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캠퍼스] [News]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라 외치던 목사님을 기억합니다”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라 외치던 목사님을 기억합니다” 7월 28일(월)~8월 1일(금) ‘하용조 목사 추모 기간’ 8월 1일 Acts29비전빌리지 ‘하용조 목사 소천 14주기 추모예배   온누리교회가 하용조 목사 소천 14주기를 맞아 7월 28일(월)부터 8월 1일(금)까지를 ‘ 하용조 목사 추모 기간’ 으로 정하고, 그를 기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추모 기간 국내 온누리교회 모든 캠퍼스 새벽기도회에서 하용조 목사의 생전 설교 영상을 상영한다. 하용조 목사 추모 기간 새벽기도회 설교 주제와 본문은 7월 28일(월) ‘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는 까닭은’(요 15:16~25), 29일(화) ‘ 성령님과 고난’(요 15:26~16:4), 30일(수) ‘ 예수님은 가시고 성령님이 오신다’(요 16:5~11), 31일(목) ‘ 진리의 성령’ (요 16:12~15), 8월 1일(금)‘ 빼앗을 수 없는 기쁨’(요 16:16~32)이다. 새벽기도회는 서빙고온누리교회 오전 5시 30분 본당, 양재온누리교회 오전 5시 30분 사랑홀, 부천, 대전, 남양주, 평택, 인천 오전 5시 30분 본당, 수원 오전 5시 30분 ICT C동 1층예배실, 세종 오전 5시 30분 세종교육관 408호, 양지 오전 5시 30분 시안홀, 영종, 제주 오전 6시 본당, 강동 오전 6시 20분 본당에서 진행된다. 하용조 목사 소천 14주기 추모예배는 8월 1일(금) 오전 11시 Acts29비전빌리지 하용조기념채플에서 드린다. 유가족과 교회 리더십 중심으로 소규모 예배를 드린다. 박종길 목사가 사회를 보고, 홍성호 장로 대표기도, 블러썸챔버 특순, 이재훈 위임목사 설교, 가족대표 하성석 원장 인사, 강부호 목사 축도 등의 순으로 예배를 드린다. 故 하용조 목사는 2011년 8월 2일 향년 65세로 하나님 품에 안겼다. 1976년 한국 최초 연예인교회 개척, 1980년 두란노서원 창립, 1985년 온누리교회 창립, 2005 CGNTV 설립, 2007년 첫 러브소나타 개최, 2010년 NGO 더멋진세상을 창립했다. 저서로는 <사도행전적교회를 꿈꾼다>, <나는 선교에 목숨을 걸었다> 등 90여 권이 있다. / 홍하영 기자 hha0@onnuri.org 온누리와 함께, 온 누리를 행복하게! 여름 아웃리치 국내외 318개 팀 6,368명 참가 8월 31일까지 동영상 공모전 및 간증문 모집   온누리교회 여름 아웃리치가 한창이다. 국내외 318개 팀 6,368명이 열방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7월 22일 기준). 국내 아웃리치에는 성인공동체 34개 팀 1,054명, 대학청년부 136개 팀 2,898명, 차세대 23개 팀 388명이 참가한다. 춘천, 남양주, 제주, 태안 등지에서 군 장병 초청 잔치, 마을 및 노방 전도, 어린이 사역, 어르신 섬김, 마을 미화 작업 등을 한다. 해외 아웃리치에는 성인공동체 35개 팀 572명, 대학청년부 63개 팀 955명, 차세대 27개 팀 501명이 참가한다. 미얀마, 일본, 스리랑카, 뉴질랜드 등지에서 선교사 위로와 교제, 교회 보수, 어린이 캠프, 마을 전도 등을 한다. 이번 주(7월 27일~8월 2일) 아웃리치를 떠나는 공동체는 성북공동체, 양재B공동체, 과천의왕공동체, 인천 온유공동체, 인천 충성공동체, 인천 대학청년부 등이다. 군 부대 아웃리치를 다녀 온 오효수 다락방장(남양주 C공동체 별내다락방)은 “수많은 장병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생명과 소망을 얻고,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관련 기사 5면>. 여름 아웃리치의 은혜와 감동도 나눈다. 미디어본부에서는 8월 31일(일)까지 ‘ 2025 여름 아웃리치 동영상 공모전’ 을 개최한다. 여름 아웃리치 영상(릴스, 숏츠 등)을 60~90초 분량으로 제작해서 응모하면 된다. 영상을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해시태그(#온누리아웃리치2025) 하거나 온누리교회 공식 인스타그램(@onnuri.acts29)에 다이렉트 메시지로 보내면 된다. 