2026 온누리 IN2 콘퍼런스에 비서구권 지도 자 2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그들이 각자의 나라와 선교지로 돌아가 이곳에서 받은 비전 과 도전을 나눈다면 그 영향력은 훨씬 커질 것 입니다. 故하용조 목사님으로부터 시작된 비 전이 온누리 IN2 콘퍼런스를 통해서 열방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이 자리에 모인 이들은 Acts29 비전에 초대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제 각자의 자리로 돌아 가 29장의 역사를 써 내려가야 합 니다. 모두가 선교지에 서 29장을 써 내려가는 주인공이 되기를 바랍니다. / 찰스 마리에 콩데 목사 (코트디부아르 AOG교단 총회장) 선교는 말이 아니라 실천 한국에 머무는 동안 故 하용조 목사님의 묘 소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하 용조 목사님처럼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고,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우리 교회도 선교에 큰 관심이 있습니다. 선 교가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것을 넘어서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사역 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몽골의 칭기즈칸 왕을 잘 알 것입 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의 정복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전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전사로서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선포하며, 잃 어버린 영혼들을 그분께로 인도하는 삶을 살 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평생 하나 님의 선교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선포합니다. 말로만 하는 약속이 아닙니 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몽골의 한 교회를 섬기기 위해 30km 떨어진 지역을 찾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이지만, 도로 사정이 열악 한 몽골에서는 험한 길을 오랜 시간 이동해야 하는 고된 여정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교 회 성도들은 지금까지 꾸준히 그곳을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선교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는 것 을 경험으로 배우고 있 습니다. 2026 온누리 IN2 콘퍼런스 참가자 들께 부탁하고 싶습니 다. 이번에 배운 것들을 각자의 선교 현장으로 돌아가 반드시 실천해 주십시오. / 장발스랭 목사 (몽골 Kingdom Family Network 대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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