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신문 - 미얀마를 위한 특별기도회 … 민주주의와 복음화 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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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를 위한 특별기도회 … 민주주의와 복음화 간구

 2021-06-04      제13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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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교회는 또 하나의 가족”
미얀마를 위한 특별기도회 … 민주주의와 복음화 간구
 
미얀마 사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내전 발발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고, 학교시설마저 방화와 공격대상이 되고 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미얀마의 회복을 위해 뜨겁게 기도해야 한다. 
온누리교회가 미얀마의 민주화와 복음화를 위해 지난 6월 2일(수) 저녁 7시 30분 서빙고 온누리교회 본당에서 ‘미얀마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미얀마 유학생, 이주민 근로자, 미얀마 난민,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함께 모여 부르짖었다. 그 뜨거운 현장에 다녀왔다. 
/ 김영선 기자 k4458@onnuri.org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미얀마를 위한 특별기도회에서 만난 빤심마이 자매(전주비전대학교 유학생)가 온누리교회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날마다 급변하고 있는 미얀마 사태가 빨리 끝나는 유일한 방법은 성도들의 기도뿐이라고 호소했다. 
“미얀마 국민들이 군부 쿠데타로 인해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미얀마에 민주주의가 뿌리내리고 복음화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성도들이 기도뿐입니다.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우리와 같은 마음을 품고, 미얀마를 위한 기도의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빤심마이 자매는 까친족이다. 까친족은 최근 미얀마 군부와 산발적으로 교전을 벌이고 있는 소수민족이다. 그녀는 요즘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걱정하느라 피 말리는 심정으로 지내고 있다. 빤심마이 자매도 가족들 걱정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빤심마이 자매는 가족들이 무사하도록 기도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한국에 있는 모든 미얀마 사람들이 저와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어느 종족이냐 어느 편이냐를 떠나서 모든 미얀마 사람들이 더 이상 피 흘리지 않게 기도해주십시오.”
빠꼰엔 자매(김포M센터)는 미얀마 난민이다. 미얀마에 남아 있는 가족들의 상황을 전혀 몰라서 애만 태우고 있다. 
“미얀마에 할머니와 큰아버지, 고모 가족이 있는데 연락을 전혀 못 하고 있습니다.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미얀마를 위해 기도하는 것뿐입니다. 김포M센터 소속 선교사님들과 봉사자님들이 함께 기도해주셔서 어려운 시간을 간신히 견디고 있습니다. 빨리 이 비극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미얀마공동체 창립 25주년 감사예배
 
미얀마를 위한 특별기도회에 참석한 미얀마 유학생들과 이주민 성도들은 한 목소리로 “함께 기도해주는 온누리교회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망망 형제(안산M센터 이주민 근로자)는 미얀마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준 온누리교회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온누리교회는 25년 동안이나 미얀마를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사람들에게 온누리교회는 또 하나의 가족입니다. 미얀마 이주민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준 공동체입니다. 부디 미얀마에 민주주의가 세워지고, 복음이 널리 퍼질 때까지 그 사랑과 관심을 계속 베풀어주십시오. 미얀마를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온누리교회는 지난 4월 12일부터 6월 4일까지 유튜브 채널에서 ‘미얀마를 위한 40일 중보기도’를 했다. 성도들의 후원으로 미얀마 국민들을 돕는 일도 했다. 
온누리교회 미얀마예배공동체가 창립된 지 올해가 25주년이다. 미얀마를 위한 특별기도회에서는 온누리교회 미얀마예배공동체 창립 25주년 감사예배도 함께 드렸다. 
온누리교회와 미얀마의 인연은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온누리교회는 1995년부터 미얀마를 품고 기도하고 있다. 온누리교회는 1995년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에 미얀마인 7~10명이 체류하는 쉘터를 개원했다. 쉘터에서는 주로 미얀마 이주민 근로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1996년 4월에는 미얀마 이주민 근로자 14명이 외국인 성경공부 과정을 이수하기도 했다. 리안 목사도 그 과정을 이수했다. 리안 목사는 지금 호주에서 1천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를 개척해서 사역하고 있다. 또한 온누리교회는 1996년 5월 미얀마 예배를 개척하고 예배, 선교, 양육, 긍휼사역 등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다. 온누리교회 미얀마예배공동체는 안산M센터와 김포M센터에 있다. 
 

 작성자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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