이메일(onnurismart@gmail.com)로도 응모할 수 있다. 1등 50만 원(2팀), 2등 30만원(3팀), 3등 10만 원(5팀), 좋아요상 10만 원, 등등상 5만 원(5팀)을 준다. <온누리신문>에서는 아웃리치 사진과 간증을 모집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까지 간증(한글 파일 기준 글자 10포인트로 A4용지 1장)과 사진(사역 사진, 간증을 쓴 성도 사진)을 이메일(hha0@onnuri.org)로 보내면 7~8월 <온누리신문>에 게재한다. / 홍하영 기자 차세대, 하나님 안에서 여름나기! 10일까지‘여름 캠프’, 16일까지‘QT하고 빙수먹자’   차세대가 하나님 안에서 여름을 나고 있다. 8월 10일까지 차세대 여름 캠프가 진행된다. 예수님의꿈아이(영아부, 유아부, 유치부)와 꿈이자라는땅(유년부, 초등부, 소년부)은 ‘ 하나님의 꿈을 입은 요셉’ , 파워웨이브(중고등부)는 ‘ His Plan’ 을 주제로 온누리교회 각 캠퍼스 및 외부에서 캠프를 한다. 차세대들이 방학 동안 QT하면서 하나님과 친밀해지도록 돕는 차세대 슬기로운 방학생활 ‘QT하고 빙수먹자’ 는 8월 16일(토)까지 이어진다. <예수님이랑 나랑>, <예수님이 좋아요>, <새벽나라> 등 차세대 QT 교재와 신앙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상을 활용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 가정 QT’ 4번을 포함해서 총 24번 QT한다. 참여 일수에 따라 빙수를 선물로 보내준다. 문의: 02-3215-3521 / 홍하영 기자 기독 다큐멘터리 영화 무명(無名), ‘1:1 결연 복음릴레이 캠페인’ CGN이 기독 다큐멘터리 영화 무명(無名) ‘1:1 결연 복음 릴레이 캠페인’ 을 한다. 영화관을 찾기 힘든 미자립교회 성도들과 해외 선교사, 한인 이주민 성도들이 기독 다큐멘터리 영화 ‘ 무명(無名)’ 을 관람하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후원금 1만 원을 후원하면 1명의 선교사 혹은 성도가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후원금을 입금할 때는 입금자명과 생년월일을 꼭 기입해야 한다(예: 온누리 910128). 더 자세한 내용은 CGN 홈페이지(cgnkorea.net)에서 확인할수 있다. 문의: 02-796-2243 후원계좌: 하나은행 228-910021-96104((재)온누리선교재단) /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2025-07-26      제1550호

[국내캠퍼스] [News] 세 겹줄, 하나님과 이웃과 조화로운 인생

세 겹줄, 하나님과 이웃과 조화로운 인생 ‘러브소나타 시가’10월 29~30일 모리야마 시민홀 7월 19~31일까지 러브소나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   ‘ 러브소나타 시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7월 19일부터 31일까지 러브소나타 홈페이지(QR코드 참고)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 3일 내에 여권 사본 제출과 접수비를 납부해야 한다. 접수비는 20만 원이다. 잔금은 8월 14일(목)까지 완납하면 된다. 러브소나타 시가는 ‘ 세 겹줄, 삼포요시(하나님과 이웃과 조화)의 인생’(전 4:12)을 주제로 10월 29일(수)과 30일(목) 모리야마 시민홀에서 막 오른다. 10월 29일(수) 세미나와 가스펠 나이트, 30일 리더십 포럼(한일친선오찬회), 러브소나타 집회가 이어진다. 모리야마 시민홀 소홀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한국측 김요성 목사, 일본측 마츠바라히로키 목사가 강의한다. 같은 날 오후 6시 45분 모리야마 시민홀 대홀에서 가스펠 나이트가 열린다. 시모자와 겐지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30일 오전에는 비와코 호텔에서 리더십 포럼(한일친선오찬회)을 개최한다. 한국측 윤형주 장로, 일본측 사카오카 다카시 이사장(사단법인 겨자씨)이 강의한다. 러브소나타 집회는 오후 7시 모리야마 시민홀 대홀에서 이어진다. 이재훈 위임목사가 설교하고, 온누리 사랑챔버오케스트라, 가수 선예, 소프라노 김영미, 크룩스, 할렐루야 코러스(러브소나타시가 연합성가대)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집회 실황을 러브소나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문의: 02-570-7415 계좌번호: 하나은행 228-910010-26305 (온누리교회 러브소나타 참가자) /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하용조 목사 소천 14주기 7월 28일~8월 1일‘하용조 목사 추모 기간’   오는 8월 2일(토)은 하용조 목사 소천 14주기다. 온누리교회는 7월 28일(월)부터 8월 1일(금)까지를 ‘ 하용조 목사 추모 기간’ 으로정하고, 故 하용조 목사를 기억하고, 그리는시간을 보낸다. 추모 기간 온누리교회 모든 캠퍼스 새벽기도회에서는 故 하용조 목사의 생전 설교를 상영한다. 설교 주제와 본문은 7월 28일(월) ‘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는 까닭은’(요 15:16~25), 29일(화) ‘ 성령님과 고난’(요 15:26~16:4), 30일(수) ‘ 예수님은 가시고 성령님이 오신다’(요 16:5~11), 31일(목) ‘ 진리의 성령’(요 16:12~15), 8월 1일(금) ‘ 빼앗을 수 없는 기쁨’(요16:16~32)이다. 8월 1일(금) 오전 11시 Acts29비전빌리지 하용조기념채플에서는 ‘ 하용조 목사 소천 14주기 추모예배’ 를 드린다. 유가족과 교회 리더십 중심으로 드린다. 박종길 목사가 사회를 보고, 블러썸챔버 특순, 이재훈 위임목사 설교, 가족대표 하성석 원장 인사, 강부호 목사 축도 등이 이어진다. 故 하용조 목사는 지난 2011년 8월 2일 향년 65세로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 홍하영 기자 hha0@onnuri.org 그 뜨거운 은혜와 감동 기다립니다! 2025 여름 아웃리치 간증 모집, 동영상 공모전   2025 여름 아웃리치의 그 뜨거운 은혜와 감동을 기다린다. <온누리신문>에서 아웃리치 사진과 간증을 모집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까지 간증(한글 파일 기준 글자 10포인트로 A4용지 1장)과 사진(사역 사진, 간증을 쓴 성도 사진)을 이메일(hha0@onnuri.org)로 보내면 7~8월 <온누리신문>에 게재한다. 사역 사진은 단체 사진보다 역동적인 사진, 세로 사진보다 가로 사진이 좋다. 미디어본부에서는 8월 31일(일)까지 ‘ 2025 여름 아웃리치 동영상 공모전’ 을 개최한다. 올해 여름 아웃리치 영상(릴스, 숏츠 등)을 60~90초 분량으로 제작해서 응모하면 된다. 비공개 지역 등 노출되지 않아야 할 정보는 들어가면 안 된다. 팀당 최대 1편 출품할 수 있다. 영상을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해시태그(#온누리아웃리치2025) 하거나 온누리교회 공식 인스타그램(@onnuri.acts29)에 다이렉트 메시지로 보내면 된다. 이메일(onnurismart@gmail.com)로도 응모할 수 있다. 시상도 한다. 1등 50만 원(2팀), 2등 30만 원(3팀), 3등 10만 원(5팀, 배달앱 상품권), 좋아요상 10만 원, 등등상 5만 원(5팀, 카페 상품권)을 준다. 올해 온누리교회 아웃리치에는 국내 193개 팀 4,340명, 해외 125개 팀 2,028명(7월 16일 기준)이 참가한다. / 홍하영 기자 “QT하고 빙수 먹자!” 차세대 슬기로운 방학생활   차세대 슬기로운 방학생활 ‘ QT하고 빙수먹자’ 가 7월 21일(월)부터 8월 16일(토)까지 이어진다. ‘QT하고 빙수먹자’ 는 차세대들이 방학 동안 QT하면서 하나님과 친밀해지 고, 영적 성장을 이루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예수님이랑 나랑>, <예수님이 좋아요>, <새벽나라> 등 차세대 QT 교재와 신앙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상을 활용한다. 차세대들이 방학 동안 총 24번의 QT를 하는데, 가족과 함께하는 ‘ 가정 QT’ 도 4번 있다. 참여 일수에 따라 빙수를 선물로 보내준다. 한편 차세대 여름 캠프가 한창이다. 예수님의꿈아이(영아부, 유아부, 유치부)와 꿈이자라는땅(유년부, 초등부, 소년부)은 ‘ 하나님의 꿈을 입은 요셉’ , 파워웨이브(중고등부)는 ‘ His Plan’ 을 주제로 8월 10일(일)까지 온누리교회 각 캠퍼스 본당 및 외부에서 진행된다. 문의: 02-3215-3521 / 홍하영 기자   714연합기도대성회 성료   714연합기도대성회 ‘ 여호와께 돌아가자’(호 6:1)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 교회의 죄를 회개하고, 영적 각성을 촉구하며, 기도 운동의 불씨를 이어가기로 다짐하는 축복의 장(場)이었다. 지난 7월 14일(월)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막 오른 ‘714연합기도대성회’ 에는 한국 교회 200개, 선교 단체 26개, 목회자, 선교사, 성도 등 1만 2천여 명(1부 4,413명, 2부 3,958명, 3부 4,096명)이 참석했다<관련 기사 3면>. / 홍하영 기자

 2025-07-19      제1549호

[사역] [NGO ‘메디엑세스’ 첫 아웃리치] “우리는 그들과, 그들은 우리와 사랑에 빠졌다”

글로벌 보건의료 플랫폼 NGO ‘메디엑세스’ 첫 아웃리치   “우리는 그들과, 그들은 우리와 사랑에 빠졌다” 말라위에서 만난 가장 아름다운 미소 그리고 헌신    온누리교회 글로벌 보건의료 플랫폼 NGO ‘메디엑세스(MediAccess, 이하 메디엑세스)’가 아프리카 말라위로 첫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시온팀’을 주축으로 팀원 15명이 참가했다. 매디엑세스는 말라위 대양누가병원과 협력해 환자 1,130명을 진료하고, 현지 의료인 교육을 했다. 그 현장에 동행했다. / 김현준 기자 khj@onnuri.org    ‘세상에서 제일 가난하지만, 가장 행복한 사람들’ 역설적인 말이지만, 말라위 사람들을 표현하는 문장이다. 말라위(Malawi)는 동남부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다. 남한보다 영토가 약 18% 크고, 인구는 약 2천2백만 명이다. 자원은 없고, 농업을 주요 산업으로 삼고 산다. 2024년 IMF 통계에 따르면, 1인당 GDP가 481달러밖에 되지 않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다.  솔직히 말라위에 가보기 전에는 편견이 있었음을 고백한다. 가난하기에 그들의 삶은 힘들 것이고, 사람들은 불행할 거로 생각했었다. 그 편견은 아웃리치 첫날 산산 조각났다. 그들이 보여준 미소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선물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해 보였다. 그 미소와 함께 우리는 그들과, 그들은 우리와 사랑에 빠졌다.   끊어지는 않는 사랑의 세 겹줄, 메디엑세스, 현지 병원, 선교사 연합   말라위 가는 길부터 쉽지 않았다. 인천 공항에서 출발해 에티오피아를 경유하고, 콩고를 거쳐 말라위에 도착하기까지 22시간이나 소요됐다. 그 긴 시간 비행에 지칠 법도 한데 팀원들 얼굴에서 피로를 찾을 수 없었다. 육체적인 힘듦보다 아웃리치를 향한 기대감이 훨씬 컸기 때문이다. 이번 아웃리치의 특별함은 먼 곳 아프리카를 찾은 게 전부가 아니다. 기존 의료 아웃리치에서 벗어나 NGO 메디엑세스가 현지 병원, 그리고 선교사와 협력해 더욱 전문적인 의료 활동을 시도했다는 점이 가장 특별했다.  메디엑세스는 말라위 현지 대양누가병원(Daeyang Luke Hospital)과 협력해 아웃리치를 준비했다. 대양누가병원에는 TIM(두란노국제선교회)에서 파견한 제니퍼 전 선교사(치과의사)가 1년 반 동안 사역하고 있었다.  대양누가병원 설립 자체가 하나님의 큰 축복이었다. 2008년 3월, 말라위의 수도 릴롱궤에 현대식 종합병원 ‘대양누가병원’이 문을 열었다. 이 일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 서울영동교회 정유근 장로의 헌신이었다. 해운회사 ‘대양상선’을 경영하던 정유근 장로가 우연한 기회에 말라위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사재를 아낌없이 내놓았다. 그것이 마중물이 되어서 80개 병상 규모의 현대식 종합병원 대양누가병원을 설립했다. 정유근 장로는 지속적인 의료 발전을 위해서는 현지 의료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2010년 병원 터에 3년제 간호대학을 설립하고, 의과대학과 농과대학 설립 계획까지 추진하는 등 말라위의 자립 기반을 다지는 일에 헌신했다. 2014년에는 ICT대학이 출범하며 종합대학 ‘대양대학교’로 발돋움했고, 2022년에는 경영대학을 추가로 설립했다. 대양누가병원은 현재 180병상 규모로 성장했고, 연간 환자 5만 명을 치료하는 말라위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우뚝 섰다. 제니퍼 전 선교사는 대양누가병원에서 치과의사로 근무하며 아동부와 청소년 사역, 대양대학교 학생들의 제자훈련을 도맡고 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선교에 대한 비전이 매우 강했다고 한다. 그래서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단기선교에 참가했다. 대학 1학년 때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로 첫 선교를 다녀온 이후 단기선교를 8번이나 더 다녀왔다. 항상 장기선교사로 섬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단기선교 갈 때마다 하나님께 “이곳이 제가 가야 할 곳인가요?”라고 묻곤 했다. 마침내 2017년, 그녀가 49세일 때 하나님이 전임선교사로 부르셨다. 제니퍼 전 선교사는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4년 동안 사역했다. 그리고 온누리교회 파송 선교사 제안을 받으면서 TIM에서 훈련하고 지난해 말라위로 파송됐다.   “그 이름, 잊지 않겠습니다”   메디엑세스 아웃리치팀원 모두가 힘을 합쳐 섬긴 곳은 수도 릴롱궤에서 차로 40분 떨어진 음세체(Mseche) 마을이었다. 대양누가병원에서 관리하는 ‘음세체 헬스센터’에서 주민들을 진료했다. 말라위 아웃리치팀은 의사 강희선(이비인후과), 김규황(정형외과), 박용원(산부인과), 박재철(정형외과), 이백권(성형외과), 정에스더(가정의학과), 정찬의(비뇨기과), 진현주(소아청소년과), 약사(조상은), 간호사(고찬영, 신은주), 비의료인(이용석, 장희영, 정의혁, 조동욱 목사)으로 구성되었다.  사역 첫날 아침, 한국에서 가져온 짐과 현지에서 조달한 약과 물품을 준비했다. 재촉하는 사람 하나 없었지만, 팀원들 모두 이리저리 뛸 수밖에 없었다. 음세체 헬스센터 밖에 이미 수많은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새벽 4시부터 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온 환자도 있었다.  접수팀이 서둘러 환자들을 맞이했다. 이름을 묻고, 혈압을 재고, 병세를 살피며 진료 카드에 적어주면 안내를 맡은 팀원이 각 진료과에 데려다줬다. 크기는 작아도 다양한 진료를 볼 수 있는 종합병원 부럽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음세체 헬스센터에서는 산부인과와 소아과 진료만 제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보건소까지 가려면 20km를 이동해야 한다. 보건소 가는 교통비조차 부담일 정도인데 의사를 만나고, 약을 사는 것이 그들에게 사치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가난한 이들에게는 병보다 돈이 더 큰 고통일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메디엑세스 아웃리치팀과 대양누가병원의 협력은 환자들에게 희망 그 자체였다.  마그네스 주마(80세) 할아버지는 잃어버렸던 웃음을 되찾았다. 할아버지의 왼쪽 코안에 혹이 자랐다. 어렵게 수술받아 떼어냈는데, 어쩐 일인지 혹이 더 크게 자랐다. 숨 쉬는 게 힘들 정도로 커졌다. 하지만 다시 수술받을 형편이 되지 못해 방치했다. 그 할아버지가 성형외과 의사 이백권 집사를 만나서 혹 제거 수술을 받았다. “다시 편하게 숨을 쉴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저를 수술해준 의사 선생님 이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메디엑세스 아웃리치팀은 3일 동안 환자 1,130명을 치료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마음을 다해 치료하고 섬겼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말라위 사람들이 가슴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감사를 전했다. 근처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사라는 진료 견학을 왔다가 아웃리치 팀원들의 헌신을 목격하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이 있었다. “멀리서 여기까지 와서 말라위 사람들을 치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 사람들의 헌신에 크게 감동했습니다. 이 땅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음세체 지역 추장단 대표 해롤드 칸야물라도 주민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메디엑세스 아웃리치팀에게 감사를 전했다고 고백했다. “이 지역에 2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는데, 그들 모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그 불가능을 메디엑세스가 가능으로 바꿔주었습니다. 큰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에도 방문해주시기를 소원합니다.” 말라위 유력 일간지 <The Daily Times>, <The Nation>, 국영 방송사 <MBC>에서도 메디엑세스의 활동을 집중 보도했다. <TThe Daily Times>와 <The Nation>에서는 아웃리치 현장의 생생한 상황과 환자들의 반응을 심층 보도했다. <MBC> 또한 현지 주민들이 메디엑세스 아웃리치팀에게 인사를 전하는 장면을 적극적으로 보도했다. 무엇보다 3일 동안 메디엑세스 아웃리치팀과 함께한 제니퍼 전 선교사의 격려가 큰 힘이었다 “메디엑세스 아웃리치팀은 말라위에서 가장 소외된 이웃들을 진심으로 섬겨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사랑을 전해주셨습니다. 15명이나 되는 하나님의 가족을 얻어서 정말 기쁩니다.”

 2025-07-26      제15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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